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첫주...
양평님의 용문산 번개.
연이은 주말 출정과 밀린 업무로 짬을 내기 힘들었지만...
무작정 달려 봅니다.
까잇꺼~
오늘 할일은,
내일 하면 되지 뭥... ㅋㅋㅋ
여기까진 좋았는데....
양평님과 알바트로스님을 만나,
해질 무렵 시작한 용문산 올라가기...
분명!
연인산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하셨는데...
초반부터 이 배낭처럼 전 페이스를 잃고,
헤매입니다..
헬레레~~~
헉헉헉~~~

너무 힘들어서,
올라갈때 사진 없습니다. ㅡ.ㅜ
저 때문에 쉬엄 쉬엄 가시느라 고생하신 알바트로스님!
고생 하셨습니다.
저때문에 추워서 힘드셨죠?
천하무적 양평님은
뒤늦게 오시는 박하사탕님과 제이양님을 모시러
다시 산을 내려갔다 오시고...
대단하시신 양평님.
저도 반성하고 더욱 정진 하겠습니다. ^^;;;
낮엔 분명 따스한 봄날 이었는데,
산정상 부근에 올라가니,
매서운 겨울 폭풍과 추위...
강품에 쉘터를 이리 저리 나무에 묶어 고정하고,
오븟하게 모여 저녁자리를 가졌습니다.
한우와
따스한 사케...
꼬냑...
오뎅탕...
라면...
보드카와 레몬 + 커피... (보드카는 먹지 못했습니다. 넘 추워서.. ^^;;;)
부지런히 먹구 자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ㅡ.ㅡ^
아침...
박하사탕님 무사히(?) 기침하십니다.
전 텐트에서도 추워서 떨었건만...

다른 분들은 아직 꿈속에 계시고,
전 슬쩍 일어나 근처를 어슬렁 거립니다.


이렇게 산 봉우리와
하늘을 나는 새들을 발 아래 두고 볼때면...
아주 잠깐.
모든게 내 아래 있다는 자만감을 느껴 봅니다.
물론, 아주 잠깐...
이순간엔,
떠오르는 해 마져 나와 같은 높이에 있군요...






혼자만의 망상, 공상, 헛생각에서 깨어나 돌아오니,
모두들 물러 앉아 차 한잔 준비 하고 계십니다.

다시 살펴보는 박하사탕님 사이트...

알바트로스님.
좋은 느낌을 풍기시는, 멋진 분이십니다.
젊었을땐, 아니 지금도 한 인기 하실듯...
제이양님.
오토캠핑 하시다가 백패킹 첫 출정 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죠?
하지만, 상당히 빡센~ 코스에서 머리 올리셨으니
이제 어느 정모나 번개라도 참석 하셔서, 맘껏 즐기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하사탕님.
호탕한 웃음소리를 또 듣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담에도 보드카~ 꼭 부탁 드립니다.

양평님.
이렇게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번이나 산 오르시느라, 여러가지 신경 쓰시느라
고생 많으셧습니다.
양평님! 쵝오~ ^^

다섯 남자와 함께 해준
음악. 너도 고맙다~ ㅋㅋ

아침은,
정체 불명의 탕.
맛은 정말 끝내 줍니다!
내용물은
뚝배기 + 떡국 + 김치찌개
그리고 막판엔 누룽지 까지...

천천히 사이트 정리하고,

인증사진 찍고..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밤이 지나니,
겨울도 같이 가버린 걸까요?
코앞에 와있는 봄 풍경들이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산을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따스한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다 내려왔습니다...

양평님!

알바트로스님!

박하사탕님!

제이양님!

같이한 하룻밤의 산행과 캠핑.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각자의 차 시동을 걸고,
주섬 주섬 나눠가진 선물들...
따스한 마음과 함께 두손도 무겁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

