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17일, 전남 영암 세한대학교에서 바둑경기 진행요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종목을 PC와 폰, 태블릿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4월 17일, 전남 영암 세한대학교에서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바둑 경기진행요원들에 대한 현장운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바둑경기 기록과 (인터넷) 수순중계를 담당할 경기 진행요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내용은 '경기운영 메뉴얼에 대한 직무교육'과 '바둑경기 대국 과정을 노트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록'해 '외부관람이 가능한 모니터 등으로 송출하기 위한 전문교육'이었다. 쉽게 말하면 외부에서 인터넷 관전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교육에 참가한 경기진행요원들은 모두 세한대학교 바둑학과 재학생이다. 재학생들은 "교육에 참가하니 책임감과 자부심을 새삼 느꼈다"고 한마디.
조직위에 따르면 교육을 진행한 대한바둑협회 관계자(현 한국기원 사업부 부장)또한 "젊은 학생들의 바둑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 진행요원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바둑경기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남자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 페어전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리며 아시아 11개 국가 총 75명(남 40명, 여 3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바둑종목에는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선수단은 이홍열 9단과 박승철 7단이 감독과 코치를 맡았고 나현 3단 강승민․이동훈․변상일 2단이 남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 최정 3단 오정아 2단 김채영․오유진 초단이 여자 단체전에 각각 출전한다.
혼성페어전에 출전할 선수들은 최종 엔트리 제출일인 내달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1993년 이후 출생한 젊은 프로기사들을 중심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 주요 국가 출전 선수 명단
한국 남자 : 나현 3단, 강승민․이동훈․변상일 2단 여자 : 최정 3단 오정아 2단 김채영․오유진 초단
중국 남자 : 탄샤오 7단, 탕웨이싱 5단, 미위팅․롄샤오 4단 여자 : 위즈잉 2단, 가오싱․장페이페이․왕솽 초단
일본 남자 : 히라타 도모야 3단, 모토키 가츠야․쓰루타 가즈시(鶴田和志) 2단, 사다 아쓰시(佐田篤史) 초단 여자 : 오쿠다 아야(奧田あや) 3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초단
대만 남자 : 저우쥔쉰․천스위엔․린즈한(林至涵) 9단, 샤오정하오(蕭正浩) 7단 여자 : 헤이자자(黑嘉嘉) 6단, 장정핑(張正平) 3단, 쑤성팡(蘇聖芳) 2단
[자료사진 ㅣ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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