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김해가야문화축제가 열려서 그동안 경남 김해시를 종종 방문하고 했는데 축제가 열리는 장소가 수릉원을
중심으로 김수로왕릉,대성동고분군 일대라서 주로 이 지역의 역사문화유적들을 탐방해 왔었는데 탐방장소로는
국립김해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김해민속박물관,수로왕릉,수로왕비릉,봉황동유적,대성동고분군,구지봉 등
으로 축제관련 역사유적 외엔 탐방한 곳이 없다 보니 김해지역 숨은 역사문화명소를 탐방해 보고 싶어서 폭염도
무릅쓰고 김해로 Go Go!!
[탐방코스]
율하유적공원 ~(2km)~ 관동고분공원
#공원설립배경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한 율하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구관동유적,관동유적,율하유적 등이 확인되었는데 현재
율하공원은 유적가운데서 율하유적 B구역 말단부에 위치한 곳으로 청동기시대 분묘들을 현장보존한 곳입니다.
율하유적 6구역에서는 발굴당시 청동기시대 분묘 18기를 비롯하여 주거지 13동,수혈 5기,삼국시대 석관묘 2기
조선시대 분묘 10기가 발굴되었고 발굴조사 도중 현장지도위원회와 중앙문화재위원회 실사가 실시되어 유적의
보전방안을 논의한 결과 청동기시대 분묘들에 대해 현장보존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서 15기에 해당되는 분묘를
들을 정비하여 공원화했는데, 청동기시대 분묘의 입지유형은 크게 2가지로 나눌수 있고 구릉상에 입지하는 유형
과 단구상에 입지하는 유형으로 나뉘며 구릉상에 입지하는 분묘들은 구릉 정상부에서 경사가 시작되는 경사면의
정점부근에 집중적으로 조영되어 있으며 특히 B구역 구릉의 북쪽경사부 끝단에서 확인된 분묘들은 B-14호(추정
솟대)를 기점으로하여 남쪽의 주거지군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조영되어 있어 주거지군과 무덤군이 확실히 나뉘어
있음을 알수 있고 또한 구릉상에 입지한 분묘들은 대체로 유구의 장벽방향이 등고선방향과 평행하며 무덤들의
순차적인 면접보다는 단독으로 조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1.율하유적공원(경남 김해시 율하동 1350-2) 공원면적 : 2748.5m2
선사시대유적 테마공원으로 야외유적 전시공간은 아파트대단지로 둘러싸인 소공원규모이며 상시개방되지만
율하유적전시관은 따로 있으며 운영시간은 09:00~18:00 이고 관람무료입니다.
1)율하유적 안내도
2)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 공원 전경
3)B-4,5,6호 고인돌
완만한 구릉사면의 높은 곳을 ㄴ자모양으로 깎아내고 그 흙을 이용하여 낮은 곳을 메워 묘역을 포함한 무덤이
들어설 대지를 조성했고 길이 46m,폭 2~3m의 도랑을 외곽에 돌리고 그 안쪽에 2~3단의 석축을 쌓아 묘역시설
로 했으며 내부에서는 3기의 무덤(4,5,6호)이 조사되었는데 3기 모두 무덤구덩이를 파 목관을 안치한 뒤 구덩이
와 목관사이를 돌로 채운 구조로, 위에는 뚜껑돌 한겹을 덮었고 각각의 상석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묘역내의 정면구조상 3기의 무덤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점으로 보아 원래는 4기의 무덤이었을 가능성도 있고
무덤이 묘역의 한가운데에 있었다고 본다면 묘역으로 쌓은 석축시설의 본래크기는 길이 41m,폭 10m가량으로
추정되며 청동기시대 후기의 무덤에서 보이는 이러한 형태의 묘역시설은 매우 특징적인 것으로 창원 덕천리유적
을 비롯하여 사천 이금동유적, 마산 진동리유적, 김해 구산동유적 등 남해안 여러지역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4)B-15호분
구릉정상부에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친 경사면에 위치하는 청동기시대 무덤으로 무덤의 방향은 등고선방향과
나란하며 장방형의 구덩이를 깊이 90cm깊이로 파고 그 안에 돌을 쌓아서 석곽형 무덤을 만들었는데 무덤의
길이는 2.2m로 매장당시 관을 고정하기위해 받친 돌이 그대로 놓여있는 점으로 보아 석곽안에 다시 나무로
만든 관을 넣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시신과 함께 단도마연토기1점을 부장했으며 매장이 완료된 후 돌뚜껑을
2겹으로 덮고 뚜껑위와 주위에 봉분처럼 돌을 둥그렇게 쌓아올린 점이 특이합니다.
