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140409수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아름다운서당-수원2기에서 같이 학생을 지도하는 방 무창 교수님 내외가 담임인 우리 부부를 초정하여 상경 손녀딸을 처음 안아 본 뒤 남대문시장에서 마누라가 알뜰쇼핑을 하고 약속장소인 전당 내 양식당 “베리니”에서 대접을 받았다. 은행에서 근무하신 방 교수님은 음악과 와인의 마니아로 학생들의 상식과 견문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남, 여 학생을 매월 선발하여 교향악단의 연주를 같이 관람하시고 시작 전에 저녁을 함께하면서 많은 대화와 멘 토로서의 역할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이번 서울시향의 자리를 나를 위해 특별배정을 하신 모양이다.
좌석이 대개 2층인 경우에 소리는 조화롭게 들리나 연주자의 숨결이나 지휘자의 손동작 하나하나와 열정을 감상키는 어려운데 이번 좌석은 중앙 지휘자 뒤 제일 앞좌석을 예매하여
나를 위해 시향단원90명이 지휘자 스코트 유 의 지휘에 일사불란하게 숨죽이고 열정적으로 얼굴에 미소를 담거나 여유 있는 서양인의 얼굴이 석기여 연주를 하는 것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의자와 단상의 높이차이가 적어 시각의 각도가 적어서 뒷좌석의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팀파니 타악기 등의 연주자는 잘 안 보이는 것이 흠이나, 제1바이올린 18대와 제2바이올린 18대 비올라 10대 첼로 13대 더블베이스7대의 소리와 연주자는 아주 잘 보이고 음악이 웅장하게 들리는 장점이 있다
.
지휘자의 손가락과 표정 지휘봉의 휘젓는 모습은 “스코트 유” 선생이 바이올린의 신동으로 영재 바이올린이스트에 하버드대에서 물리학을 우등 졸업했다는 양력에 전혀 딴죽을 걸 수 없는 명 지휘를 보았다.
완전 한국인의 얼굴이다. 키도 중간키 오히려 1바이올린 제1수석 문 중영 씨는 많이 매스컴에서 본 미남형의 젊은이로 훤칠한 키에 권위가 범접하기 어려운 풍의 사람으로 보이는데 지휘자는 그를 매번 두드려주고 악수하고 격려한고 소개하는데 키는 그보다 작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는 7일 월요일에 이미 지났다. 작년에 보았던 지휘자 유광 씨 지휘나 청주시향의 작년 연주음악의 수준도 대단했었다.
서울시양은 다른 점은 각각 연주자들의 얼굴 표정의 안정감 그리고 긴장속의 열정 평온함의 여유 나이 들은 권위 그리고 입이 귀에 걸리는 웃는 표정이 아주 좋았고 그런 점이 좀 다른 점이라면 다른 것 같다.
연주곡은 1826년 부잣집 귀공자 F. Mendelssohn의 17세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Overture, Op.21로 시작했다.
서양도 당시는 미신이 판을 쳐서 하지 전날 기이한 일이 많이 발생한다. 즉 귀신들이 판을 치는 모양인데 이것을 목관악기의 화음으로 환상의 세계로 인도해 환상적 요정적인 표현을 한 뒤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f단조 Op73 C. M. Weber Clarinet Concert Concerto No.1 in f minor, Op.73 제1악장-3악장을 연주한다. 모처럼 클라리넷 연주자의 모습을 바로 앞에서 감상했다.
중간 휴식 후
쇼스타비치 교향곡 제10번 e단조 Op.93 D.Shostavich Symphony No 10 e minor, Op.93 제1악장-4악장을 감상했다.
쇼스타비치는 이름에서 보는 최근의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다. 1953년 스탈린이 죽고 2차 대전의 승전을 기념할 대작을 안 만들어 지탄을 받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정이나 정열을 그리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10시 20분 북청주 막차를 타고 돌아와 연초제조창에 파킹한 나의 마티즈로 귀가한다.
2014 04 13
첫댓글 아니 벌써..손녀딸을 보다니..작년 11.10. 장개 갔는데...허허. 추카합니다.
애비는 6년만에 득남을 했으나 자식은 아비보다 월등하여 선물을 안고 왔다요. 생명은 귀중한 것 . 쾌히 승낙 받아 들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