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지교(知音之交)
사전적의미: 나의 연주소리를 듣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 가장 친한 친구라는 뜻
춘추시대 거문고를 연주하는 백아와 거문고 소리만 듣고도 친구의 마음을 읽어주는 나무꾼 종자기와의 우정으로
종자기가 죽어 백아의 거문고 소리를 듣어줄 친구가 없음에 거문고 줄을 자른다.
이래서 생긴 사자성어가 백아절현(伯牙絶絃) 참다운 벗을 잃어 슬프다는 의미.
즉 지음지교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가장 친한 친구"
이번 묵호 여행에서 진심으로 말없이 친구들을 위하는 많은 친구들을 보게 됩니다.
먼저 전화해서 교통편을 설명하고 조용히 동행해 주는 친구
친구들 오랫만에 보니 기분좋다고 취중에도 막국수 값을 자기가 꼭내고 싶다는 친구
배는 볼록해도 우동쟁반 들고 서빙해주는 친구
조용히 버스 쓰레기 봉투 치워주는 친구
하루지나면 맛없다고 새벽에 수육 삶아오는 친구
이런 58회 친구들의 진심어린 모습을 보며 제 자신 많은 반성을 해봅니다.
말만 앞세우진 않았나?
나만 바쁜척 한건 아닐까?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엔 서울 도착때까지 펄펄 뛰던 친구들이 중간에 저녘식사후 전부 졸고 있네요.
체력을 키워서 다음엔 끝까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첫댓글 '지음지교'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고,읽어주고,헤아려 준다는 뜻이지요! 좋은 글 입니다~ 버스 안에서의 서울회장님 위트에 깜놀?!^^수고 하셨구여~나름 묵묵히 챙겨주는 모습 보기 좋더이다! ㅎ체력이 국력인데 세월앞에 장사 없는것 같아요~예전엔 이노랫말이 와닿지 않앗는데 이젠 좀알것같아요?!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건강이 최고입니다! 친한친구?!어떻게 해주길 바라지말고, 니가 해야지 하지말고, 내가 먼저 배려해주고 사랑을 배풀고 내도리 잘지키며 하다봄 친구가 곁에 머물러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역쉬~ 울 회장님은 '음악가'이시네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요~
지음지교~
새롭게 배웠네요~
서울 회장님이 우리의 음악을 한다는 말을 처음 듣고....
잘 어울리겠구나~라고 생각을.....
어려운 상황에서 책임을 맡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봉사와 배려....58회만의 매력입니다요....
이거... 쑥쓰럽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