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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구씨와 삼식씨의 대화를 듣다(7/24)
지난 밤...
메일함 정리하다가 8년 전에 쓴
1달치 일기를 우연히 발견했다
내가 내게 쓴 편지함에 보관되어 있었다
산골에 있을 때인데
아는 분의 결혼 준비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아침...
중동역에서 지하철을 탄다
빈 자리 곳곳에 전단지가 놓여있다
붉은 전단지를 집어든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집회를 알리는
내용이다
오전...구름많음
서면역 15번 출구 앞에서 작업 시작
어제 보았던
하나은행 앞의 조각품이 다시 보인다
작품이 '대화'여서 그런가
일하다 보니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조각품 둘이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대화 내용이 기특해서
내가 이름을 지어 주었다
왼쪽 높은 자리는 봉구(奉九)
오른쪽 낮은 자리는 삼식(三息)
봉구하고
삼식이가 나눈 대화는 이렇다
봉구;
"동생!
자넨 우찌 생각하는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이은
한국의 여러 상황들을 말야"
삼식;
"행님!
쪽바리들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뎁쇼"
"그런가?"
"네
그럽죠"
"일본과 한국 사이의 문제는 전적으로 한국의 문제가 더 큰 거라고 보는뎁쇼"
"왜 그렇게 보는가?"
"행님!
한국이 광복한지 74년이 경과하고 있잖습니까?"
"그렇지"
"그런데도 왜국 정치인들이 봤을 때 한국은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진단내릴 수 밖에 없어요
조선을 식민지 경영하면서
자기들이 조작해서 심어준 역사를 아직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민들에게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왜국 정치인들은 한국을 아주 우습게 봐요
정신 못 차리고 사는 걸 얼빠졌다고 그러잖아요
한국은 얼빠진 놈들이 사는 곳이라 여기죠"
"그러고 보니 그렇네"
"행님
이렇게 된 게 누구 탓일까요?
한국 정치인들 탓일까요?
그렇긴 해도
제일 큰 원인은
부모 세대와 자식들 탓이죠
부모 세대 들은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지상 목표였어요
또한 먹고 사는게 만만찮지 않으니
다른 데 눈돌릴 틈도 없었어요
그리고 머리좋은 자식들을 돈 마이 벌 수 있는 곳으로 보냈어요
똑똑하다 싶은 자식들도 스스로 돈 되는
의대, 법대, 상대를 갔으니 역사는 뒷전이죠
돈벌이가 잘 되는 직업을 가졌고
돈을 모았고 어느 정도는 잘 살게 되었죠
그런데 이 사람살이가 민족이라는 모듬살이를 벗어날 수 있나요?
돈이 많고
지위가 높다고 해도
이민가지않는 한
결국 민족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질 못하죠
부모와 자식 둘 다 열심히 살긴 살았는데
역사에 무지하다 보니까 이웃나라한테서 얼빠진 돼지 소리 듣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정치인과 지식인의 책임이 없어지지는 않지 않는가?"
"맞습니다
그렇긴 한데 그들이 바뀌나요?
70년 넘게 잘 해먹고 잘 살아왔는데 기득권을 놓으려 하나요?"
오전 참 시간이 되어
쉬고 있을 때
봉구가 내게 말한다
"이봐요
선생!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들었을테니
그대의 생각은 어떻소?"
내가 말했다
"잘 들었소.
삼식씨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요
오늘 두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될라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간밤에 메일 함을 열어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2011년 3월 11일에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써둔 것을 봤단 말이오
읽어드릴테니 들어보실라우?"
"한번 들어봅시다"
"이걸 쓴 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4일 뒤인 3월 15일이었소
제목은 '봄날은 간다'요
<'봄날은 간다'
너네 따님의 흔들림은
대지의 하품이었노라
그 누가 머라카겠냐
무사시의 무댓뽀였느냐
심심풀이 땅콩같은 심뽀였느냐
안전하다는 알뜰한 그 맹세는
어디로 가고 있느냐
너희가 흙의 서러움을 아느냐
동아시아를 난장판으로 만든
너네 발 밑의 따님은 그게 슬펐느니라
이것을 새기느냐
조선 사내 이창동은 베니스에서 말했느니라
밀양은 빽빽한 햇볕 땅 미리벌이 아니라
비밀스러운 햇살의 땅이라고....
