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27일 서대문 복지관 시니어 기자단 교육에서 이선영 부장님은 하계 방학 동안 실시할 주요 프로그램 중에 신노년 대상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이유로 복지관의 노령화를 대비해서 , 젊은 세대를 유입하여 기존세대와 융합하게 하려고 의도라고 한다. 신노년인 60대 이용자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복지관의 긍정적인 발전 및 지역사회 내 여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남은 노년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또 복지관의 리더로서 주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노년 대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취지를 말씀하셨다.
'신노년 대상프로그램'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200명이다. 현재 복지관에 이용할 자격은 우리나라 시니어 연령인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모두 해당되지만, 이번은 만 60세부터 69세라는 연령제한을 두었다는 점이 기존과 다르다. 그 이유는 많은 베이비 부머들이 시니어가 되는 연령이지만 유입이 되지 않고 복지관은 노령화로 다음세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질 것이며, 복지관 운영에도 많은 차질을 빚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 장소도 영어나 그림그리기 같은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교육과 라인 댄스나 방송 댄스 같은 강당에서 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누어 실시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취약 계층 프로그램을 월별로 나누어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25년은 개강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하반기 주요 행사를 성대히 치를 예정이라고 한다.
하반기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8월과 9월에는 지역사회의 기업체와 단체의 후원을 받아 소외 계층의 어르신들께 따뜻힌 위로의 선물을 전달하겠다고 한다.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은빛 축제와 다양한 부대 행사, 무료식사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고, 12월은 일년 중 마지막 달이고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에 일년 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자랑하고 뽐낼 종합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선영 부장님은 현재의 복지관운영의 문제점과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개선할 점이 발견되었다. 기존의 시니어 어르신은 복지관에 한번 들어 왔다 하면 10년 이상을 계속해서 참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새로 등록하는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싶어도 참여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복지관 측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만 묵인할 수 밖에 없는 상태이고, 신입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구상하겠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토론되었는데, 현재 인기가 많은 '시니어 워킹반'에 참여하고 싶은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한번 참여한 사람은 그 다음 해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한다. 이는 격년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또 2번 이상 결석을 하면 수강할 수 없게 암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말도 나왔다. .
복지관이 이번 하계 방학 프로그램을 계획한 대로 이루기를 바라고 자연스런 세대 교체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복지관은 시니어의 삶의 터전이고 자아실현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고마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제 개인적으로도 평소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배우게 되고, 복지관에서 배운 것을 잘 갈고 닦으면 아지랭이 같은 노년의 꿈을 이룰 수 있을 날이 올 것을 꿈꿔 본다.
* 신노년이란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어르신들을 일컫는다.
2024 6월 27일 권정숙 기자
첫댓글 권정숙 기자님,이른 시간에 장문을 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강기자님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강화평 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