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소똥령마을에서 3월 17일 하루일정으로 제142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소똥령마을이란 재미있는 마을명은 예로부터 고성 사람들이 높은 태백산맥을 넘어 인제군 원통의 우시장에 소를 팔고사기 위해 다니던 길목의 주막에서 하룻밤을 묵어가곤 했었는데, 이때 소들이 싼 똥이 산더미를 이루었다하여 소동령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소똥령마을은 백두대간 향로봉을 주산으로 동향에 입비하는 산간계곡에 위치하는 관계로 천연 원시림의 자연과 깨끗한 계곡물이 그대로 보전되어 청정하기 그지없으며, 동해안에서 30분도 안걸리는 거리이기에 해풍의 영향으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듯한 독특한 지역입니다.
그래선지 일반적인 농산물보다는 임산물이 주민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여기에 더하여 주민들이 협력하여 2003년에는 농촌전통테마마을사업, 2005년 새농어촌건설운동, 2008년 참살기 좋은마을 가꾸기, 자연생태 우수마을, 2014년 농촌체험휴양마을, 2015년 팜스테이, 2016년 특성화마을사업 등을 진행하여 왔으며, 마을축제와 체험활동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경륜 높은 마을입니다.
이처럼 더할나위 없이 많은 사업과 역량이 높은 마을에서 우리포럼을 개최요청한 이유는 지금것 가장 튼 사업인 25어 접경지역특성화사업을 시작하면서 마을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포럼의 전문가들과 집단지성의 목소리를 들으며, 어느 마을이든 존재하는 미묘한 갈등상황을 보다 유연하게 풀고 화합하는 기회를 갖자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포럼에서는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지역역량진단과 처방, 주민화합만이 마을발전의 첩경,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하고,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염상배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42인이 참석하였으며, 포럼마을로는 햇살마을 주민1인이 참석하였고, 포럼회원으로는 강원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지부장, 한림성심대학교 이복수 교수, (주)디마르 박미리 대표, 티움농업농촌연구소 권경희 소장, (주)터디앤시 조성배 박사, 지역활성화센터 강준모 팀장이 함께 하였으며, 외부인사로는 전 고성군청 윤형준 박사, 고성군청 윤승근 군수, 농업기술센터 이문섭 소장, 김응중 과장, 김영국 계장, 간성읍 김성권 읍장, 강원일보 권원근 기자 등이 자리해 주었습니다.
염상배 이장은 마을현황과 주민들이 생각하는 미래발전 모습에 대해, 농촌전통테마마을 시작하면서 마을명을 명명하였으며, 당시 권경희 과장이 도농업기술원에 근무할 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현재 44농가 95명이 주민등록 되어 있으나, 실거주 인원은 32가구 67명이라고 합니다. 이중 60세 이하가 50%를 차지하며, 농산물보다는 임산물에 의존하고, 많은 분들이 생계를 외부에 나가 벌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2014년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팜스테이 지정, 2016년 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25억사업 중 1단계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고, 4월중에 평가를 받아 기반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며, 2019년부터는 소득창출이 가능하겠다는 전망을 했습니다.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행복할 때 타 마을사람들도 와서 즐기는 마을이 되고자 하며, 이번 포럼결과를 잘 활용하여 발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양양고속도로 인하여 수도권에서 걸리는 시간은 줄어들었으나, 실제 접근성에 있어서는 문제가 많은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바다를 목적으로 오므로 이곳이 목적이 되기 어려울 것이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을에 와보고 다시 한번 살펴보니 꼭 그렇지많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합니다.
최근 힐링 열풍으로 힐링이 활성화되고 농진청에서 스타트렉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것을 우리마을에서 해야 가능할 것이란 겁니다. 정신적 건강을 힐링이라 하는데, 우리마을이 힐링을 주제로 한다면 스타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현재 마을에서는 대량의 사람을 끌고 와서 보편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 사람이 2-3만원을 쓰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고급화하여 10만원을 쓰는 방안을 생각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향로봉은 생태자원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인제군에서는 조림을 통해 산림다양성을 갖추고자 하고 있는데 고성에서는 어떤 액션을 펼치는지 궁금하고, 산림다양성이 있는 것을 잘 살리는 방향으로 마을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 got습니다.
