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산행인 동시에 폭염과 장마 중이라 서울 근교의 소리산으로 산행을 잡았습니다
양평군 단월면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리산은 강원도 홍천군과 접경을 이루는 경기도의 오지라 할 수 있다.
산 절벽 바위에 수리가 서식하여 수리산으로 부르다가 소리산이 되었다고 한다.
높이가 479m에 불과하지만 정상부가 석산계곡 방면은 수직절벽으로 되어 있어 가파르다.
가파른 1개 코스는 폐쇄되고 2개 코스는 산행을 금지하고 있다.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산은 아니지만 깍아지른 듯한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예로부터 산음리 소금강이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산음리와 석산리 사이에 있는 용소계곡은 기암절벽, 풍부하고 맑은 물과 함께 곳곳에 조약돌이
깔린 공간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산행코스는 더위와 장마철을 고려하여 정상에서 원점회귀코스로 잡았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점심을 먹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귀경하여도 좋으리라 봅니다.
비가 오더라도 폭우만 아니라면 빗속의 물놀이도 운치가 있습니다.
* 산행일시: 2018년 7월 15일 ※ 08:15
* 산 행 지: 소리산 (479m)
* 소 재 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계곡
* 산행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