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山會' 440회 '광교호수공원둘레길' 산책 사진"＜2022.08.13(토)＞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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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3일(일) 10:30, '시산회' 440회에 참석한 친구들은 광교중앙역에서 집결,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와 '신대호수')둘레길을 산책하였다. 산책에 참석한 친구들은 12명으로 날씨는 좋지 않았으나 광교호수공원둘레길을 즐겁개 걸었다.

뒤풀이는 매니저 계획대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노란황태' 식당을 찾아 갔었으나 옛날에는 잘 찾아 갔다는데, 오늘은 뒤풀이장소를 한참동안 헤매다가 수원시의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찾아서 코다리정식, 황태해장국 등에 막걸리(소·맥주) 한 잔에 만족을 하였다. 항상 시산회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 산행일/집결장소 : 2022년 8월 13일(토) /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출구 (10시 30분)

◈ 참석자 : 12명 (갑무, 세환, 종화, 진오, 경식, 승렬, 재웅, 전작, 동준, 일정, 문형, 양기)

◈ 산책코스 : 광교중앙역-원천호수둘레길-전망대(프라이부르크 전망대)-커피집-광교호수공원-신대호수둘레길-유경교-광교노인복지관-광교 e편한세상APT.-이의동-뒤풀이식당-광교중앙역-집

◈ 동반시 : "깨끗한 영혼" / 이성선 (박형채 산우 추천)

◈ 뒤풀이 : 코다리정식, 황태해장국 등에 막걸리(소·맥주) / '노란황태' <영통구 이의동 1313-1 (031) 211-7087>

※ 동반시

"깨끗한 영혼" / 이성선

영혼이 깨끗한 사람은

눈동자가 따뜻하다

늦은 별이 혼자 풀밭에 자듯

그의 발은 외롭지만

가슴은 보석으로

세상을 찬란히 껴안는다

저녁엔 아득히 말씀에 젖고

새벽엔 동터오는 언덕에

다시 서성이는 나무

때로 무너지는 허공 앞에서

번뇌는 절망보다 깊지만

목소리는 숲 속에

천둥처럼 맑다

찾으면 담 밑에 작은 꽃을

곁에서 겸허하게 웃어주는

눈동자가 따뜻한 사람은

가장 단순한 사랑으로 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