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 레] 2002-07-11 강만길 상지대 총장과 함세웅 신부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을 회원으로 지난 3월 출범한■한총련 합법활동 보장 범사회인 대책위원회■는 12일 사회단체 대표, 한총련 대의원들과 함께 서울지검을 항의 방문해 한총련 이적규정 철회와 합법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한 겨 레] 2002-05-01 1999년 강만길 상지대 총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여해 결성한 '송두율씨 귀국 추진위원회' 등은 그의 귀국을 바라는 탄원서를 내는 등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다.
[한 겨 레] 2002-04-22 '한총련'이 실정법상 이적단체로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영삼 정부 때 남북 정상회담이 무산되고 조문 문제로 남북 관계가 극도로 냉각되었을 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평화통일운동은 적극화했고, 그 결과 1998년에 대법원은 그 제5기 의장 상고심 재판에서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확정했다. 이유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와해시키기 위해 선전.선동의 일환으로 내세우고 있는 대남 적화통일 노선의 주장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을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사법당국이 한총련을 이적단체라 규정한 것은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이라는 점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6.15 이후인 지금은 예전의 사법부 판결이 재고돼야 한다. 한총련은 '4.19 공간'에서 시작하여 군사독재 시대까지는 반시대적 무력통일론 및 흡수통일론에 반대하면서 옳은 의미의 평화통일론을 수립하는 데 앞장섰다. 김영삼 정부 때와 같이 민간정부이면서도 평화통일 정책이 벽에 부닥쳤을 때는 그것을 풀기 위해 몸부림치기도 했다. 앞으로 평화통일의 완성 과정을 담당할 세대는 국가보안법 같은 것을 만든 기성세대가 아니라 '한총련'과 같은 새로운 세대들이다.
[한 겨 레] 2001-12-31 민주묘지공원을 마련하는 일은 결코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역사교육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유적을 남겨 후세 사람들이 직접 그 앞에 서보게 하는 일이다. 4.19나 5.18 묘지와 함께 새로 조성되어야 할 민주묘지공원 역시 처절하고 한 많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생생한 교육장이 될 것이다.
[한 겨 레] 2001-10-08 이0번 테러행위의 근본 원인은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지칠 줄 모르는 패권주의에 있다. 일본.영국 등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받으면서 신자유주의를 무기 삼아 거침없이 치닫는 미국 패권주의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 턱없이 넓어진 그 오지랖은 좁혀져야 하며 겸손해져야 한다. 패권주의를 걷고 다시 먼로주의로 돌아갈 수 있을 때, 비로소 미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종식될 것이다.
[한 겨 레] 2001-08-20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8.15 공간' 분단책동세력의 후신이라 할 반통일세력을 청산해가야 한다.
[한 겨 레] 2001-06-18 남은 미국.일본과 이른바 공조체제에서 서서히 자유스러워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