너희가 해를 가지고
나라 이름을 지을 때
무슨 염원이었느냐
태양 같은 자애(慈愛)를 배우자는 것이었느냐
뒤를 돌아 보아라
그래야 너네들이
대자연으로 바로 돌아가느니라
반 푼 어치 자비(慈悲)도 없으면
인간이 아니니라
한 줌의 사랑도 행하지 못하면
인간이 아니라 영원한 쪽바리니라
준엄한 봄바람에
너네 젖은 옷고름이
팔랑거리길 기원하노라>
내 말이 끝나자
삼식이가 듣고 말한다
"일본은 일본대로 두어도 됩니다
내버려둬도 자기가 한 짓에 대한 응보를 받게 될테니까요
우리만 정신차리면 됩니다"
이 말을 듣고 봉구씨가 말한다
"사실 자아라는 것도 틀이고
민족이라는 것도 하나의 틀이오
틀이 있어야 삶이 가능하오
자아를 정립해야 무아로 나아가고
민족이란 틀을 세운 뒤에야 탈민족으로 나아갈 수 있소
탈민족은 인류평화지요
자아 그리고 민족
이 양방에서 주체로 정립되지 못하면 무엇을 꾀하겠소?
자아와 민족
이것을 언급하면 자기에게 이득이 되오
자아든 민족 단위든
자기 정체성을 확립 후
행복하면 되는 거요
행복하고 즐기면 되는 거 아니오?
자아를 가지고 살면서
'참나'가 무아(無我)임을 알아 행복한 것처럼 민족도 마찬가지요.
민족이란 틀 속에 있되
우리 민족이 추구한 바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이 민족 저 민족 가리고 차별하는
속좁은 생각이 아니오
민족이란 틀을 벗어나야 되는 거라고 말하오
지구촌을 지상낙원으로 만들 씨알생각이란 말이오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건국 이념이란 것이 그렇단 말이오"
대화는 이어지는데
난 일하러 간다
"봉구야.
삼식아.
또 보자~~~^^
이만 갈께
아마 태풍이 하나 더 지나가야
여기 올 수 있을거야~"
범내골역 부근으로 이동
처진가지 제거 작업 후
점심은 황금밀면(중앙대로 625)에서
밀면 곱배기를 먹었다
칠천원
너무 차서
밀면 한 젖가락
육수 한 모금
번갈아 가며 먹었다
중앙동까지 순찰 후
돌아오는 길
부산역 앞에는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구케의원의 플래카드가 보인다
눈에 보이는 문구는 간단하다
<일본 NO!
안 가고 안 사고 안 먹는다>
아침에 본 전단지의 전면 내용은 이렇다
<경제침탈 주권침해 일본을 규탄한다!
안하무인 평화파괴 아베는 사죄하라!
부산시민 똘똘뭉쳐 반일투쟁 승리하자!
NO
일본규탄
부산시민 굴기대회
7월 27일(토)
오후 6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
뒷면은 이렇다
들불처럼 타오르는 항일운동의 불길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한국을 멸시하고 침략야욕을 드러내는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결심입니다.
일본여행을 취소하고,
상인들은 매대에서 일본상품을 빼며
전 국민적 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경제침탈, 주권침해에 맞서
이번에는 버릇을 단단히 고쳐놓자며
국민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가만히 있지 맙시다!
다 함께 행동합시다!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1919년 3월 1일, 그들을 이기지 못했으나
2019년 오늘, 그들을 반드시 이깁시다.>
삼식이 말이 자꾸 생각난다
왜놈들이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한국을 멸시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2019.7.24.수.壬戌
봉구씨와 삼식씨의 대화 장면. ^^
옥산서원과 독락당(8/7)
외가에서 나와
차 방향을 옥산서원으로 잡는다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외가에서 가깝기도 하고
또 마침 최 근래에
회재 이언적의 시를 몇 편 읽은 덕분이기도 하다
새 직장을 잡고 나서
내 생활에 변화가 왔었다
일단 고용과 수입의 안정을 확보하고 나니
차츰 내 생활에 일정한 리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어느 날 문득
<하루 중 꼭 하기> 목록을 만들었고
매일 실천을 해봤다
1. 하루에 음악 한 곡 이상 듣기
2. 하루에 15분 이상 책 읽기
3. 하루에 한 편 이상의 시 읽기
4. 하루에 한 번 이상 천부경 독경하기
5. 하루에 10분 이상 어둠 속에 앉아있기
여기에다
<하루에 한 곡 이상 노래 부르기>와
<하루에 5분 이상 춤 한 번 추기>를 추가할 생각인데
아직 생각만 그렇고
어쩌다가
노래부르고
춤춘다
곧 실천을 해볼 생각이다
까짓 춤추고 노래하는 인생이 별 것 있나?
하루에 한 번 이상 노래하고 춤추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하루에 한 편 이상의 시 읽기>를 해보니
이거 의외로 재미있다
주로 한시(漢詩)를 한 편 이상 읽고 있다
동아시아에 축적된 한시는 얼마나 될까?
