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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수련회 때 가서보니 공사 중이라 아쉬움이 남았는데 완료된 모습을 보니 기쁩니다. 자세한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보수공사로 새로 단장된 장천재가 더한층 고풍스럽고 품격있어 보이니 멋지고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자랑스럽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현 장천재는 144년 前인 1873년에 4차 중수 한 후 최근 마루 등을 교체하면서 고사(枯死)한 태고송(太古松) 나무를 정문과 마루에 일부 넣어 보수 공사를 완료 하였습니다..
장천재를 보수하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시사하는 것은 선대의 중요 유산의 목재 건축물은 일정 세월이 지나면 보수가 필요합니다..문화재로 지정이 되지 않았으면 보수 비용을 해당 문중(종중), 개인 소유자가 부담하여야 합니다.
특히 개인 소유의 경우 무관심으로 인한 방치와 금전 수반에 따른 기피로 인해 보수를 하지 않아 소중한 선대의 건축물이 자연 훼손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 장흥위문 내에서는 역사적으로 고증된 선조님들이 배향된 죽천사(창건 90년, 양춘재 : 100년)와 탐진강(단강, 예양강)변 8정자에 해당된 영귀정, 경호정의 문화재 지정이 중요한 숙원 사업이라고 사료됩니다.
본향 죽천사(양춘재) 전경
유치 단산(송정) 영귀정 전경
부산 기동 경호정 전경
栢江위성록/장흥위문 사랑 님
청뢰문과 마루바닥이 산뜻하고 깔끔합니다.
碧泉 위윤기 님 청뢰문의 현판 글씨를 쓴 사람의 이름, 낙관이 없고 부식이 심해 교체하기로 하여 덕운(황량)장께서 글씨를 써 현판 작업을 광주 업소에 맡겨다고 합니다.^^
즉휴루기(則休樓記) 중간 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에 부계당 남쪽 난간에다 한 소루를 창건하고 편액(扁額)을 즉휴루(則休樓)라 하였으니 그윽이 춘우정(春雨亭)의 선영에 성묘하고 일을 마치면 물러나 휴가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
則는 '하면, ~할 때에는' 뜻인 (즉)으로 써야만...
야운 위이환 님
청뢰, 부계, 열락, 추원
이 네가지 뜻도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栢江위성록/장흥위문 사랑 님
아~~,
그렇군요.
기쁜 소식입니다.
벌써부터 현판이 걸린 청뢰문이 기다려 집니다.
碧泉 위윤기 님
⊙ 說樂은 논어 학이편에 나옵니다. 공부하는 기쁨의 극치가 아닌가 싶네요.
學而時習之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說:기쁠 열>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하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 아니겠는가.
⊙ 追遠은 '먼 조상을 추모한다’로 제사를 정성스레 올린다는 뜻입니다.
논어 학이편에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왈 "부모의 마지막 길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먼 조상을 추모하면 백성의 도덕성이 순후하게 될 것이다."
⊙聽雷門: 우레소리를 듣는 문
⊙ 부계당(俯溪堂)은 장천재가 장천동의 지명이 듯 부계(俯溪)도 지명인 것 같습니다. 장천재 뒷산이 혹 溪山이 아닌가도 싶고요~
야운 위이환 님
이제야 장천재가 구성되어 있는 문, 루, 헌, 당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碧泉 위윤기 님
재, 루, 헌, 당은 집의 형태에 따른 명칭입니다. 이는 장천재가 4번에 걸쳐 증축, 중수하였으니까 여러 집명이 나온 것이죠.
야운 위이환 님
'俯溪는 몸을 구부려 내려다 본다는 뜻으로 재에서 시냇물를 보는 것을 말함'이라고 합니다.
碧泉 위윤기 님
아~^^ 네
일단 건물 보수작업은 끝냈군요.
칠 작업까지 완료하면 더 멋진 장천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