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6막48장 (8부-1)
초여름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였다.
일생일대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
차량3대에 탑승한 13명의 가족이 강원도로 향한 것이다.
고3인 "정"만 빼고 온가족이 다함께 1박2일로 강원도 여행을 떠난것이다.
푸덧지근한 초여름 날씨로 불쾌지수가 상승하였으나 3대손 4가족이 뭉쳐 강원도로 여행가는 것만으로 엔돌핀이 마냥 증가하였고, 온가족이 모두 모여 1박2일로 여행가는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다.
대관령의 양떼 목장과 풍력발전 날개, 주문진의 게찜, 화진포의 김일성 별장, 천서리 막국수.
그리고 미시령의 현대콘도에서의 즐거운 시간,
아름다운 설악산 울산바위옆에서 온가족이 밤새도록 떠들며 지낸 그때.
모든것이 일장춘몽처럼 너무나 즐거워 다시 못올 그때의 웃음소리를 잊지 못한다.
온 가족이 모여 가족여행을 하기는 슆지 않다.
그러나 그당시 경제적으로 평온해 진 2남1녀의 가족을 대표하여 내가 스케줄을 짜고 진행을 추진하기로 한것이다.
동생들은 모두 승낙하였고 부모님들 또한 즐거워 싱글벙글하셨다.
사실은 아버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부페나 식당을 예약하는 것보다는 더욱 뜻깊고 가족 화합증진과 친목도모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내가 추진 한것이다.
[※ 사실 그당시 매제와 나는 꺼림직한 분위기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