2010년 4월 2,3일. 용문산 번개.
파란달이었습니다~~~
첫댓글 바람빼곤 다 좋았던 산행 이었습니다.^^지갑때문에 속상하셨겠습니다.ㅜ.ㅜ 저도 그런 기억이 몇번있습니다.음식 준비 많이 하셨는데...다음엔 제가 알려드린팁! 실행해 보세요.남겨오는일 없을겁니다.^^후기 잘 감상했습니다.
집에서 아들넘이 다 해치우더군요.. ㅎㅎ
또 뵙게 되기를 기다립니다. ^^
박베낭에 빡세게---, 오~ 파란달님. 좋은곳이면 어디든 달리시니, 증말 대단하시네요.ㅎㅎ 함허에서도 밤에 바람도 많이불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더군요.저흰 네이처에 펠렛에 조금은 견딜만 했는데, 추위에 고생하셨네요. 사진과 글이 너무좋고 파란달님의 세심함이 묻어나 정겹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좀더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
오늘부터 다이어트 + 운동 모드입니다.
하지만, 캠핑만 가면 엄청 포식하게 되니... ㅡ.ㅡ
오캠하다가 처음 등산, 솔캠했는데... 지금 계단 못내려갑니다. 다리에 알이 베겨서...
제 저질 체력때문에 양평님께서 제껏까지 짊어지느라 무지 고생많으셨죠???
감사드립니다.
제이양님. 첫 빽페킹으로 용문산등정을 우선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새로운 근육생성을 위해서 몇번의 고통을 감내하셔야 되실줄로 압니다.ㅎㅎㅎ 필드에서 자주 뵙길 바래봅니다.
파란달님 매주 달리시다 아이한테 따 당하시면 어쩌시려구 ㅎㅎㅎ
함께 못해 아쉽웠습니다.
ㅋㅋ.
안그래도 이번주엔 애하구 함허동천으로 갈 계획입니다.
마니산 탐방도 하고...
파란달님 ~~좋은분들과 그것두 남자다섯분이 모여 함께하신 용문산 비박 넘 기억에 남으실듯해요 그리고 지금 파란달님도 오지사랑에 푸욱빠지셨구요 저두 무지 가고싶었는데 ㅎㅎ 제이양님은 여자인줄 ㅋㅋ 마음의 선물도 받으셔서 감동백배이셨을듯 하네요
정모나 번개만 다녀오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니... 이미 중독인 거죠? ^^
오붓하니 좋았겠습니다,
넵... 정말 좋았습니다~~ ^^
비박장소가 꽤..높아보입니다~사방에..있는..높은 산등성이 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 얼마 높지 않습니다... ^^;;; 제가 저질 체력이라...
지난 겨울 용문산 휴양림에서 양평님과여러회원 분들과함께한 시간이 생각이듭니다 바람에 시달리셨다지만 좋은추억거리 만들어 오셨는지요..다음엔 저도 꼭 참석해서 파란달님카메라에 꼭 인증사진을...^^
네~ 람세스님! 제 카메라 안에도 들어 오시고, 제 술잔도 받아 주시고... ^^
아름다운 자연속 이웃집 아저씨같은 친근한 사람들... 므찝니다^^
너무나 좋으신 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
용문산 이렇게 멋진 곳이였군여. 뱀탕만 많이 파는 줄 알었더니 ㅋ
뱀탕..... 꿀꺽~ ㅋㅋㅋ (저 뱀탕 먹어 본적 없습니다...)
케빈황님 고거이 먹으면 잡혀갑니다...




아마 용문사관광단지쪽으로 가시면 비암이...
우와 박배낭메고 정상행이라... 저 같으면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 즐감했습니다. ^^
사실 얼마 높지 않습니다... ^^;;; 제가 저질 체력이라... (2) ^^;;;
저질 체력이라기 보단... 체력이 겸손한거겠죠...ㅎㅎ~
여적지, 캠핑이든 산행이든 술[酒]은 언제나, 恒常, anytime... 2% 부족하지 않았었나 하는 기억을 더듬어 보게 합니다. 그런데요, 파란달님의 따끈한 정종, 양평님의 나폴레옹꼬냑에 밀려...제가 준비한 보드카가 뚜껑조차 개봉 못하고 다시 베낭속에 쑤셔 박혀야 하는 이런 희대미문(稀代未聞)의 허망허무허탈한 상황이 현실이 될 줄은 꿈엔들 몰랐습니다. 물론 파란달님이 준비한 오리고기는 베낭 밖 구경도 못했지만..ㅋㅋ~~~다시는 이런 허무맹랑(虛無孟浪)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최후의 1인, 박하사탕이었습니다.....음핫핫~~^0^~
^^;;;
그러게요..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보드카를 맛도 못보다니...^^;;;
박하사탕님, 쩌렁쩌렁한 웃음소리 무지 좋습니다.
처음가는 비박산행 다리가 풀려서 며칠 고생했지만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번엔 체력좀 키워 뒤쳐지지 않도록 하겠슴다~~~ ^.^
영주에서 무쳐온 복어 껍데기!!!! 환상이었시유~~
제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몇달전만 같았어도....^^
아이고...보드카를...아쉽습니다...담엔 제가 기필고 바닥을 보여드리겠습니다...ㅋㅋ
파란달님~ 사진보니 꽤 올라가셨나봐요^^ 용문산이 가벼운 산은 아닌데 ㅋㅋ 수고많으셨구욤 다음 숙영지에서도 한조가 될수있기를 바랍니당ㅎㅎㅎ
넵. 고등어님... 기다립니다. ^^
너무나도 좋으신분들과 함께 했던 산행 정말 좋았습니다.파란달님 가 보았더니 지갑이 없더라구요.혹시나 하고 갔는데...
에궁.. 양평님... 고생스럽게... 죄송합니다.. 저때문에 고생 하신 것 같아서...
파란달님 만드신 오뎅탕 넘 맛있었는데... 지갑잃어버리셨다니.... 안타깝네요...
호곡~~~!! 파란달님 고생많이 하셨네요....ㅋㅋㅋ 저희는 언제쯤 빡시게 갈수
있을라나.... 부러버유~~~ ㅜ,ㅜㅋ
이번주말 함 가실랍니까?? 연인산? 용문산?? ^^
전 이번주엔 함허동천 가려구여... 애 데리구... 혹 어디 술이나 안주 묻어 노신건 없는지?
저도 이번주 아들녀석 데리고 가고 싶은데.. 이제 중학생이 되어서,, 시험이 머지않아...못간다 카고. ~~ 솔캠 하자니 마눌님 ... 표정않좋고....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