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헬스에 가야 하는데 못 가고 집에서 두 편의 원고를 쓰다.
점심으로 닭죽을 끓여서 들고 저녁은 우무가사리를 김치와 파 김치 등을 잘게 썰어넣고
들기름을 잔뜩 넣어 들다. 남은 음식들을 처리한 셈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들이 서울로 출장을 와서 우리도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로 나들이를 간다.
23층에 깨끗하고 좋은 수영장도, 헬스 장도 있으니 ...
그러나 오늘 수요일이라 늦게 가서 못 한다.
두 편의 원고를 써서 신문사에 보내다.
지난번 것은 길어선지 급하게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는데 실리지 않아 섭섭했다.
한국에서 별로 할 일도 없고 신문사에 원고가 실리는 일이 내 보람 중 하나인데 ...
너무 오래 하다보니 나도 그렇지만 신문사도 지루할지도 ...
수요예배에 호텔에서 두 밤 지낼 짐을 싸가지고 가다.
노트북과 아들, 남편, 내 잠옷 등 ... 화장품도 ...
수요예배. 남편이 1시간 설교하다. 9시를 꽉 채우다.
아내가 빨리 끝내라고 한다고 하면서도 ... 못 말리는 남편이다.
그래도 모두 은혜를 받고 박수를 쳐주니 너무 감사하고 나도 은혜가 되고
미국의 딸 생각이 난다. 이런 좋은 양식을 먹어야 한다.
말씀이 얼마나 꿀송이같이 달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솟아나는가?
딸을 생각하면 빨리 미국으로 달려가고 싶다.
전은선이가 당산역에 데려다주어서 호텔로 오다.10시 20분이 되다.
언제나 호텔은 너무 깨끗하고 좋다.
언제나 세 개의 슬리퍼와 하얀 목욕까운과 세 사람의 침대와...
우리 때문에 아들이 보조 침대에서 자는 것이 좀 미안하다.
넓은 침대에서 세 사람도 잘 수가 있는데 ...
한국에서는 아들이 언제나 보조 침대에서 잔다.
대만에 오라고 했는데 안 가서 미안한 마음인데 ..
이렇게 고급 호텔에 숙박하고 호사를 누리게 해 준 아들아! 너무 고맙다.
일찍 누워서 잠이 안 와서 기도를 한참 하다.
주여!!!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