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사랑 많으신 주님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저희에게 어머니를 주셨음도 기뻐합니다.
화곡본동성당, 치명자의 모후 Pr. 2,000차 주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전 단장, 현 아듀또리움 단원으로서입니다.
공동사목을 하던 화곡본동 성당은 세 개의 성당이 되었습니다.
신월1동 성당과 우장산 성당을 신축해서 기존 신자 모두
관할 성당으로 옮겨 갔습니다.
아직 성당이 지어지지 않았음에도
레지오와 구역을 모두 주소지 관할성당으로 옮기라고 했습니다.
정든팀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연세가 많은 분들은 그만 두기도 했습니다.
간혹 레지오를 그만 두기도 했고,
팀의 깃발을 내리기도 하고 통폐합 하기도 했습니다.
치명자의 모후 팀의 현 단장님은 끝내 깃발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기존 단원들이 거의 타 본당 관할 주소지로 편입되어
단원이 없으니 깃발을 내리고 다른팀으로 들어가라고 했으나
단장님은 끝까지 '치명자의 모후' 깃발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연세도 있으니 연임이 끝나는 대로 평단원이 되겠답니다.
간부를 맡지 않으려고들 하고, 레지오를 그만 두어야 하는
여러가지 사연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김포로 이사했고 처음 이사한 곳에서는 활동단원.
다시 이사한 지금은 치명자의 모후 아듀또리움 단원입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3회원으로.
그리하여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임에도 본당 사제의
특별한 허락이 내려 다음 주 토요일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어머니 성모 마리아.
우리를 위하여 언제나 기도의 쟁반을 마련하시고
아들 예수님께 전달해 주시는 어머니.
우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아들 예수님을 떠나거나 소홀히 하면 마음 아파 하시는 분.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금 주님 앞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
혹시나 아직 때가 아니더라도
"주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
어머니 마리아여.
모든 레지오 팀에 단원들을 보내 주소서.
현재 있는 깃발들을 내리지 않아도 되도록 지켜 주소서.
화려하고 번쩍이게 살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게 가끔은 재미있는 일도 주소서.
천사처럼 착한 이들과 어울려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도 하시니
기쁨의 찬미 찬송을 드립니다.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10시 미사 후
꾸리아 단장, 선교분과장, 사제와 수도자와 함께
주회를 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주님은 저희를 사랑해 주시나이다.
어머니 마리아는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시나이다.
첫댓글 2020년 11월 14일 화곡본동성당 토요일 10시 미사 참석 후 '치명자의 모후' 2,000차 주회 참석 잘 다녀왔습니다.
성당 출입구에서 온도 체크와 타본당 교우 확인 중에 주임사제께서 내가 허락했노라고 직접 말씀해 주심.
감사하게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수녀님이 계신 곳.
수녀님께서도 반가워 해주셨습니다.
3회에 언제 입회했는지, 첫서약과 종신서약은 언제인지 자세히 물어봐 주시고
식사 자리에서는 제 대녀와 다른 단원에게도입회를 권유하심.
아쉽게도 제 대녀는 다른 3회원이었지만 다른 이들에게 계속 권유 하시겠답니다.
화곡본동성당 수녀원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