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
감정은 늘
신체에 대해서 반사 운동을 일으킨다.
사랑의 감정은 신체 내에 조화된
따스한 빛을 흐르게 한다.
그리고 맥박이 고르며 보통 때보다
기운차게 움직인다.
또 사랑의 감정은 위장의 활동을 도와
소화를 잘시킨다.
이와 반대로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감정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동시에
맥박을 급하게 하며,
더 나아가 위장의 운동이 정지되어,
음식을 받지 않으며
먹은 음식도 부패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은 무엇보다도
우선 건강에 좋은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마르 12,13-17)
물질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물질 또한
하느님을 향해야 합니다. 물질은 생명을 결코 앞지를 수 없습니다.
물질만 있지 사랑은 사라졌습니다.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사람이 사라져갑니다. 살기위해 물질이 필요한 것이지 물질을 위해 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물질이 사람을 가려서는 안됩니다. 물질이 사람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물질때문에 하느님과 멀어져서도 안됩니다.
모든 것에 앞서 하느님을 사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질에 모든 마음을 빼앗깁니다.
하느님을 한낱 물질속에 구겨넣으려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나로부터 시작되기에 물질은 너무도 빠르게 영혼을 집어 삼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물질은 선물이 되고 나눔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삶이 신앙적 투신이며 봉헌의 삶입니다.
나로부터 시작하지 마시고 하느님으로부터 시작하는 일치의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