5)B-12호 고인돌
구릉의 가장 높은 중앙부에 위치하며 이 곳에 있던 삼국시대 무덤을 조사한 후 그 아래에서 다시 청동기시대
무덤이 확인되었고 길이 2.6m, 폭 1.5m, 깊이 1.6m의 구덩이를 2단으로 파고 돌을 쌓은 석관형의 매장시설을
만들었고 깊은 구덩이속에 5겹의 뚜껑돌을 덮고 그 위에 다시 돌을 채웠으며 단도마연토기 1점이 출토되었음.
주변에 별도의 묘역시설이 있었던 것 같으나 삼국시대 무덤때문에 훼손되어 정확한 모습을 알수 없었으며 구릉
의 가장 높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무덤입니다.
6)B-13 고인돌
구릉정상부에서 서쪽으로 약간 경사진 사면에 위치하며 길이 2.5m, 폭 1.0m, 깊이 0.6m의 구덩이를 파고
ㄷ자모양의 석곽을 쌓았으며 경사면의 낮은 쪽은 돌로 쌓고 긴 벽 하나는 본래의 구덩이 그대로 이용한 매우
특이한 구조이며 단도마연토기 1점이 출토되었습니다.
2.관동고분공원(경남 김해시 대청로 22)
장유택지개발사업을 위한 시굴 및 발굴조사과정에서 AD 6세기후반에서 7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주거유적이
발견되어 조사된 건물유적중 일부를 발굴현장 인근의 공원내로 옮겨 복원 전시한 곳으로, 이곳에 있는 '고상
가옥'은 쌀을 저장할때 바닥의 습기로부터 쌀을 보호하기 위해 기둥위에 지어져 있는데 저장할수 잇는 잉여
자원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계급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유적으로 고대 가야의
건축과 생활양식을 엿볼수 있는 공간이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율하천이 흐르는 덕정교 다리아래 '덕다리공연장'에서는 누구나 공연을 할수있는 문화숲공간으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비영리목적의 소규모공연과 버스킹활동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율하천변은 3월초경 매화꽃이 만발하는 매화꽃 군락지로도 유명합니다!!