여타마을과 차별화된 고급스럽고 몸에 좋은 산나물을 활용하고 힐빙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며, 기존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된 것을 섞어서 1박2일은 20만원짜리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이 오면 힘만 들고 오염만 된다고 하며, 과거에 사람은 많이 오는데 돈이 않되니 주민간 갈등이 올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주민들간의 갈등을 푸는 데에는 토론을 집중하여야 하고 주민에게 숙제를 제시하고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갈등도 해결하고 마을문제도 해결하도록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국가나 기업이나 마을이나 원리원칙은 똑같은데, 마을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브랜드를 높이는 것, 주민들이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현재를 진단하여 해결점을 찾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주민들의 역량이 높아 마을발전의 가능성이 있고 또 자원이 많아 복 받은 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어메니티가 우수하여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 이상으로 좋다고 하는 소나무 숲에서 공기마시는 것을 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민참여가 많은 것으로 볼 때 주민간의 갈등 또는 이해 부족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갈등의 구심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마을이 잘되니 갈등이 생겼다고 볼 수 있고,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이번 정부정책이 많이 바뀌었고 더 많이 바뀔 것이며, 과거에는 대부분 국가에 의존하여 국가가 잘 살면 우리마을도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분수를 만들어 물이 솟아오를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즉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산어촌의 인구가 줄어드니 선거인구가 줄어들며, 또한 도시민이 농촌에 쏟아 붙는 돈을 이해하지 않아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며, 결국 우리가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는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며, 정부정책은 현장 지향으로 바뀔 것이므로 지역에서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 했습니다.
여성파워가 마을을 살릴 수 있는데,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두부 등이 매우 우수하여 마을의 희망이라 하겠고, 여성의 요리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라 합니다.
금강산의 시작이란 것은 향로봉을 넘어가면 바로 금강산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고성과 철원군입니다. DMZ의 2/3가 강원도이며, 남한의 고성군에는 고성읍은 없고, 고성읍은 북한에 있기에 고성군은 반으로 나뉘어 있고 강원도도 반정도 나뉘어 있습니다. 남북의 강원도가 합치면 면적은 최대이고 인구도 6%정도로서, 세종시 규모의 시를 남북고성에 만들자는 것이며, 이는 국정과제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안에 포함된 사항입니다.
고성의 회복은 백두대간의 복원이며, DMZ의 평화적 이용이 가능해지는 것이고, 이것은 고성의 혜택이 됩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고성의 변화가 어느 지역보다 클 것이며, 금강산 관광 재기와 설악산과 연결되는 프로그램도 가능하고 남북통일로 이어지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마을의 인적자원을 살펴보면 젊은인력이 비교적 많다는 것은 우리마을의 특징이자 강점이며, 마을을 바꾸는 중요요인이 됩니다.
농산물과 임산물이 다양하지만 특히 임산물을 활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체험별 단위소득이 떨어지는데, 주요고객이 고성군 관내 학생들이며 수도권은 거의 없는데, 왜냐하면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성군지역의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결국 수도권을 대상으로 바꿔야 하고 그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타지역과 차별회된 것이 필요하며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니 마을의 특색있는 것에 대한 홍보를 하라고 했습니다..
행안부의 사업이 널리 확산되지 않는 것은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지원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역차별을 받고 있는데, 기재부에서 성과가 나지 않아 예산이 자꾸 깍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아파트 비리와 같아서, 아파트 관리비가 적으니 주민들이 관심을 두지 않게 되고, 그러니 소장이 관리비를 빼먹거나 사업비를 속이는 경우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민참여나 역할분담이 잘되지 않으니 마을사업의 성공적인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사업의 초점을 젊고 에너지 있는 계층에 맞춰야 할 것이며, 그리고 학력도 높으니 이들을 활용할 경우 도시민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준모 팀장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업소득 창출 한계, 한정적인 체험참여, 방문객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반시설, 단발적이고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계획방향을 주민주도가 되어 전체로 확대하고 체류시간를 늘려 소득증대를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합니다.
