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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하여 정말 무리 없이 답사 잘 했답니다. 도서관에서 미리 공부하고 설명들을 것들을 약70%정도 듣고 오니 아이들 곳곳에 멈춰 서서 설명 듣고, 설명 듣고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좋습니다. 그리고 예습(?)의 효과? 듣고 온 부분들은 제법 아는 척도 하게 되고요....ㅎㅎ 다른 답사보다 걷는 시간이 많는 답사인데 아이들 불평없이 잘 다녀왔네요~~^^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에 들어서기전에 그 옛날 조선을 건국하며 경복궁, 종묘, 사직단 건설과 함께 계획된 도로였던 육조거리(이호예병형공이 있던 관청거리) 앞입니다. 멀리 경복궁의 주산인 북악산이 보이구요, 름름한 광화문도 보입니다.
옛 육조거리의 관청들은 일제시대와 급변하는 개발로 인해 모두 사라지고 터의 이름만이 남아있네요...;; 지난 답사는 이 곳 거리에 큰 행사의 천막들로 가려 살펴 볼 수 없었던 곳입니다. 의정부의 설명은 넘길어져 사진만 한 컷 입니당~~^^ (영의정, 우의정, 좌의정이 일하는 국가 최고기관, 지금의 국무총리실...)
두번 째 문인 흥례문을 들어서 유명한 서수들도 보고 금천이 있던 그 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있던 자리도 알아보고... 드디어 경복궁의 중심 근정전에 들어섰습니다. 아이들이 서있는 곳은 삼도중 가운데인 왕도...;; 그 옛날 오로지 왕만이 다녔던 길~~~^^ 정말 세월 많이 흐르고 세상 좋아진거죠?...ㅎ
사진 올리는데 한계가 있어 천막을 치는데 사용 되었던 차일 고리 젤 먼저 찾은 친구 사진 찍어주기로 했답니다. 태영이가 담첨~~~!! 항상 귀담아 듣는 태도와 성실성을 보여주는 멋진 친구~~~^^
한 타임 도서실에서 시간을 보네고(?) 와서 인지 다행히 근정전 앞마당에 많은 관광객이 적어 이렇게 품계석을 차지해 일렬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설명은 미리 도서관에서~~~ㅎㅎ 근데 일렬로 세우는거 애 먹었슴당...;; 누가 앞에 선다... 가위바위보 해라... 내가 먼저 섰당...등등 어머님들 이해해 주세요... 아이들이라 이런 것들도 시간 보네게 되는 중요한 것들 중 하나입니당...ㅎㅎ
근정전 월대 위 난간에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서수들... (사방신, 십이지신상, 그리고 서수들..) 맘에 드는 서수 앞에서 한장씩~~~
남자 아이들은 역시 용 앞이네요~ 이게 젤 멋있다며... 동쪽을 지켜주는 사방신 청룡 앞입니다.~
경복궁을 둘러보다 놓치기 쉬운 단청의 아름다움.... 왕을 상징하는 정과 함께 찍을 수 있었네요~ 불교에서 쓰이는 향로가 아니라 솥정이라는 것 그리고 왕을 상징 그리고 단청의 아름다움은 담 답사인 종묘답사에서 비교하며 들을 설명과 연결 된답니다~~^^
지난 답사도 이번 답사도 아이들이 먼저 알아차려 다가간 드므~ 지금의 소화전 같은?
수정전도 보고 드디어 경회루~~ 실은 이 곳쯤 오면 아이들이 서서히 힘들어하고 지겨워하고....;; 흥청망청의 어원도 듣고 아이들의 시선을 빼 좋을 수 없는 물속의 잉어도... 잉어도 종묘에선 어떤 지 알 수 있답니당...^^
고구려 대장간 답사에서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이고 과학적인 난방법 온돌에 대해 배웠는데요~ 건물 뒤 굴뚝이 왜 있는지 안답니다. 그리고 교태전 뒤의 굴뚝과 비교도...
드디어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 뒷 뜰의 굴뚝들~~~ 격이 다르지요~~~ 구중궁궐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중궁전 그나마 창호문을 열고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 마음의 위안이 되셨겠지요?
역시 일제 강점기 때 거ㅏㅇ제로 헐려 버렸던 전각들의 빈터 위에서... 아이들은 천진하게 웃고있지요...ㅎ
자경전 굴 뚝까지도 둘러보고 돌아나오는 중 여기저기 하나씩 복원되고 있는 곳도 거쳐갑니다. 임금가 왕비의 처소 가까이에 있는 소주방(왕실 식구들의 수라와 행사음식 만드는 곳) 복원 벽에 걸려 있는 사진들~ 조선시대 마지막 주방상궁이랍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대장금 사극의 배경이 되는 곳 동남아 손님들이 장금이 사진있는 곳 앞에 아주 많답니당~
드디어 경복궁을 걸어나오니 미쳐 발견 못했던 해태상의 원래 위치를 찾았답니다. 도로공사 등으로 경복궁 앞에 바짝 붙어있는 해치상 사실은 이렇게 약50미터 정도 앞에~~
얘들아 정말 오늘도 수고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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