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암은 충남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1번지에 자리한다. 암자의 이름에서 보듯이 하늘이 숨긴곳이다. 깊은 산속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어 한번 가기가 쉽지 않다. 현재는 차가 들어가는데 역시 쉬운 길은 아니다, 비포장 도로를 한참 달려가야만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로 알려진 경허스님이 도를 깨친것이다. 그리고 그의 제자인 혜월,수월, 만공스님도 도를 닦은 곳이다. 정말 유서깊은 불교유적지인 것이다. 현재는 천장암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천장사라 부른다. 이곳에서도 역시 풍수는 어김없이 자리한다. 이러한 명당터라야만 빨리 도를 깨칠 수 있다는 믿음은 선불교가 중국에 자리매김하던 시기부터 있었다. 그래서 스님들은 명당터에 절을 세우고 그곳에서 도를 깨치기 위해 수행한 것이다. 이곳도 바로 그런곳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첫댓글 아름다운 사찰이며 명당에 자리 잡은 절이네요.. 언제 답사 다녀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