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봄에 앤틱 찻잔에 꽂힌 이후에
통장을 갖다 바치고 있는 중이긔ㅜㅜㅎㅎ
2.
저도 넘나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살짝 빈티지 찻잔, 앤틱 찻잔에 대해 설명하자면
모두 새제품이 아닌 제품으로
대신 앤틱찻잔은 100년이 넘었을때 그렇게 부르고,
빈티지 찻잔은 그것보다 짧은 기간의 제품을 칭한다고 알고 있는데
주로 혼용해서 쓰는것 같긔^^
3.
앤틱 찻잔들이 물론 예뻐서 좋기도 하지만
재밌는것중에 하나가
찻잔 뒤 백마크를 보면 같은 제품인데도 다양한 마크가 존재하는데
그걸로 언제 만들어지고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추정도 해보고 역사를 알아보는 재미도 있구예
찻잔 하나하나마다 탄생된 배경이나 뒷이야기들도 많아서 그런것 알아가는 재미도 있드라긔
물론 저는 아직 무지랭이라 하나씩 배워가고 있는 단계긯ㅎㅎ
4.
그럼 소쁘님들을 저의 작은 콜렉션에 초대해보겠긔^^
열심히 통장이 털렸는데 이렇게 보니
또 그리 많지 않은거 같아 살짝 섭섭해지지려 하긔...
그런 의미에서 더 열심히 정진해야겠긔!ㅎㅎ
지금 그릇장이 없어서 임시로 책장에 일단 넣어뒀는데
얼른 예쁜 그릇장을 사고 싶긔^^
먼저 저의 첫사랑인 웨지우드 "퀸즈웨어"긔!
요거 블루색상을 인터넷에서 처음보고
아니 무슨 찻잔이 이리 예뻐하고 찾아헤매다가
앤틱찻잔에 발을 들이게됐긔ㅎㅎ
퀸즈웨어가 색감도 하나하나 곱고 예쁘지만
올록볼록 포도송이 부조가 실물로 보면 정말 입체적이고 예쁘긔^^
깔별로 야금야금 모았는데 모아놓으니 넘나 뿌듯한것ㅎㅎ흰색만 하나더 모아야겠긔!!
저는 깔끔한게 좋아서 플레인형으로 모았는데
주름있는 쉘형도 화려하고 예쁘드라긔ㅎㅎ
요것은 웨지우드의 "플로렌틴+콜럼비아"긔^^
골드랑 연두색이 섞인게 콜럼비아이고 나머지는 3개는 플로렌틴라인데
무늬가 비슷한듯 다르지용??
요것도 깔별 병이 돋아서 모으고 있는중이구요
저는 이 리잔 형태가 참 좋드라구예
웨지우드 잔들이 두께도 도톰하니 실물이 참 고급스러워서 좋긔^^
요것은 로얄크라운더비 찻잔들이긔~
가격이 상당한데 저 너풀너풀 물결치는 접시라인이 넘나 우아하고 예뻐서 꼭 샐러드접시를 같이 사고 싶었긔ㅜㅜ
찻잔 이름은 개별사진 순서대로 "핑스톤로즈" "롬바디" "앙뜨와네뜨"구예
얘들은 정말 실물깡패긔ㅜㅜ 나머지 물결시리즈들도 차근차근 모으고 싶긔
요건 쉘리에서 아트데코 시리즈중에 "아이리스"찻잔이긔~
제가 가지고 있는것중에 가장 앤틱에 가까운 오래된 찻잔이지 않나 싶긔~
쉐입이 정말 유니크해서 꼭 가지고 싶었는데
오래되다 보니 약간 크레이징이 있지만 그래도 넘나 예쁜것ㅜㅜㅎㅎ
요것은 쉘리에서 나온 "데인티"찻잔이긔
저번에 찻잔 배송왔을때 퍼존에 잠깐 글쓴적 있는데
소쁘님들이 넘나 예뻐라해주신것ㅎㅎ
잔도 너무 가볍고 꽃잎모양 쉐입이 넘나 귀엽긔
얘는 사진보다 실물이 너무 예뻐서
저도 커피팟까지 세트로 구비하고 싶더라긔
요것도 쉘리에서 나온 "로얄브라이덜가운" 이란 찻잔이긔^^
저 무슨 쉘리 중독자 같은데
쉘리가 아기자기하고 색감이 예뻐서 초반에 제 취향을 저격해서 많이 샀었긬ㅋㅋ
핑크리본도 귀엽고 이름도 찰떡같지 않냐긔??