언뜻 본 바
30만 편 이상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더 될 수도 있다
하루에 한시를 한 편씩 읽는다 쳐도
일 만 편의 시를 읽는데 30년이 걸린다
365 × 30 = 10,950
하루의 계획을 간단하게 설정하기란 부담없어야 한다
그리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만의 리듬을 타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소설가 김훈은 매일 매일 200자 원고지 5매에다
글을 채우는 게 목표라고 한다
과욕부리지 않고 매일 실천하기 같은데
원고지 5매에 글을 쓴다는 것이 어찌 쉬우랴
사실 한시(漢詩) 한 편을 읽는 게 아니라
손으로 한 편 베껴 쓰는 게 목표라면
이건 무리가 갈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읽는 건 괜찮다
보통 1분 이내에
길어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으니까....
매일 한 편의 시 읽기를 실천하다보니까
우연하게 회재 이언적의 시 세 편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아래의 것은 그 와중에 읽은 것이다
山中卽事(산중즉사)1/3-이언적(李彦迪)
산 속에서
雨後山中石澗喧(우후산중석간훤)
沈吟竟日獨憑軒(침음경일독빙헌)
平生最厭紛囂地(평생최염분효지)
惟此溪聲耳不煩(유차계성이불번)
비 온 후 산중 바위틈에 시냇물 소리 요란한데
시 읊으며 종일 홀로 난간에 기대었네
평생 가장 싫은 것이 어지럽고 시끄러운 곳인데
유독 이 시냇물 소리는 귀에 번거롭지 않네.
無爲(무위)-이언적(李彦迪)
萬物變遷無定態(만물변천무정태)
一身閑適自隨時(일신한적자수시)
年來漸省經營力(년래점성경영력)
長對靑山不賦詩(장대청산불부시)
만물은 변천하여 정해진 모양이 없으니
이 한 몸 한적하여 스스로 때를 따르네
근래 점점 작위(作爲)의 힘이 줄어드니
오래 청산을 대하고도 시를 짓지 못하네.
山堂病起(산당병기)-이언적(李彦迪)
산속 집에서 병든 후 일어나서
平生志業在窮經(평생지업재궁경)
不是區區爲利名(불시구구위리명)
明善誠身希孔孟(명선성신희공맹)
治心存道慕朱程(치심존도모주정)
한평생 뜻과 일은 경전(經典) 궁구(窮究)에 있어
구구하게 이익과 명예 구하지 않으리
명선(明善)과 성신(誠身)엔 공맹(孔孟)을 바라고
치심(治心)과 존도(存道)엔 정주를 사모했네
達而濟世憑忠義(달이제세빙충의)
窮且還山養性靈(궁차환산양성령)
豈料屈蟠多不快(기료굴반다불쾌)
夜深推枕倚前楹(야심추침의전영)
통달해서 세상을 구제함엔 충의에 의지하고
궁하면 산으로 돌아와 성령을 기른다
어찌 험하고 많은 불쾌함 생각하리오?
깊은 밤 베개 밀어 두고 앞 난간에 기대노라.
직접 가본 옥산서원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작은 수로가 있다는 것이었다
냇물을 집안으로 끌여다 담장을 따라 흘러가게 해놓았었다
즉 옥산서원을 방문한 객은
정문 문턱을 넘자 마자
물길 하나를 건너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 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옥산서원 앞의 널찍한 암반과
암반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그리고 외나무다리 하나
옥산서원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면서
계류 상부 쪽에 위치한 독락당에도 가보았지만
여주 이씨 문중 후손들이 기거하는 곳이라
일부만 개방해놓았었고
옆 시냇물은 깨끗해보이지는 않았다
두 곳 다
전체적으로는 주변에 축사가 있는지
공기에 냄새가 묻어난다
희석된 분뇨 냄새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구경하러 가면서
그리고 구경하고 난 뒤
경주 시내로 나오면서
느낀 점은 이렇다
이언적은 영남학파의 거두로 알려져 있는데
‘너른 안강들(평야)’의 생산력이 키운 선비라고 해야 하지 않나?
