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음력 9월 9일)은 정토원 개산일
춘천에서 5년여의 염불수행 및 저술 작업을 마치고
양산 오룡산에 온지 5개월 15일이 되었습니다. (2004년)
그 동안 쉼없이 환경을 정리하고 도량을 닦았습니다.
홍수로 파손된 계곡을 정비하여 커다란 연못을 만들고
산 언덕의 아담한 자리 기암 사이에 아미타 부처님 모실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위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별명을 가진 주목나무와
사철 푸른 동백 한 그루, 감인대(堪忍待)를 상징하는 매화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모두 20년생이 넘어 우람합니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무정설법(無情說法)이 끊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오룡산은 통도사에서 자장율사의 가르침을 거역하고 도망 온
다섯 마리의 용이 산다는 곳입니다.
그런데 1500여년 만에 다섯 마리의 독룡을 제압하였습니다.
두 마리는 부처님을 애워싸고 장엄하도록 하였습니다.
두 마리는 입구에 앉아 불법을 수호하도록 하였습니다.
한 마리는 당산나무를 지키며 마을을 보호하고 물을 잘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한국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최상의 모범도량입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산재를 봉행합니다.
특별히 초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 용수보살, 세친보살, 원효성사, 나옹화상, 운묵화상, 함허대사, 서산대사,
근래에 입적하신 청화대선사, 그리고 저의 은사이신 벽파대선사께서도
왕림하시어 격려해주실것으로 믿습니다.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重陽節)이라 부릅니다.
양수가 둘이 겹쳤다는 뜻입니다.
풍류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조선 세종 때까지는 3월3일과 더불어 9월 9일은 큰 명절이었습니다.
불교에서는 열반하신 스님들의 재를 합동으로 지내는 날입니다.
이날은 정토원 개산일입니다.
음력 9월은 음기(陰氣)를 다스리는 달입니다.
간악한 무리를 다스리는 달입니다.
군사를 일으켜 불복종하는 자를 다스리는 달입니다.
겨울을 준비하고 환란을 예방하는 달입니다.
음력 9월은 농사를 곳간에 쌓는 수확의 달입니다.
진실한 신심을 일으키고 염불정진하여 삼독심을 조복하고
나도 남도 마음이 풍요로운 큰 깨달음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감로화보살님께서 올려 주신 글 옮겨왔습니다.)
정토원 개산일은 처음 듣던 날 자연스럽게 저장 자동으로.
음력 9월9일은 큰아이의 생일이기도 하다.
선택의 여지없이 오늘은 예불을 먼저 마쳤다.
정성을 공양구 삼은 예불~
일심정토 사상으로 하화중생을 길을 가시는 백송정목스님의 원력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부처님전에 두 손 모았다.
연못달 보살님께서도 건강하시길 함께 두 손 모은다.
좋은 날 이 세상에 빛을 본 큰아이의 생일이기도 하다.
나와남을 구별하지 않는 삶으로 주변에 광명이
되기를 또 두 손 모았다.
향전님께서 따밥사모 카페에 스님의 동영상(무량수경종요 같았다) 한 편을 올려주신 걸
보고 한 걸음에 정토원을 왔다.
부산행 새마을호 막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서 24시 찜질방을 찾던 웃음이 나던 때.
날이 어슴프레 밝아오던 때 정토원에 첫 발을 들여놓던 날이 지금은 풋풋한 추억이다.
좌충우돌 흔들리기도 했지만 밤낮을 잊고 동영상을 듣기도 했다.
때로는 일체경계본래일심이 나를 옴싹달싹 못하게 옥죄는 압박감이 힘들 때도 있었다.
일체경계는 환골탈퇴가 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걸 지금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란 대체 명제를 주셨나 보다 생각한다.
사경하는 마음이긴 했지만 어설픈 솜씨로 스님의 법문을 옮겨 적겠다고 마음먹은 일
지금은 절대 나서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강의록을 정리하는 일이 내게는 큰 공부가 되었다.
2020.10.25(음 9.9) 100일 염불정진 제64일째 이제는 더 이상 구호성 다짐은 그만두어야겠다.
오로지 염불로 한 걸음씩 또박 또박 쉬지 않고 가야겠다.
無間念佛로 念念相續이 될 수 있도록.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오늘이 음력 9월9일이네요.
정토원 개산일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
년수로 따져보니
카페에서 9년째
수행중입니다
아미타파 카페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심광명화신안락
나무아미타불()()()
정토원의 개산일,
며칠전까지도 달력을 보며 개산일, 했는데
오늘은 까먹고 있었습니다.
위글은 감로화가 쓴 글이 아니고, 스님께서 2004년 개산일에 쓰신 글입니다.
無間念佛로 念念相續으로,
늘 연습한다고 하지만 늘 연습으로 그칩니다.
필경님의 강의록은 두고두고 공부하게 해주는 값진 자료입니다.
또, 유정해원명심님의 강의록도 보고 또보고, 어찌 이런 자료들이 많들어져 있을까?
감탄, 고마운 마음 입니다.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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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살면서 생각이
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능력과 상관 없이
그냥 주어졌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고
아닐때는 그냥 다른 그 무엇을 열심히 하는 것 뿐인것 같아요.
지금은 100일 정진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큰아드님 생일 축하합니다.
하고 싶은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 지기를 빕니다.🎂
오은게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중생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가끔씩 지난 강의록 보면서 얼마나 감동하는지 모릅니다.
너무 잘 하셨다는 것, 아시죠.
늘 무엇이든 열심이신, 그런 것도 전염되어 배웁니다.
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저도 함께 감사 합니다.
보살님을 강의록을 옮겨 쓰며 환희심을 느껴서
마음이 두근 거렸습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음력 9.9일 정토원개산일
기억하고 올려주신 필경님 감사합니다.
아드님생일 축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음력 9월9일 정토원개산일
올려주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드님의 생일도 축하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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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남을 구별하지 않는 삶으로 주변에 광명이
되기를 또 두 손 모았다.
정토원 개산일을 함께 기억하며 개산일의 의미를 새겨 봅니다.
수원에서 부산행 막차를 타고 정토원으로 향하는 끝까지(필경)님의
역동의 힘을 느껴 봅니다.
필경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 음력 ) 9월 9 일은 정토원개산일 .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정토원을 열어 일심정토를 널리 펼쳐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정토원개산일을 기억하여 알려주신 은혜를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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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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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게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중생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정토원 개산일을 죽하합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경하드리고 싶습니다. 큰힘 되지 못하여 늘 송구할뿐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일심광명화신 일체경계본래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