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입한 것들입니다.
원래 유노하나 구입하러 카페에 들어왔다가 사고 싶은게 얼마나 많던지..꽤 많이 주문했어요.
귀여운 제품들이 충동구매를 부채질합니다. 아직도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아요~~
주문은 토요일 밤에 했고 배송은 수요일 오전에 받았습니다.
1박 2일만에 받은 분들도 계셔서 일부러 일요일에 받지 않으려고 기다렸다 주문했는데 눈 빠지는 줄 알았네요.
꿈에서도 나타날만큼 엄청 기다렸어요.
1. 유노하나
저희 아이 이제 100일이 갓 넘었는데 아토피가 많이 심해져
요새 피부에 좋다고 하는 건 다 사들이고 있다가 유노하나도 발견했습니다.
유노하나 오래 보관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3개 주문해봤는데,
욕조기준으로 15~20회 분량이라 아이욕조에 풀어서 쓰면 한참~ 쓸거 같아요.
그러나 아이만 쓰나요 저도 피부미인이 되려면 매일 사용해줘야할 듯! 합니다. 저도 건조하거든요.
일단 아이 사용시키기 전에 제가 먼저 사용해봤는데 딱히~ 부들부들한 느낌은.. 글쎄요..아직 모르겠네요.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니 계속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머리도 헹궈봤는데 머리에는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머리가 빗겨지질 않아요.
일반 샴푸의 화학성분의 부드러움에 길들여 졌나봐요. 머리 헹궈보신 분 노하우 가르쳐주세요~
2. 마유 마돈나 크림
마유 크림도 아이 피부가 걱정돼 좋다는 말만 믿고 큰 걸로 덥석 구매했습니다.
아토피 심하신 아이를 둔 어머님들은 제심정을 이해하실 거예요. 좋다고 하는 건 다 사서라고 나아지게 하고픈~~
생각보다 향이 나쁘진 않네요.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방에 두고..
차게 두면 밤 형태라 손으로 문질러 발라야 하는데 저는 약간 따뜻한 상태로 두니 윗부분이 부드러워져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의 튼실한 다리입니다.
발라보니 맨질맨질하네요. 아직 한 두번 사용한 거라 효과는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허벅지 안쪽)
저렇게 오돌토돌.. 저게 멀쩡한 피부고 심한곳은 이 지경입니다.
팔, 다리, 얼굴 성한 곳이 별로 없네요.
(종아리 바깥쪽)
팔과 얼굴은 더 심해요ㅠㅠ
아토피때문에 병원에서 부위별로 바르는 연고를 4개나 처방받았습니다.
아이 피부가 짓부르고 딱지지니 참 속상하더군요.
처음엔 인터넷에서 엄마들 말을 듣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고도 바르지 않았는데..
아무리 온도 습도 맞춰주고 보습에 신셩 써줘도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아토피 아이를 둔 어머님들~! 아이 아토피가 심해지면 일단 연고를 발라주세요. 연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피부의 불을 끈 뒤에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인 심해져서 얼굴엔 2차 감염이 되었다고 하네요. 더 센 연고를 발라야 했습니다. ㅠㅠ
지금은 나아지는 중~~
3. 멸치과자
요새 출산 후 제대로 챙겨먹질 못하고 있는데 칼슘 섭취할까 싶어 멸치과자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어요.
작은 봉지로 15개 정도 들어있네요. 금방 먹을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크면 과자 대신으로 너무 좋을 것 같구요.
주의사항! 멸치가 바삭해서 꼬리부분이 날카로워요. 어른인 저도 한번에 여러개 먹다가 입천장과 잇몸이 찔렸네요.
아이들 주의해서 먹이세요~
4. 렌지쿠킹용기
실제 사이즈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머그컵과 비교해봤어요.
크기가 아담하죠?
저는 엊그제 아이 백일이라 백일떡 남은 걸 조금 데워먹었어요.