조선의 산천이 키운 선비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은 건데
그가 송나라 주희의 성리학에 빠진 거 외에는
이렇다 할 흠이 내 눈에는 들어오질 않는다
이언적은 거유(巨儒)로 분류된다
그의 사후,
공자와 함께 문묘에 종사되고
역대 임금들과 함께 종묘에 배향되는 영광을 누렸으니
가히 선비들의 최고봉이다
따라서 이언적을 이언적이라고 하면
유림들은 깜짝 놀라
나를 보고 무례한 놈이라고 할 것이다
내가 이언적을 아무런 존칭도 붙이지 않고
호칭하는 이유는
그의 시 ‘山堂病起(산당병기)’에 나오는 구절인
明善誠身希孔孟(명선성신희공맹)
治心存道慕朱程(치심존도모주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넘의 나라 학문과 사상에 전도되어
평생을 그렇게
공맹과 정씨 형제(정호.정이), 주희를 사모하면서 살았으니 그렇다
다른 이유는 없다
이언적은 퇴계 이황을 제자로 두었으니
영남 선비들의 할배라고 해도 되지만
난 가차없이 평가절하한다
이언적을 두고 영남학파의 태두라 부른다면
달리 뒤집어 사대굴종의 선구자(앞잽이)로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옛날의 권위는 옛날의 것이다
옛날의 명성은 옛날의 것이다
옥산서원과 독락당은 안강들의 서쪽에 있고,
이언적이 태어난 양동마을은 안강들의 동쪽에 있다
경주 양동마을은 600년의 전통을 간직한 마을이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옛날 양동마을에선 이씨와 손씨들 자제들 116명이
과거시험을 통과했다고 한다
난 아직 양동마을에도 가보질 않았다
근처에도 가보질 않았다
지금 양동마을 전체가 표방하는 바
그 정신이 뭔가?
난 잘 모른다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이외에 달리 뭔가 있는가?
현재의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직접 눈으로 봐서
짐작할 수 있지만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신을 찾을 수 있나?
누군가 그 점을 안다면
가르쳐 주길 바란다
옛날의 서원이 정신적 사대주의의 산실이었다면
현재의 사대굴종의 본산지는
교회와 성당과 사찰
그리고 학교와 언론과 방송이다
멀쩡한 사람을 지적 장애인으로 만드는게 사대주의다
2019.8.7.수.丙子.七月七夕
땀과 정력(精力)(8/13)
오늘은
하늘의 물 기운과
땅의 불 기운이 만나는 임오일이다
상극의 기운이 감돈다
어쩌면 임오군란도 그런 연유에서 생겼었나?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를 평가하자면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판단 착오를 해
작업 내용도 일꾼한테 무리가 가게 되고
게다가 불필요한 운행동선까지 더해
고루고루 갖춘
짜증백화점이었다
이것저것에다
온갖 불만을 터져나오는 걸 들은 날이다
악몽이다
첫 시작은 이랬다
창고에서 출발해 가는 도중
들은 이야기 한 마디
“땀 흘리고 일하면 삼대(三代)가 빌어먹는다는 말이 있는데...”다
단지 들은 말을 그냥 반복하는 건지
아니면 자신도 그런 생각을 가진 건지는 정확하지는 않다
물어보지는 않아서 모른다
어쨌든 나와는 다른 생각이다
난 노동수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산다
생각으로는 극과 극의 만남이다
하지만 들어도 내색하지 않았으므로
만남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
내 안에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물거품 같은 것이다
그 말을 들었다고 해서
비난할 생각은 없다
각자는 각자의 여정이 있으므로...
내 생각은 이렇다.
땀을 흘리면 기운이 순환되고
노폐물도 빠져 나간다
땀을 흘리는 경우 당연히 몸의 온도가 올라간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발붙이지 못하는 여러 가지 병이 있다
암이 그렇다
미지근하거나 따스한 물에 샤워를 해야
몸의 열기를 뺏기지 않는다
찬 것을 먹으면
인체는 속에 들어온 것을
내 몸 온도에 맞추려 에너지를 쓴다
따라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면
에너지 낭비가 줄어든다
땀을 흘리는 것은 좋다
그러니
땀나게 하는 섹스도 좋다
정력(精力)의 구성 요소는
정혈(精血), 정기(精氣), 정신(精神)이다
맑은 기운과 맑은 피 그리고 맑은 정신
이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자주적인 사람은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다
보양식을 먹긴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하늘에 넘치고도 넘쳐나는 양기를
몸 안에 축적하면 된다
어떻게 모을까?
