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안성맞춤에서 두번째 공연하는 날이기도 하구요~~
날씨가 좋다고 해서 그런지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주에 두드림스 공연에 오셔서 끝날때까지 함께 해주신 자륜님이 오늘도 함께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차가 없는 관계로 매번 단장님이 저를 데리러 오셨는데 오늘은 자륜님 차를 타고 공연장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자륜님 만나 반가운 인사 나누고 휴게소로 향합니다.
산과 들이 점점 푸르름이 짙어가고 세상이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 보면 어느새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휴게소에 도착하니 단장님이 먼저 오셔서 장비를 챙기고 계십니다. 반가운 인사와 함께 장비를 서둘러 나르고 설치합니다.
5월5일 어린이날이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연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나봅니다.
공연장비 설치가 마치고 공연시작으로 항상 부르는 "모란동백"이라는 노래로 시작합니다.
휴게소에서 노래를 하다보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로 노래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느낌이 오는대로 노래를 선곡해 부르고 있습니다. 연세 많으신분들이 오시면 옛날 이미자씨 노래나 트로트를 불러드리고 주로 7~80년대 노래를 불러 드리고 있습니다.
잠깐이나마 옛 추억속으로 여행갔다오시라고~~~
자륜님과 번갈아 가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단장님의 콩가,봉고 그리고 쉐이크 소리에 더 생동감이 넘치는 무대가 되어 휴게소에 오신 손님들이 즐거워하십니다.
또한 휴게소 과장님께서도 바쁘신데 멋진 노래로 공연에 도움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늘 그렇듯 주말이나 명절무렵에는 휴게소엔 사람들이 더 많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빵과 달달한 커피로 점심을 먹고 오후 공연 계속이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도 쳐 주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보면 공연하는 제가 더 행복하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오늘은 어린일날이라 그런지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엔 아이들만 봐도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너무나도 순수하고 맑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것 같아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보는 어른들의 세상이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으로만 보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봅니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고~~~공연 시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공연 끝마칠 시간이 다가오면 오늘 하루도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함과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다음주 또 공연하러 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행복하게 공연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공연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시원한 음료도 챙겨주신 휴게소 소장님,과장님 이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바쁘신데도 하루 귀한 시간을 내주시고 멋진 공연을 해주신 자류님(객원)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한결같은 맘으로 공연해 주신 단장님께도 감사드리며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모금액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런날이었습니다.
좀 더 나은 우리 아이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도록 모금에 동참 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세상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살기에 더 살맛나는 세상인것 같아 행복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 공연때 뵙길 바라며~~~
첫댓글 멋진 공연 펼쳐 주시고... 식사도 점심 식사도 못하시고... 거기에 훌륭한 후기 까지... 참 감사드립니다.
객원으로 아침 일찍부터 참여해 주신 자륜님께 감사드리며 소장님과 이 우현 과장님, 백두산 형님 그외 많은 직원 분들의 배려에 참 감사드립니다.
호응해 주신 님들께도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