그릇 아랫부분에 물을 조금 넣고 한 40초 정도 데웠더니 딱 먹을만 해요. 저희집은 오븐겸용레인지라 1400W거든요.
조금만 세게 돌리면 녹아버릴지도 몰라요~
적은 양인데 찜기에 찌려면 설거지 하기가 싫었고 그냥 그릇에 돌리면 겉부분이 딱딱해져서 해먹지 않았는데..
쉽게 저의 반찬과 간식을 책임져 줄 것 같아요. 전 감자나 고구마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잘라서 넣으려구요.
요새 귀찮아서 잘 챙겨먹지 않았는데 감자랑 고구마 1개씩만도 찔 수 있으니 챙겨먹을 수 있겠네요.
저는 양이 작아서 여러개 한번에 찌면 버리는게 반이었거든요. 출산후 완모까지 하느라 요즘 뼈만 남았다는..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하는데..
5. 피죤 입교육 닫고닫고 체험
이름이 어렵네요~ 아직 손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울 아기~
근데 이건 쥐어주니 잡기 쉬운지 몇 번씩에 입에 넣었다가 뺐다가 반복하며 놀이했습니다.
6. 쿠레하 밥 냉동 보존용기
신랑이 아침만 먹고 저녁은 회사에서 먹으니 밥한번 하면 이틀씩 밥솥에 두게 되더라구요.
어쩔 땐 저도 다른 것 먹고 밥 건너뛰면 삼일씩 가기도 하고..
밥도 점점 마르게 되고 밥솥도 24시간 켜두어야하니 전기세가 많이 나오네요~
여름에는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겨울이라 따뜻한 밥 먹으려고 어쩔수가 없어요.
물건 받자마자 새로 밥 해서 담고 냉동실로 직행! 저흰 밥할때 저희 계량컵으로 3컵을 하는데 딱 5개 채웠어요.
레인지로 3분정도 돌리니 따뜻한 밥 완성!
저희집엔 해동 기능이 있어 설정해 보니 3분 25초 정도 되더라구요. 그 정도 돌려도 될것 같아요.
소꿉놀이 하는 것처럼 재미있네요.^^
리첼제품은 아직 사용전입니다.
아이 이유식 시작하면 빨리 이유식 용기랑 스푼도 사용해보고 싶네요.
저희아이는 아직 이유식시작하면 3개월이나 지나야 하지만 기다려지네요~~
첫댓글 상세한 상품후기 감사합니다
아토피 피부에 대한 조목조목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기가 마유바르고 피부가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후기가 너무 좋아서 공지글로 올려봅니다^^
5천포인트 쏩니다^^ 다음 구매에 이용해 주세요.
앗싸! 땡 잡았네요^^ 다음에 구입해야할 물건들 검토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아이 아토피얼른 개선되길 바래요~흑흑;;제주변은 아토피 천지라;;
아토피 증세가 울둘째랑 비슷하네요...아기가 계속 누워있으니까 팔다리 바깥쪽이 많이 짓물러서 아토피가 심해요...점차 앉거나 서게되면 많이 호전된답니다...그리고 병원다니시는거 잘 하시고 계세요...아토피가 2차 감염되면 골치아파지지요...아토피는 장기적인 난치병(?)이라 생각하시고 -저도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맘고생 많았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이렇게 쓰니 울아기는 다 낳은것처럼 여기실테지만 아직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요...감기라도 걸려 아프면 아토피도 악화되니 주의하시구요...즐육하시기 바래요
네~ 울딸래미 이제 7개월 접어들었는데 벌써 병원가서 받아다 바른 연고만 10가지는 되겠네요.
그때그때 가는데 완전히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큰 병 아니고 건강하게 자라주니 감사해야지 싶으면서도
주변의 보는 시선들땜에 가끔 맘 상하기도 합니다. 아기 얼굴을 보고 엄마가 인스턴트를 먹으면 안된다는 둥..
전 그냥 연고 발라주면서 가렵지만 않아하면 된다 생각하고 키우렵니다. 저 먹고 싶은거 다먹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