먼저 두툼한 좌복(방석)을 준비하자
앉기 전에 몸을 이완시켜준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그리고 자세를 취한다
허리는 곧게 펴고 앉는다
어깨와 몸 전체에서 힘을 뺀다
팔은 편안하게 놓는다
눈은 반쯤 감는다
시선 처리는 코 끝 너머의 한 곳이면 된다
두 입술은 닫고
혀는 안으로 구부려
윗니와 윗잇몸이 만나는 지점에
혀 끝을 살짝 올려놓는다
생각은 배꼽 아래의 단전에 놓는다
천천히 배꼽숨을 쉰다
머리 속 생각으로 하늘의 밝은 빛 덩어리가 있다고 여기자
먼저 날숨을 내쉰다
날숨을 다 내쉰 다음
머리 위의 빛덩어리가 들숨을 따라 들어온다고 여기며
순식간에
코로 숨을 들이켜
그 빛덩어리를 배꼽 아래로 내려보내자
그와 동시에 아랫배가 척추 반대편으로 밀자
그뒤 천천히 숨을 내쉬는데
그 빛덩어리는 배꼽 아래에 계속 둔다고 여긴다
들어오는 숨에 따라 아랫배는 바깥으로 나가고
이어지는 날숨과 함께 아랫배는 들어가게 한다
척추(명문) 쪽으로 끌어당긴다
그런 뒤
날숨이 끝날 때 항문을 살짝 조여준다
항문을 조여줌은 오랫 동안 앉아 있어도
괄약근 운동을 통해 피가 계속 돌게 됨으로써
치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억지로 하지 말고
맘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호흡을 한다
점차 호흡길이가 가늘고 길어지도록 한다
코 끝에 가는 깃털을 가져다 두어도
전혀 미동없도록 가늘게 천천히 쉴 때까지 연습하면 된다
호흡이 관건이다
왜냐 배꼽숨을 통해 헐떡이는 숨을 가라앉히면
위장과 심장에 몰렸던 피들이
신장과 간으로 내려가
평소에 해두지 못했던 작업을 시작한다
피를 걸러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렇게 했을 때
온 몸의 피는 정혈이 된다
피를 걸러냄으로써 모든 성인병이 예방되고
심장이 펄뜩이는 것을 가라앉힘으로써
정신 건강에도 좋다
정기축적과 정혈생성의 과정 속에서
정신이 해맑아진다
이렇게 세 요소가 모여서
조금씩 축적되는 것이 생명의 씨앗인 정액(精液)이다
따라서 정액은 <소녀경>에서 말하는 중국황제방중술처럼
몸 밖으로 배설하지 말아야 한다
침과 정액은 몸 밖으로 뱉는 게 아니다
그런데 나머지 것들은 무조건 좋은 거라고 봐야 한다
몸 밖으로 나가면 좋은 것들은
눈물과 땀과 콧물과 오줌과 똥이다
그리고 하품과 재채기, 기침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작업;
남산동 타이어할인매장 앞 은행나무 2주 가지치기
구 침례병원 맞은편 은행나무 부정아제거
남산동 은행나무 부정아제거
점심; 범어사 입구의 헤라추어탕(걸쭉한 전라도식), 5,500원
작업마치고 창고로 돌아오는 길
광복절이 모레라
길가 좌우에 태극기가 쌍으로 꽂혀있다
늦은 저녁,
바람은 가을이다
2019.8.13.화.壬午
뱀발 하나
남자는
그 어떤 여인과 만나든
멀티오르가즘이란 선물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마님이 아끼는 마당쇠와
장사의 허우대를 가진 돌쇠의 스테미너를 다 합친 것보다
더 쎈 변강쇠의 정력을 어떻게 갖출 것인가?
정혈(精血), 정기(精氣), 정신(精神)
즉
맑은 피,
맑은 기운,
맑은 정신.
이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이것을 동시에 함양해야 된다
결국 물질과 정신은 하나라
마음닦는 것이 몸을 닦는 것이고
수신을 하는 것이 마음 닦는 것이다
하느님을 본체라 하면
삼신은 세 가지 작용을 말하듯이
사람의 수행도 세 가지를 한꺼번에 동시에 닦아나간다
몸의 바른 자세
고른 호흡을 통한 기운의 운행
정신 집중을 통한 의식의 상승
이것을 삼법수행(三法修行)이라 한다
아랫배의 단전에 의식을 두면서
나머지는 그냥 내맡겨야 한다
누구한테?
