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부동의 촉구 천막농성 1230일차(2025년 6월 19일).
지난 밤은 지리산 사람들의 정정환 운영위원님이 지리산에서 오셔서 밤새 농성장을 지켜주셨어요. 오늘 아침선전에는 어김없이 문정현 신부님과 문규현 신부님, 오이 님, 완두 님, 딸기 님, 정정환 님이 함께 애쓰셨습니다.
점심선전에는 문열심 신부님은 탁탁탁탁 툭툭툭툭 톡톡톡톡 틱틱틱틱 열심히 서각기도를 드리시고, 매일 오시는 김형우 님, 새만금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유기만 국장님, 아래로부터전북노동연대 강문식 국장님, 완두 님, 정정환 님이 더운 한낮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건설노조 레미콘전북지회 지회장님과 사무장님이 방문하셔서 물과 라면 그리고 투쟁기금까지 보태어주시고 가셨습니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의집 꿀잠에서도 오시고, 영화 다음소회의 실제 주인공인 홍수연 님의 아버님도 위도에서 농성장까지 방문해주셨습니다.
저녁선전은 장혜경 님, 원불교환경연대의 원익선 상임대표님, 세아베스틸 노동자 이재현 님, 완두 님, 딸기 님이 함께 애쓰셨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 농성장 앞을 지나가는 차소리들이 파도소리처럼 들립니다. 탁탁탁탁, 솨아솨아솨아, 소박한 오카리나 소리가 어떤 의도 없이도 절로 아름다운 합주가 되는 농성장입니다.
오늘 하루 더운 날씨에도 새만금신공항을 막아내고, 수라갯벌을 지키기 위해 어김없이 투쟁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기꺼이 먼 길 오시고, 좋은 힘들 보태어주신 동지들 참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