조성배 박사는 주민화합이 마을잘전의 첩경이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를 갈등공화국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갈등이 사회에 만연하고 있으며. 특히 혐오시설이 농촌에 많이 위치하여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제는 분권으로 변혁하는 시대로서 리더가 다하는 시대가 아니며 함께 하는 시대이고,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중요하기에 다른 목소리도 수용하는 시대입니다. 공론화위원회 등은 나와 우리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10대라면 다양한 꿈을 꾸겠지만, 시대적으로 꿈을 꿀 수 없는 세대도 있는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산업화, 세대의 단절 등이 있으며 이것이 최근 100년 이내의 사건들로써 제대로 한풀이가 안된 것이 쌓여있기에 경우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발전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내가 살아 있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해 갈등이 생길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월드컵경기 때와 같은 동등한 입장과 목표를 공유하게 되면 갈등 없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밀양의 송전탑사건을 살펴보면 이전에는 자신의 땅값과 펜션 등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송전탑 건설로 땅값이 0가 됨으로 인해 상실감을 갖고 지역갈등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우리사회 갈등의 종류는, 고부, 이웃, 부모, 부부, 조직, 세대. 이념, 계층에 따라 다양하며, 이 원인은 생각의 차이, 이해관계 충돌, 가치관 차이, 의사소통 문제에서 시발되며, 갈등의 폭발은 외면이 원인으로서 피하고 억누르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잘 못된 것입니다.
갈등이 생기면 윈윈이 아리라 승패의 문제가 되어 싸우게 되고, 갈등발생 이후에는 상처만 남고 한쪽만이 아니라 모두 불행해져서 계속되는 불만과 상처, 삶의 질 저하, 서로 관계 악화, 비용수반, 정신적 만족 저하 등 문제가 지속됩니다.
갈등의 특징은 방치한다고 해결되지 않고 계속 커져서 결국은 병이 됩니다. 마치 지뢰와 같아서 돌아갈 수 없고 한번 터지면 재앙을 초래합니다.
농촌사회의 변화에 있어 긍정적 변화는 절차적 정당성이 부여되며, 부정적 변화는 커뮤니티 결속력 약화와 부의 양극화가 나타납니다. 귀농인의 자기과시 등도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농촌사회 내의 갈등발생은 공공, 민간, 재난, 마을사업, 신구 주민간 갈등 등 다양하며, 마을사업 추진단계별 갈등내용과 각 과정별 갈등요인은 무궁무진합니다.
발등발생의 이유는 준비가 안된 가운데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의 것에 대한 불만, 추진기관에 대한 불만, 업무부담 불만, 인간의 욕심, 공동사업 비공유, 박탈감, 피해의식, 마을어른 조정가의 부재 등 다양합니다.
우리나라 소통문화의 특징은 일방통행 소통문화, 유교문화, 죽음의 언어를 표현, 배타적 문화가 특히 많습니다. 갈등상황에서 대화의 예를 보면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반복합니다.
