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겐스부르크는 레겐(Regen)과 부르크(burg, 성)의 합성어로 다뉴브 강변에 위치한 중세의 수도이다. 뮌헨 이전 바이에른 주 정부의 수도였던 레겐스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레겐스부르크를 비롯하여 바이에른 주 동부지역에 잇는 도시들은 독일 사람에게 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을 만큼 극소수의 사람만이 즐겨찾는 비밀스런 곳이다. 과거 동유럽이 공산정권의 지배를 받던 시절 체코의 국경선에 인접한 레겐스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한 도시로 여겨졌다. 13세기에서 16세기에 이르는 찬란했던 시기의 건축물들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들은 모두 변함없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파괴된 독일내 다른 도시들의 건축물이 새로 복원 된것 과는 달리 레겐스브로크의 건물들은 모두 본래의 것들이다. 이도시는 "교회의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레겐스부르크 (Regensburg) 대성당 (성 베드로성당)은 고딕양식의 절정을 보여주는 건축물로서 14세기에 만들어진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돔슈팟첸(Domspatzen)소년합창단으로도 유명하다. 대성당을 포함한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등재되어 있다. 도나우강에 걸려있는 12세기에 지어진 슈타이네르 브뤽케(Steinerne Brucke, 석조다리)에는 열여섯 개의 우아한 아치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