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재'는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란 뜻이다. 이런 '여시재'는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싱크탱크가 될 확률이 높다. 재단은 '동북아와 새로운 세계질서(?), '통일한국' '도시의 시대' '신문명'을 주요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연구와 토론 등을 해 오고 있다. 특히 통일로 가는 길보다 통일 이후의 국가체계와 경제 재편에 대해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여시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싱크탱크 참여 인사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여시재 이사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맡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삼각위원회 동아시아지역 부의장), 안대희 전 대법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현종 전 UN대사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9월21일 열렸던 출범 공식 기자간담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김부겸 민주당 의원등이 참여했다. 소위 '50대 여야 잠룡'으로 불리는 인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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