그러면 갈등 없게 하려면 어떻게 대처할까? 의사소통의 의미에 대한 메라비언의 법칙을 보면 언어적 메시지는 3%만 차지하기에 이보다는 97%를 차지하는 행동과 목소리 메시지를 잘 하여야 하고, 의사소통과 듣기요령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주제발표를 끝낸 후에는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한께 종합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햇살마을 박주열 센터장은 마을발전 과정을 소개하였는데, 햇살마을은 소양강댐 건설 이전에 잘 사는 마을이었으나, 마을이 수몰되어 산쪽으로 이전하여 살기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합니다. 이후 마을내에 화장장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찬반갈등으로 8년간 고소고발이 이어졌고, 전국 최초로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며 추적60분 프로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마을사업의 결정을 어느 한두 사람이 할 수 없게 되었고 갈등의 양측모두 참석하여 결정하는 회의문화가 자연히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얼굴을 보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마을운영이 되어 점차 신뢰가 생겨났으며, 화장장 입주에 따른 마을발전기금을 태양광발전에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주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니 주민들이 화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갈등의 여지가 거의 없는 마을이 되었으며 49가구 중에 22가구가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마을이 되었고, 금년엔 잉여금으로 해외여행으로 하였는데 훨씬 우수해 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마을의 어르신들은 과연 무엇을 남길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전 이장이 추진한 사업을 현 이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발전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주민들간의 소통이 필요하고 이장들 간의 인수인계와 연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마을입구의 사유지는 마을에서 매입하기에는 어려우므로 군에서 매입해 마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충분히 활용도가 높고 마을발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직도 원주민과 이주민들 간에 결정적일 때 차이가 있다고 하며, 이를 없애야 할 것이라 합니다. 아주머니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서로 헤아려줘 갈등해소 되어 가고 있고, 부녀회에서는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하며, 이번에도 밤 3시에 콩을 담아 두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울은 바빠서 모일수도 없지만, 이곳은 작은 문제로 모일 수 있고, 적은 인구로 의사소통을 잘하면 오해 없을 것이라 하며, 같이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던가, 차를 한잔 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기체조 등 건강유지 활동을 통해 화합의 기회를 잡으라 했습니다.
소수의견를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며, 모두가 사정이 있을 것이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화합이 가능합니다. 나를 알아주는구나 하는 의식이 있다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마을민주주의가 중요하며 마을은 다수결이 아니라 모든 의견을 듣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고 전체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이장 등 리더들의 노고가 많은데, 갈등은 서로의 아픔을 몰라줄 때 발생하지만,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고 풀어주면 해소 가능합니다.
갈등은 발전을 위한 몸부림입니다. 아파트는 아래윗집 모르고 지내지만, 농촌마을에서는 이웃기리 떡도 나눠먹고 시금치도 나눠먹고 주고받으며 사는 즐거움이 큽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하면 잘사는 마을,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 사람들이 찾아오는 힐링마을이 될 것입니다.
소똥령마을에 소 또는 소똥 관련 컨텐츠가 없어 아쉽습니다. 음식을 소 관련 된 것으로 할 수도 있고, 돌을 이용해 소똥령 관련 테마를 표현할 수 있으며, 공동작업을 통해 재미와 놀이가 들어간 행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쇠똥구리의 브랜드화를 하는 방안 및 소똥령엔 소똥이 없고 우사도 없어 깨끗하다는 이미지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돈보다 주민의 행복을 중요시하고 두레공동체를 목표로 삼마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을에 숙제를 제시하였는데 먼저, 아직 우리마을은 갈등까지 가지 않은 전단계 수준 정도로 파악되며, 갈등의 끝은 나무에 상처를 주는 것, 등이나 칡이 하나가 햇빛을 많이 보아 한 나무가 죽는 것인데, 지금 상태로 그대로 진행된다면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대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자연학교 숙박시설의 운영을 위한 법인이 필요하고, 현재의 9가구가 체험에 종사하는 것은 부족하며 50%이상 최소 20가구는 참여를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조직으로는 25억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및 조직이 부족하니 이를 위한 프로그램 잘 만들어야 할 것인데, 우리마을 만의 체험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는데, 다양한 생물자원종이나 지천에 널린 돌을 이용한 활동으로 생태탐방이나 돌벤치 등을 할 수 있고, 이것이 주민화합의 길이 되도록 자주 만나야하고 공동의 문화프로그램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포럼이 끝나고 주민들 스스로 협의하는 등 논의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소수주민의 법인소속 인원만 혜택 받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특히 사업이 잘 되면 법인 미가입자의 불만 생길 수 있으므로 가입자를 확대하고, 수익의 2~5%를 기금으로 조성하고 처음부터 출연금 또는 기금 등 단합의미의 활동을 한다는 규약을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을의 소나무 숲은 매우 우수한 힐링의 숲으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이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토지활용방안, 프로그램 만들고 실행해보기, 주민들이 숲치유나 숲해설가 등 먼저 배우기를 실천하자로 했습니다.
하루일정의 포럼이었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고 특수상황지역사업을 위한 화합과 프로그램 등을 논하였습니다.
주민들께서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시킬 것을 당부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소똥령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