1)공원입구 표지석
2)공원 전경
3)공원 주요전시물인 고상가옥(1채)과 고상건물(4채)
[고상가옥(高床家屋]
한쪽에 조그만 부속시설이 달린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은 다른 유적에서 찾아보기 힘든 형태로
용도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사람들이 편하게 살기위해 설치한 일종의 발코니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굴당시에는 기둥자리가 8개밖에 없었으나 전체적인 구조와 간격을 고려하여 3X4열의 기둥이 있었을거로
추정되고 건물을 만드는데는 주로 소나무를 사용했으며 바닥면은 나무를 정성껏 다듬은 판재로 구성하고 벽면
은 민가처럼 외엮기 바탕에 황토를 발라 만들었고 출입시설은 발코니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한방향으로만
열리는 외여닫이문으로 만들었고 지붕은 용마루길이가 처마길이보다 약간 길어서 옆에서 보았을때 사다리꼴을
뒤집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지붕의 물매(각도)나 높이는 아랫덕정 유적의 다른 건물들과 별다른 차이를 두지는
않았지만 발코니옆으로 사람들이 드나들기 위한 사다리를 설치했는데 다른 건물들과는 다르게 난간을 설치했음
[고상건물(高床建物)]
아랫덕정유적에서는 여러가지 모습의 고상건물 흔적들이 조사되었는데 그 중 돌벽을 가진 건물(공공건물)
주변에 있던 고상건물 5동을 복원했으며 1동만 집으로 사용했고 나머지는 창고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건물들의 평면형태는 대부분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앞면과 옆면 각 2칸구조를 하고 있고 구체적인
상부건물 복원에는 집모양토기와 고분벽화 등 2차자료를 참조하여 여러가지 구조와 형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고상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부기둥높이는 상부건물보다 약간 작은 수치를 최대로 하고(180cm)
이 높이의 2/3를 최소치(120cm)로 설정했으며 벽도 고상가옥으로 추정한 1개동을 제외하고는 창고라는 성격
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나무를 이용해서 귀틀,판벽,통나무벽으로 구성했고 지붕은 모두 새를 이용해 만들었는데
다만 외형은 집모양토기를 참고하여 옆에서 보았을때 완전한 직사각형 모양과 사다리꼴을 뒤집어놓은 모습
2가지로 복원했고 부속시설로 설치된 사다리의 경우도 가장 단순한 형태인 통나무사다리와 지금도 이용되는
사다리모습, 난간을 추가한 형태 등 다양하게 복원했고 여기에 이동식 사다리를 상정해 1개소는 만들지 않았음
#복원규모
앞면 4.7m, 옆면 3.8m, 높이 6.1m, 기둥높이 1.8m, 면적 17.86m2(5.4평)
[아랫덕정유적] 김해 장유 내정리
본 유적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중요한 유구를 이전 복원한 곳으로,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가옥,창고 등의
굴립주 건물지,도로유구,우물,옹관 등을 갖춘 취락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 건물지는 북서-남동방향으로 2~3열
을 이루면서 배치된 상태로 확인되어 계획적으로 조성된 것을 알수 있고 가옥이나 창고는 고상식으로 추정되며
그 중 대규모에 속하는 3호,7호는 출입시설로 판단되는 노대(露臺)를 갖춘 건물지로 볼수 있습니다.
12호건물지는 유적내에서 배치된 위치,규모,담장시설을 가진 특징을 고려해 볼때 취락의 공공집회장소나 특수한
목적을 가진 시설로 추정되며 건물지에 남아있는 목재를 분석한 결과 참나무류를 가장많이 사용한 것을 알수있고
지붕은 짚이나 갈대 등을 엮어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도로유구는 길이 12m, 너비 2.3m정도록 확인되며
취락으로 들어가는 출입시설로 판단되는데 도로유구의 중앙에서 확인되는 너비 10~34cm, 깊이 1.5~5.5cm정도
로 파인 바퀴자국은 당시의 운송수단이 수레였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흔적입니다.
본 유적은 출토된 유물을 볼때 조성된 시기가 6세기후반에서 7세기전반에 해당되고 이 시기의 취락형태, 가옥구조
등을 연구할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4)공원곳곳에 조성된 돌무더기 풍경(발굴작업시 생긴 돌들을 모아서 공원에 조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5)방문객들을 위해 공원 여러 곳에 조성된 휴게쉼터와 물레방아
##김해공방마을(경남 김해시 대청로26번길 23(관동동)
2014년 공예인들이 모여 시작된 마을로 눈으로 즐기고 손으로 직접 체험하는 이곳은 회화,목공,도자,가죽
,비누,향수,뜨개,자수,퀼트,라탄공예,은공방 등 다양한 이색체험을 즐길수 있는 곳이며 관동고분공원과
구실공원 일대에 걸쳐 있는데 매주 토요일(11:00~16:00) 각 공방앞에서 토요공예장터가 열립니다(우천시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