죄송합니다 또 쉘리입니다..ㅋㅋㅋ
요거 "쉐라톤"이란 찻잔인데 실물에 블루색상이 넘나 고급지고 예쁘긔
사진빨이 안받아서 제가 다 속상한것ㅜㅜㅜㅜ
신랑도 찻잔 칭찬 잘 안하는데 요거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긔~
저는 옷은 모노톤 좋아하는데
그러고 보니 찻잔은 희한하게 색감있고 은근 화려한걸 좋아하는거 같긔ㅋㅋ
요것은 알코팔에서 나온 "할리퀸" 데미타쎄 잔이긔
밀크 글라스 유리잔인데 색감 넘나 여리여리하지 않냐긔?ㅜㅜ
알코팔이 프랑스 브랜드인데 프렌치느낌 은은하게 나서 넘나 예쁘긔
사이즈를 잘못사서 좀 작은 사이즈로 왔는데 요것도 나름 귀엽고 좋드라긔ㅋㅋ
요것도 프랑스 브랜드인 아필코에서 나온 "플로라" 찻잔이긔~
딥그린에 골드라인이라니..안예쁠수가 없구예
요기에 라떼 담아 먹으면 그렇게 예쁘긔ㅜㅜ
얘도 프렌치느낌 물씬나서 참 맘에 들긔
이것은 로얄알버트에서 나온 "세뇨리따"라는 찻잔이긔
이름 너무 찰떡같지 않냐긔??!ㅎㅎ 스페인에 플라멩고가 생각나는 찻잔이긔
블랙레이스무늬 정말 유니크하고 고급지구예
요게 예전에 처음 나왔을땐 크게 인기가 없었는데
단종되고 인기가 점점 많아져서 지금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엄마 선물드리려고 큰맘먹고 하나 사고
저도 맘에 들어서 하나 따로 샀더니 거지가 됐다고 하긔^^^^
요건 로얄애덜리에서 나온 찻잔인데 이름은 제가 까묵은것ㅜㅜㅜㅜ
작은 장미 모양 넘나 귀엽지 않긔??ㅜㅜ
세뇨리따가 섹싀한 장미이면 요건 귀여운 장미같긬ㅋㅋ
컵안에도 특이하게 장미가 세송이 그려져 있어서 맘에 들었긬ㅋㅋ
요건 독일의 후첸로이터에서 나온 실비아 쉐입의 잔이긔
제가 가진 잔들이 거의 금장인데 얘는 특이하게 은장이긯ㅎㅎ
쉐입 되게 웅장한 느낌이 있지 않긔? 금장이
아니라 은장이라 더 쉐입이 사는 느낌이긔
그리고 뭔가 독일스러운 느낌 나지 않냐긔??ㅋㅋ
저는 주로 영국 잔들 모았었는데
독일 앤틱잔들도 예쁜게 많던데 앞으로 차근차근 모아봐야겠긔^^
요것은 파라곤에서 나온 잔인데 이름은 제가 까묵은것ㅜㅜㅜ
파라곤잔들도 예쁜게 참 많은데
요거 색감이 넘나 특이해서 딱 꽂혀서 사버렸긔
와사비 색인데 그중에서 예쁜 와사비색이긬ㅋㅋㅋㅋ
요건 로얄알버트 100주년 전기 세트 중에
"리젠시"랑 "잉글리쉬친츠" 이긔
100주년 전기 세트는 정말 다다 예쁘지만 요거 두개가 젤 맘에 들었었는데
요것만 개별로 좋은 가격에 파시는 분이 있길래 낼름 샀긬ㅋㅋ
보라보라하니 색감 넘 예쁘긔^^
요건 앤슬리에서 나온 찻잔인데 이름은 까묵었긔ㅜㅜ
앤틱찻잔중에 은근히 그레이 색상이 잘 없는데
얘가 특이하게 그레이 색상이라 낼름 꽂혀서 샀긬ㅋ
페인팅에 샹들리에 모양도 예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맘에 들긔^^
요것은 웨지우드 플로렌틴의 피오니잔 쉐입이긔~
아까 위에 있던 리잔 형태말고 홍차를 담아 마시는 피오니잔 쉐입인데
화려하고 고전적인 느낌이 있어서 이것도 예쁘지만
저는 리잔 스타일을 쪼금더 사랑하긯ㅎㅎ
막판이 되가니 힘들어서
같은 라인도 아니지만 사진 같이 붙였긬ㅋㅋㅋㅋ
그래도 공통점이 있는데 전부 쉘리이구예 잔의 쉐입은 보시는것처럼 똑같고 디자인은 다르긔^^
다 제가 좋아하는 색감에+금장을 갖췄긬ㅋㅋ
얘네들 전부다 이베이로 산건데 상태가 좋아서 넘나 대만족이었긬ㅋ
요것은 로얄 알버트 "이어룸"이란 잔이구요
되게 화려하지예?
색상이 블랙처럼 보이지만 짙은 네이비인데 되게 매력적인 네이비구예
한껏 고급지고 화려해서 좋긔^^
이건 로얄알버트 "레이디 해밀턴"인데 이 찻잔엔 비밀이 있긬ㅋ
제가 사진을 교묘하게 찍었는데
비행기타고 건너올때 잔이 두동강이 나서 온것ㅜㅜㅜ
제가 에폭시 접착제로 붙였는데 하필 또 회색 접착제로 잘못붙여서 넘나 티가 많이 나긔ㅜㅜㅜㅋㅋ잔만 따로 구하고 싶어서 발동동이긔ㅜㅜ
이 로얄알버트 찻잔은 동화책같은 색감에 반해서 질러버렸긔!
참 지르는데는 이유가 다양하구옠ㅋㅋㅋ
요기 찻잔페인팅에 크레놀린 레이디는 앤틱 찻잔에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인데 요것만 따로 모으시는 분도 계시드라긔^^
이제 마지막이긔~수수하고 청초한 느낌의 웨지우드의 수지쿠퍼 라인의 잔들이긔
제가 산 잔들 대부분 화려한 타입인데
수지쿠퍼 잔들은 수수하고 차분한 매력이 있어서
그게 참 좋더라긔^^
긴글 읽어주시느라 넘나고생많으셨고 감사드린다긔ㅜㅜㅜㅎㅎㅎ
다음엔 앤틱지식도 많이 늘리고 좀더 콜렉션도 추가시켜서 또 놀러오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