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바람처럼
어디든 불어 가자
자유롭게 춤추는 구름처럼
어디든 흘러가자
온 누리에 내리쬐는 햇살처럼
어디든 내려앉자
꽃향기보다 진한 인향이
마음을 간질일 때
둔덕에 심어 두었던 그리움을 캐고
강바닥에 새겨 두었던 사랑을 파내서
푸른 물결 남실대던
낭만의 거리로 주저 없이 달려가자
유독 내 가슴에 핀 구절초 꽃잎이
생기를 잃어갈 때
꾹꾹 눌러 보아도 밀어 오르는
사랑스러운 언어가 솟구치면
그 마음이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바람의 언덕에 힘차게 뛰어올라
하얀 억새꽃이라도 흐드러지게 피워 보자
- 이민숙 詩 "자유를 꿈꾸며" -
첫댓글 그마움이 이슬로사라지기 전에 바람에 언덕에 힘차게 뛰어올라 하얀 억새꽃이라도 흐드러지게 피우시길 기원합니다 감상 잘하고갑니다
인적 없는 바람의 언덕에서 혼자라는 자유 아닌 자유를 얻곤 하지만 . .
마음 내려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저도 잠시 추억에 소환되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마음가짐으로 가꾸어 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