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4동 장산마을 통장이 좌3동 군인아파트 이름이 장산마을 이라고 하여 작년겨울 이름변경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군대에 보냈는데 불가하다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3로 94 사서함 321-1 감찰참모부 유혜경상사님
저는 1985년부터 33년째 해운대 장산마을에 거주하고 있고 현재 좌4동 1통장을 맡고 있는 이희백입니다. 1969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사는 마을은 '장산마을'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1997년 신시가지가 조성이후 좌3동에 군인가족들이 사는 '장산마을'이라는 아파트가 생겨났습니다.
택배를 시켜도 우리 장산마을이 아닌 군인 아파트로 향하던가 혹은 다른 지역에서 택시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운전사에게 '장산마을 갑시다'라고 하면 우리 동네가 아닌 군인 아파트로 향했기에 우리 주민들이 장산에서 내려와 그 분들을 모시러 간 것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혼란으로 20여년간 우리 주민들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셔 이제 군인아파트보다 몇십년 더 오래된 '장산마을'의 이름을 찾고자 합니다. 당연히 늦게 조성된 '장산마을아파트'이름은 변경되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군에 물어보니 군인아파트인 '장산마을 아파트'를 조성할 때 당시 신현덕 통장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였으나 아직도 장산마을에 살고 있는 신현덕씨에게 물어보았지만 그 당시에 동의를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장산에 사는 주민들에게 아무런 동의없이 임의로 군인아파트 이름을 똑같이 만들어 혼란을 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주민들에게 유,무형의 스트레스와 피해를 주면서까지 아파트 이름을 고집하는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저를 비롯한 장산마을에 사는 24가구 70여명의 주민들은 48년간 '장산마을'이라는 명칭의 혼란를 끝내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인 아파트 명칭인 '장산마을아파트' 명칭은 변경되어야 하기에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렇게 청원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군의 입장을 듣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산 마을은 1963년 장산 개척단[퇴역 장병 10여 명이 당시 원호청으로부터 정착 대부금을 받아 설립]에 의해 조성되었다. (한국향토 문화전자대전)
첫댓글 군대 다운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