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신야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반격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미야가와 테츠(1승 1.8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미야가와는 2군에서 성공적인 선발 전환을 했음을 결과로 보여준바 있습니다. 계속된 홈 경기라는 점도 미야가와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와 소부에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민스럽습니다. 그래도 와쿠이보다는 야나기쪽이 조금 더 상대하긴 편할 것입니다. 또다시 승리를 날려버린 마스다 타츠시의 마무리 기용에 대해선 마츠이 감독의 해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1승 4패 2.78)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나기는 아무리 구위가 좋아도 구속이 받쳐주지 않으면 교류전에서 고전한다는걸 보여준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원정이라는 점에서 야나기가 버티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9회초 무라마츠 카이토의 희생 플레이로 올린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경기를 끝내버린 소부에 다이스케는 아무래도 교류전과 정말 궁합이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주니치의 타격 부진이 끝날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미야가와 공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 야니가는 교류전 특히 원정 돔구장 투구는 그다지 좋지 않은 투수고 세이부의 타선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세이부 승리
6월 8일 NPB 일본 프로야구 치바롯데 야쿠르트 분석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루이스 카스티요(1패 8.3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3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지나친 정면 승부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좋은 패스트볼을 갖고 있지만 현재의 야쿠르트 상대로도 이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야마구치 코우키의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자신들의 특기인 눈야구가 빛을 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스니드 상대로는 그게 잘 통하지 않을 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요코아먀 리쿠토의 새로운 발견이 긍정적입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사이 스니드(4승 2패 2.1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니드는 팀의 연패를 끊어버리는 쾌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습도가 높은 이번 경기에선 더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등 그야말로 농락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번 가라 앉으면 계속 가라앉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결정적 3점 홈런을 허용한 콘노 류타는 더이상 전성기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구가 안되는 타카하시 케이지 상대로 치바 롯데는 눈야구를 발동 시키면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스니드는 다른 타입의 투수고 카스티요는 첫 등판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특히 이 날 경기는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스니드는 금년 의외로 비가 오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종종 보여준 반면 카스티요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의 투구 경험이 적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