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5차 대둔산(大屯山)-878.9m
◈산행일:2006년10월01일 ◈날씨:오전-맑음/오후-흐림
◈위치: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옥계 ◈참가인원:46명
◈산행소요시간:6시20분(10:40~17:00)
◈교통(동원고속관광제웅식기사):마산(07:08)-산인요금소(07:26)-산청휴게소(08:09-41)-추부요금소(09:50)-배티재(10:13-26)-옥계공터 하차(10:37)
◈산행구간:옥계주차공터→간첩바위→쌍칼바위→허둥봉→마천대→매점→칠성봉→용문골갈림길→케이블카승강장→금강구름다리→매점→220계단→군지골→수락리주차장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전임수), 중간(박장식),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만인대중사우나(☎041-754-7260)에서 목욕
◈산행메모 : 중부고속국도를 따라 충남금산에 진입하니 도로에 운동복차림의 사람들이 장사진이다. 금산인삼축제기간이라 마라톤행사로 보인다. 추부요금소를 통과하면 37번도로를 만나고 좌회전한다.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17번도로를 따라간다. 추부면소재지를 우회하여 지나니 길가에 잘 가꿔진 코스모스가 만발했다. 대둔산도립공원주차장을 지나서 계속 진행하여 옥계공터에서 하차한다.
등산안내판 오른쪽 돌길 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등산로 정비가 잘 된 돌계단이다. 오른쪽에 철난간의 돌계단을 잠시 가파르게 올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경사가 작아진다.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11:10).
신선대등산로, 마천대4.8㎞다.
5분 후 봉에 올라선다. 새로운 봉이 앞에서 기다린다. 뒤돌아보니 우뚝하던 천등산이 아직도 눈높이보다 높다.
간첩바위를 만난다(11:25).
오른쪽 바위를 살펴본다. 두 길 높이의 직벽 모습에 아래가 약간 들어간 바위다. 여기서 간첩이 은신했다는 말인가? 조금 진행하니 커다란 바위가 막아선다.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왼쪽으로 오르니 왼쪽에 전망바위다(11:30)
아래로 옥계가 한눈에 조망되고 건너에 천등산이다. 되돌아 와서 치고 오르니 개암골1㎞ 이정표 갈림길이다(11:40).
좌우로 돌며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암릉길이 이어진다, 땀을 씻어주는 바람도 올라온다. 바위 위에서 식사(12:00-15).
이정표를 자주 만난다. 뽑은 것인지 쓰러진 것도 있다. 쌍칼바위 이정표다. 이름에 걸맞게 길 양쪽으로 바위가 자리했다.
금오봉에 올라서니 시설물이 있는 봉, 마천대가 다가온다(12:40).
뒤로 옥계동3.2㎞다. 전망봉에서는 앞서 간 일행들이 식사중이다. 쏟아지는 길로 내려가니 양쪽으로 키높이의 싸리가 우거진 안부를 지나니 이어서 산죽이 군락을 이루는 길이 위로 향한다. 헐떡이는 호흡을 하며 836봉에 올라서니 여기도 일행들이 식사 중이다(13:35-40).
마천대가 건너에 와 있다. 조형물 아래로 사람들이 개미처럼 몰려있다. 그 오른쪽으로 구름다리부근의 바위들이 한 폭의 그림이다.
아래로 내려가니 갈림길을 만나고 사람소리가 점차 가까워지는 소리를 들으며 위로 오르니 또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매점이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마천대 정상(13:55-14:00).
오른쪽 836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그 뒤로 멀리 천등산이 연무에 싸여있고 이제까지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래로 구름다리와 철계단 그 아래로 도립공원주차장이다. 갈림길이정표로 되돌아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철계단으로 내려서니 매점이다. 왼쪽으로 낙조대0.9㎞, 오른쪽으로 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500, 뒤로 마천대150, 진행방향으로 용문골삼거리450m다. 능선길로 직진한다. 칠성봉을 거쳐 삼거리에서 케이블카승강장으로 향한다. 구름다리, 삼선계단을 거치며 매점으로 올라온다(15:00).
캔맥주 하나에 3500원이다. 시원하다는 말에 2개를 샀는데 마시며 주인의 얼굴에 눈길이 간다.
마천대 아래의 갈림길이정표로 되돌아 올라간다(15:15). 왼쪽 마천대의 인파는 아직도 그대로다. 뒤로 낙조대1.05, 정면으로 220계단(수락계곡)1.70㎞다.
정면으로 진행하니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왼쪽은 우리가 올라왔던 옥계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장수에서 대둔산을 오늘까지 4번 찾았는데 왼쪽 길은 오늘이 처음이다. 진행하니 또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15:23).
어느 방향이든 철계단으로 이어진단다. 왼쪽길이 100m 더 길어 왼쪽 길로 내려간다. 제법 긴 나무계단을 통과한다.
바위와 소나무의 멋진 모습도 감상하며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갔던 길이 합쳐지며 220계단이다(15:55).
아래로 좁은 계곡사이로 설치되 철계단 따라 가파르게 내려간다. 군지골계곡의 백미가 시작된다. 철계단이 끝나니 왼쪽에는 난데없는 안전모가 걸려있다. 대둔산 양심 안전모 보관대다.
〈양심 안전모는 탐방객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비치하였습니다. 군지골계곡 통과시 사용하신 후 보관대에 반납해주시면 다음사람의 안전을 위하여 사용됩니다. 논산시〉
좌우는 꼿꼿한 암벽이라 낙석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지형이다.
오른쪽은 비선폭포 표지가 서 있고 그 뒤 암벽에 물이 돌에 붙어서 약하게 흘러내린다.
안전모를 쓰고 기념촬영까지 즐긴다. 협곡을 따라 내려가니 군지폭포를 만나고 철교를 건너니 수락폭포다(16:20).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철계단도 있다. 이정표에는 진행방향으로 정류장1.94, 오른쪽으로 마천대2.47㎞란다. 그러고 보니 3년 전 이곳에서 허둔장군 절터로 향했던 그 길이다. 여기도 안전모 보관대가 있다. 약한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에 철교로 이쪽 저쪽으로 건너며 석천암갈림길 이정표다. 오른쪽으로 석천암500, 뒤로 수락폭포 420미터란다.
길이 좋아지며 선녀폭포 팻말을 만나는데 수량이 적어 모두가 폭포란 이름을 붙이기엔 무리라 생각된다. 왼쪽 나무 사이에서 갑자기 나오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북쪽을 걸어간다는 방향감각도 돌아온다. 광장에 들어선다(16:32).
대둔산승전기념탑 안내판이다. 왼쪽으로는 굽어서 올라가는 기념탑 입구 계단이다. 여기부터는 블록이 깔린 길이다. 블록길로 내려가니 왼쪽에 음수대도 있는 휴게소, 지압보도가 이어진다. 오른쪽은 반딧불이서식지 팻말이다. 도립공원건강산책로 팻말도 만난다.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투자가 많아 보이는데 활용도는 얼마쯤일지…. 건강산책로가 끝나며 시작된 아스팔트길이 주차장까지 이어진다(16:50)
☆승차이동(17:20)-목욕(17:49~18:57)-추부요금소(19:02)-덕유산휴게소(19:32-20:08)-진주분기점(21:05)-남강휴게소(21:21-32)-산인요금소-마산도착(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