호흡을 통해 내 몸을 들락날락하는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하시도록 완전히 내맡겨야 한다
넘치는 것은 빼실 것이고
모자란 것은 채워 주실 것이다
삐뚤어진 것은 바르게 해주실 것이고
막힌 것은 뚫어놓으실 것이다
앉기 전에는 많이 먹지 말고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이완시키는게 좋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기 전에는
두 손바닥을 세게 비벼
뜨겁게 한 뒤
눈 주위와 얼굴을 맨손으로 만져주자
맨손 세수다
귓불도 당겨주자
발바닥도 비벼주자
한번 앉아서
몸의 기운이 한바퀴
돌려면 45분을 경과해야 한다
그러니 한번 앉으면 50분씩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그렇게 시간맞춰 놓고 끊어서 하는게 낫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50분을 하면 된다
처음에는 5분, 10분, 20분 씩으로 점차 늘려가자
현찰 100만원을 주고 단번에 50분을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해도
너무 고통스러워 못 하는 사람도 있다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정답이다
고요히 앉아 호흡을 하다보면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이것은 단침이다
맛이 달아 감로수라 한다
입 안에 모았다가 조용히 꿀꺽 삼키면 된다
이 감로수는 온 몸의 세포를 새롭게 만드는
생신(生新)작용을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예전부터
'석녀와 고자는 머리도 못깍는다'는 말이 있다
아예 수도인으로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력(精力)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하룻밤에 여자 세 명을 홍콩보낼 수 있어야
비로소 도를 이룰 가망이 있는 거라고 했다
앉아서 하는 배꼽숨을 계속 하면
자동적으로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되어 숙변도 떨어져 나가고
좋은 대변을 보고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을 온전히 뽑아내게 된다
배꼽숨의 부수적 효과로는 감기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앉아있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 것이다
점차 점차
7일을 하고
21일을 하고
49일을 하고
100일을 해보자
그뒤부터는 일상생활 자체가
호흡과 함께 하게 된다
일을 하거나
산행을 하거나
섹스를 하거나 늘 호흡과 함께 한다
2019.8.13.화.壬午
다시 덧붙이기
뽀송뽀송한
하얀 침대보가 깔린 병원의 병상에 눕고 싶지 않으면,
검은 옷차림의 저승사자한테 끌려가고 싶지 않으면
좌복 하나만 장만한 뒤에는
그뒤부터 돈들어갈 일없는 것만 하면 된다
그냥 앉아 있으면 된다
아무런 바램이나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
2019.8.13.화.壬午
아라비안 나이트(Arabian Nights)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라스베이거스 공연
아라비안 나이트(Arabian Nights)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Don't you forget the echoes of time
시간의 메아리를 잊지 마세요.
Won't you regret the losing of minds
당신은 마음의 상실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In my dreams I'm searching
나의 꿈속에서 찾고 있어요.
Across the desert sands for you
사막의 모래를 가로질러, 당신을 찾고 있어요.
Scimitar moon is guiding me close to your side
초승달이 나를 당신 가까이 인도하고 있어요.
Voyage, voyage
항해, 항해
Voyage, voyage
항해, 항해
Wilderness to wilderness
황야에서 광야로
I traveled from afar
나는 멀리서 여행했어요.
On the soft wind of the Nadq
나다크의 부드러운 바람에
Came fragrance of Araar
아르나무의 향기가 실려 왔어요.
Splendor of a thousand suns shone glory in my path
천 개의 태양들이 비추는 광휘가 내 길 위에 영광을 빛냈어요
No love more pure and rage more fierce
사랑보다 더 순수한 것은 없고, 분노보다 더 격렬한 것은 없어요.
Could still my beating heart?
아직도 내 심장을 때릴 수 있을까요?
Voyage, voyage
항해, 항해
Voyage, voyage
항해, 항해
So
그래서
Should I return to trace the shadows of my chases
내 추격의 그림자를 쫓기 위해 돌아와야 할까요?
My steps will echo there from sand to stone
내 발걸음은 모래에서 돌까지 거기에서 메아리칠 거예요.
I will never let my eyelids close on empty spaces
나는 공허한 곳에서 눈꺼풀을 닫지 못하게 할 겁니다.
My dreams will fill the void with tales unknown
내 꿈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빈 곳을 채울 것입니다.
Know the mighty infinite obscures the far horizon
머나먼 지평선에 드러나지 않은 장대한 무한을 알아야 돼요
The whispered road I take will never bend
내가 가져간 속삭이는 길은 결코 구부리지 않을 거예요.
Alone
혼자
And will the wind return my story to its promise
그리고 바람은 내 이야기를 그 약속으로 되돌려 놓을까요?
Or will my story chase me to my end
아니면 내 이야기가 나를 끝까지 쫓을까요?
Aye Hawa, Mere Dilbar
Aye 바람, 내 딜바
Ko Mere Pyar kay Geet Sunana.
~까지 내 사랑 kay 노래 듣는다
Tu hay meri Manzil
당신 건초 내 층(floor)
Aur pyar mera musafir, Musafir ...
그리고 사랑 나의 여행자, 여행자
Meri reshmi Zulfain
나의 것 reshmi Zulfain
Meri meri reshmi zulfain
나의 것 나의 것 reshmi Zulfain
Teri Zanjeerain
당신의 Zanjeerain
Hamesha
항상
Meri reshmi Zulfain
Meri meri reshmi zulfain
Teri Zanjeerain
Hamesha(이 부분은 힌디어)
Melodies unspoken
무언의 멜로디들이
Flowing from the lotus of my heart
내 마음의 연꽃에서 흘러나와요
Ending where we start
우리가 시작하는 곳에서 끝내기.
