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01장 강해/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629 木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255(187)장 ‘너희 죄 흉악하나 눈과 같이 희겠네.’(5분), 통성 기도 – (5분), 말씀 봉독(이사야 1:1-31), 설교(15분)
선지자 아모스와 호세아의 예언대로, 북방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합니다.
바로 그 무렵에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세우사
남방 유다 왕국도 곧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유다 왕국에도 우상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 1장 1절에 기록된 대로, 선지자 이사야는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예언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는 유다 왕국을 향한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앗수르나 이집트 어느 나라와도 동맹을 맺어 그들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과 죽음을 두루 예언한 것도 이사야입니다.
이사야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1장에는, 신실하지 못하고 위선적인 종교 행위만 일삼으며 배교와 반역의 길로만 나아가는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이 담겨 있습니다.
본 장을 통하여 우리는, 죄와 형벌과 멸망의 넓은 길로 달려가기만 좋아하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과 그 열심을 보게 됩니다.
1절 말씀은 이사야의 활동 시기와 더불어, 그의 예언이 ‘유다 나라와 그 수도인 예루살렘’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계시’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쓰는 ‘비전’이라는 뜻입니다.
‘본 것’이라는 의미이며, 구약에서는 종종 ‘예언’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 2절부터 9절까지와, 21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에 의하면,
유다의 죄악은 하나님께 배은망덕하고 신실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2절에서 4절까지에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슬프시게 한 내용을 봅니다.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자식이라고 기르고 키웠는데,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다.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이 저를 어떻게 먹여 키우는지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슬프다! 죄 지은 민족, 허물이 많은 백성, 흉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너희가 주를 버렸구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서, 등을 돌리고 말았구나.”
또한 21-23절은, 그들이 온갖 불의를 망설임도 없이 행하였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22절은, 그들이 신앙의 순수성을 다 잃어버렸음을 지적합니다.
“그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녀가 되었는가? 그 안에 정의가 충만하고, 공의가 가득하더니, 이제는 살인자들이 판을 치도다. 네가 만든 은은 불순물의 찌꺼기뿐이고,
네가 만든 가장 좋은 포도주에는 물이 섞여 있구나. 너의 지도자들은 주께 반역하는 자들이요, 도둑의 짝이다. 모두들 뇌물이나 좋아하고, 보수나 계산하면서 쫓아다니고,
고아의 송사를 변호하여 주지 않고, 과부의 하소연쯤은 귓전으로 흘리는구나.”
그 결과 5절과 6절 말씀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으며 그래도 더욱 패역하고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7절과 8절에 의하면, 유다의 성읍들과 토지가 불에 타고 황무지가 되어 버리는 큰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 10절부터 15절까지에는 유다의 종교 생활이 지적됩니다.
그들은 형식적으로 종교 의식을 행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원하시는 것들에 대해서는 외면해 버렸습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과 23절에 보면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말합니다.
“"주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거역하는 것은 점을 봐주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정의와 자비와 신의와 같은 율법의 더 중요한 요소들은” 버리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13절에 보면 그들은 성회로 모여서도 실제로는 악과 불의만을 일삼았습니다.
이러한 유다의 모습과 신앙생활이 오늘 우리 모습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들에게 주어진 경고가 15절에 있습니다. 함께 읽어봅시다.
◈ 이제 우리가 할 일은 10절 말씀처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입니다.
사죄와 구원과 축복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에 주어집니다.
그리고 16절과 17절 말씀처럼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 다함께 18절 말씀을 읽으십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하나님께 나아가 순종하는 길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이사야서를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경고를 마음에 새겨듣고 변화된 삶을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
첫댓글 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