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화순문인협회
 
 
 
카페 게시글
행사 작품 원고 탄광이 있었지, 화순에.(탄광 특집 원고)
인석 추천 0 조회 38 23.09.09 08:5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첨부된 파일
댓글
  • 23.09.14 13:10

    첫댓글 긴 글 쓰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자료 모으는 작업도 힘 드셨겠어요. 덕분에 저도 추억을 소환합니다.
    자취할 적에 연탄을 땠는데 연탄이 떨어지면 주인 댁 연탄을 빌리곤 했습니다.
    또 연탄불이 꺼지면 번개탄을 사다가 불을 살리곤 했지요. 까마득한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진 추억을 부회장님 덕분에 다시 떠올립니다.^^
    요즘 세대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처럼 생소하겠지요.
    마루 밑에 아궁이가 있어서 엉덩이 하늘로 처들고 불을 갈고 냄비밥을 해 먹었어요.ㅎㅎ
    옆 방 아주머니께 김치도 참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는지 어딘가에서 꼬부랑 노인이 되어 살아계신지 고마우신 분들이 그립습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9.14 14:0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갑자기 고교 시절 가족처럼 대해주시던 하숙집 아주머니가 생각나네요. 꼭 다시 찾아뵀어야 했는데... 지금은 이미 돌아가셨을 연세이니 . 사람은 신중하게, 오래 생각해야 할 때도 있지만 생각날 때 바로 저질러야 하는 일도 있는가 봅니다. 보고 싶으면 바로 가서 보는 것이 그런 일이겠지요.

  • 23.09.21 09:31

    추억의 사진을 몇 장 첨부하면 명작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3.10.14 14:55

    텃밭도 일이라고 이로 새로 쓰자고 미룬 것이 연간집 원고 마감 날짜 받아 놓고 다급하게 쥐어 짜서 마무리하고 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이제야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화순탄광을 주제로 문학 작품화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시절 이양동에 근무할 때 가보았던 이양역 주변의 모습과 도림역에서 능주역을 지날 때 보았던 주변의 모습이 스칩니다.
    또한 한천과 동면에 근무할 때는 돈 받은 날이면 광부촌에서는 돼지 잡아 놓고 주변 음식점에서는 삼오오 모여서 왁자지껄하던 모습도 떠오릅니다. 동시대를 살았던 일이라 그런지 깊이 묻힌 기억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잠시 좋은 작품으로 공감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