Promises unbroken
깨지지 않은 약속들
Promising a never-ending fire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의 불을 약속하기
Of love beyond desire
욕망 너머의 사랑,
Ending where we start
우리가 시작하는 곳에서 끝내기
짧은 글 하나 추가 합니다^^
제목은 <인간의 자주성>
한글 파일입니다.
첫댓글 첫번째 일기만 자세히 봤습니다.
좀 두 세차례 나눠 실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남녀 관계는 저의 관심사라 좀 흝어 보긴 했지만 좀 나눠 연재하심이 어떨가여?
선생님! 양해를 구할께요.
게시판을 아끼려는 생각에 이런 식이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방금 한글파일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樂 書 詩 經 默 고상한 취미에
수행의 방법과 효과 까지~~~
장문의 글 새벽잠 깨어 한달음에 보았습니다
님처럼 일상을 반복하시면
샘물처럼 솟아 오르는 내면의 목소리 !
게다가 천부경 독송을 하신다니 이제 곧
아니 이미 벌써
님께서 지구별 행성에 올때 다짐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알고 계신듯
하여 천부경 이미지 하나 느껴 보시지요
원문은 녹도문자
제목 天符經은 녹도문자가 아니군요
그렇다면 제목은 후대에 加筆?
@배우섭 선생님!
위의 녹도문 천부경은 근세의 창작이라고 밝혀 졌습니다
위와 아래의 문자가 다르잖아요^^
그냥 참고 자료로서의 의미밖에 없어요.
그러니!
우리 부처가 나오면 부처를 단칼에 목베어 버리고,
예수나
공자나
단군할배가 나와도
다
죽여버리고
씩씩하게 살아가요. ^^ ㅎㅎㅎ
감사합니다.
@알타이 님께서 내가 나 임을 알아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듯해 기쁩니다
허나 사람의 눈빛을보면 그가 진실한 사람인지를
알수있고,
글 또한 그사람을 보지않아도 글쓴이의 향내가
느껴지는 것이어서
저는 님의글을 새벽잠깨서 한달음에 보며 이분은
무언가 알고있다! 는 확신이 있어 댓글을 달았지요
그런데 이리 虛虛實實로 말씀하시니
놀랍군요
님과의 인연은 언제쯤 풀릴지 저도 궁금해
지는군요
@배우섭 이유가 있어요.
천부경이 최고 진리다!
이것 또한 도그마입니다.
천부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배우섭 선생님의 삶입니다
천부경이요?
별 거 없습니다
천부경 81자를 여섯 자로 줄이면
잘 먹고 잘 살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옛글일 뿐인 천부경을 마음 속에 간직하되 그것을 토대로 온고이지신하여
선생님의 삶이 한웅 천황이나 단군 왕검보다 더 위대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겁니다.
자손이 빛나면
옛 어른들은 자연스럽게 드러나지요.
그래서 드린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알타이 물론 잘 먹고 잘 사는 게 뭔지에 대해 10시간 이상 각론을 이야기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먹고 잘 산다는게
결코 쉬운 말은 아니거든요.
@알타이 맞습니다 잘먹고 잘살자!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근기에 따라 같은 말도
자신의 눈에 따라 각자의 근기로 해석하지요
님은 모두가 잘먹고 잘살자! 로 이해 하시겠지만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재의 사상적 풍토에서
잘먹고 잘살자 ! 를 일반인들은 어찌 받아들일까요?
@알타이 攝! 生!
@배우섭
잘 먹는 것.
1. 음식을 먹을 때 감사하며 먹는 것.
높고 높은 하느님과
농사를 지으신 농부님과
음식을 만들어 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드리며
잘 먹겠습니다!
2. 소식
배가 터지도록 먹기보다
70%~80% 정도로 먹기
3. 음식을 가리지 않기.
독약, 상한 음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먹기. ㅎㅎ
@배우섭 잘 산다는 것.
1.스트레스가 없는 삶.
살아있음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공부가 재미있으면 되지요.
몸으로 하는 공부.
세상살이라는 거대한 책을 재미있게 읽어야지요.
2. 물질의 상대성 세계를 살면서
양변을 통합하고 유무를 가지고 놀기.
유무를 가지고 놀다보면
대인이 되지요^^
즉 너도 맞고
니도 맞고...
황희 정승의 답변같이요.
3. 물질과 정신은 하나이니
돈 마이 벌어서 나누기.
보시란
주는 나도 없고
받는 사람도 없어서
주는 바 없이 주고
받는 바 없이 받고
주었다는 것을 기억에서 삭제하기.
@배우섭 감사합니다~~~^^♥♥♥
@알타이 님 다운 알맹이있는 내용의 답변 감사 합니다
몇번은 다시 보고픈 글로 기억하면서 답글드립니다
더불어 잘 먹고 잘 살려면
사람이 사회적존재 이듯이 뜻이 같은 이들이
사회적 의지를 모아 더불어 함께 攝生 할수 있는 사회는 어찌 만들어 갈것인지 를 도모하기도하고
모든 人爲的 作爲는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것이기에 無爲를 難世의 指針으로 삼기도 하지요
@알타이 님께서 세상살이 라는 책을 재미나게 읽으신다니
저도 한말씀 적어봅니다
저도 그책을 읽고 느끼고 있지만
세상은 영혼의 담금질 과정으로 느껴집니다
@배우섭 담금질!
멋지네요~~^^♥♥♥
오랜만에 물처럼
자연그럽게
흘러가듯
매끄러운 글을 봤습니다.
마지막 까지..
긴글은 눈이 피로해서 ..
끝까지 읽을려면 조금씩
나눠 읽는데 단숨에 읽고도 오히려 눈이 맑아 졌습니다..
다 읽고 난 후에는
굳이 왜? 뱀 발을 달았을까.
아쉬움이 있었는데..
게시판을 아끼기 위해서 였더군요.
그래도 느낌을 이어가면
뱀발을 그려넣기 위해
뱀을 그렸는 것 같군요..
전 옥산서원 까지가 뱀으로 보여집니다..
알타이님 에게
호감이 가서..
호기롭게 한번 건드려 봅니다..
사족은 사족입니다..^^~
저를 너무나도 교만하게 만드시는군요.
과도한 칭찬은 사양합니다.
저는 제 인생을 살아갈 뿐입니다.
선생님!
제 말의 모든 것을 의심해보세요.
분명히 그릇된게 있을 겁니다.
그리하여
한 수 가르침을 청합니다.
고맙습니다.
@알타이 다시 한번...
좋은글에 감사하기도 하고...
호감이 가서 ...
그랬을 뿐입니다...
알타이님의 일생의 삶 속에서..
체험하신 것을 ..
제가 무슨수로 알타이님을 의심 할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아무것도 알수없습니다 !!
알타이님의 글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긴 글 차분히 읽고갑니다....몸과 정신이 일치하는 듯 ~~ㅎ
노동수행...
공감하고
좌선 무시무처선법
감사합니다.
천상에서 온 듯한
언제봐도 환상적인 사라
브라이트만....
아라비안 나이트""
노래가 있는 줄 처음 알았고
아주 즐감했습니다...
선생님.
영국 가수 사라의 '아랍의 밤'을 저로 인해 처음 아셨다니...
제가 저에게 고맙네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알타이 오
아라비안 나이트가
또 아랍의 밤""이군요.
동화책 생각하다...
노랫말이 깊이가 있어서이국적이면서 신비롭더군요 감사드려요.
@마고본성 네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시군요~
선생님의 하시는 모든 일에 빛이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예전부터
'석녀와 고자는 머리도 못깍는다'는 말이 있다
아예 수도인으로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
암튼, "도통"과 성적 에너지와는 어떤 관계가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고...정론직필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젊은이들이 도통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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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여자 세 명을 홍콩보낼 수 있어야
비로소 도를 이룰 가망이 있는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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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가 정말 사실일지 여부는 모르겠고...
하여튼, 요즘 정론직필의 배속에는 이상한 물건이 뭉쳐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무슨 단전호흡을 한 것도 아닌데..어느날 갑자기
네.
그러하시군요.
저의 느낌으로는...
천상천하의 인재들,
무수한 님들이 직필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기운이 방장님을 그렇게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기적입니다.
제 눈에는 그렇게 보여요.^^
♥♥♥
@알타이 알타이님 의견에..
저도 한표 !!
회원님중 어떤 한분께서....
직필님이 태기가 있다고
하셨던거 같았는데...
무수한 사람들이 사랑하고
그많은 기운이 태기로...
딱 맞네요...^^~
배우섭님
위의 천부경(녹도문)
농은 민안부 유집본으로 아는데
가짜썰도 있고
환단고기의 천부경과 차이가 좀 있지요
유집본에는 환오십
고기에는 환오칠
전체 문맥상으로는 환오십이 맞지요
대삼합 육칠팔구에서
이미 칠이 생성되었는데
오십이 문맥상으로 맞지요
탁본과정에서 七자와 十자 획의 잘못으로 봅니다
충,연 차고 넘치는 곳이 있으면
모자라고 빈곳이 있어야 흘러가지요
최치원이 신지 전자문 16자를 풀이할 때
이점을 간과한 81자 천부경은
미완품이죠
최치원이 대당 유학생 출신이라
우리고유의 언어에 미숙한 점은
본인도 인정한 걸로 압니다.
오칠로 인하여 왠갓 잡설이 난무하니
진위를 떠나
인정하기 싫겠지요.
밥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