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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최정, '페어'하면 '우리'죠! 더 젊어진 '한중일 삼국 바둑명인 페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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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어졌다. 한층 더 볼만 해진 것도 사실이다. 중국에서 2회까지 진행되던 한중일의 국제혼성페어가 중국 안휘성 허페이에서 다시 1회부터 재출발했다. 형식은 거의 비슷한데 주최를 맡은 지방정부가 달라졌기 때문같다. 4월 29일 중국 안휘성 허페이시에서 '제1회 루양배 한중일 바둑명인 페어대회'가 개막했다. 이 대회는 중국기원, 안휘성체육국, 허페이 시정부, 허페이체육국, 루양구 인민정부, 세계페어협회가 함께했다. 이전의 한중일 삼국'페어바둑'전에 녜웨이핑, 조훈현, 다케미야 등 1세대급 '바둑 명인'을 위주로 출전했다면 이번 혼성페어전에는 한국의 유창혁을 비롯, 중국의 창하오, 일본의 유키사토시 등 이전보다는 화끈하게 젊어졌다. ○● 루양배 한중일 페어선수 구성 한국 : 유창혁, 최정 중국 : 창하오, 왕천싱 일본 : 유키사토시, 스즈키아유미 여자 선수는 최강에 가깝다. 한국의 최정은 한국 여자바둑에서 박지은 9단과 톱을 다투는 선수로 유창혁 9단의 제자다. 페어바둑의 '호흡'이란 측면에서 이미 한국내에서도 '최강'이란 소리가 드높다. 중국은 이창호 세대인 창하오 9단과 왕천싱이 나섰다. 페어 올림픽에 나가도 될만한 훌륭한 구성이다. 온유한 성격의 창하오가 8연승을 거둔 왕천싱의 기를 잘 살려줄 것 같다. 일본은 최근 이야마유타의 '야망'을 꺾어 놓은 유키가 나섰다. 41세의 타이틀 현역 보유자(십단)로 일본기원이 아닌 관서기원 프로다. 여자 선수는 우리에게 '구링이 꺾은 미녀기사'로 유명한 스즈키아유미다. 시나바둑의 카메라 렌즈가 아유미에게 꽤 오랫동안 꽂혀있다. ○● 루양배 한중일 페어바둑 대국일정 1회전 : (한국 VS 일본) 4월 30일 오후 4시 2회전 : (중국 VS 1회전 패자) 5월 1일 오전 10시 3회전 : (1회전승자 VS 2회전승자) 5월 2일 오후 3시 30분 삼국의 대표 3팀이 싸우는 거라 방식은 '역시드 토너먼트'를 택했다. 즉 1회전 부전을 뽑은 2회전 시드가 오히려 1회전 출전자보다 기회가 1번 적기에 그런 '역'시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29일 개막식에서 부전(空)을 뽑은 화쉐밍 단장은 굉장히 해맑게 웃었다. - '단장님, 이 대회는 시드(1회전 부전)가 꼭 그렇게 좋은 건 아니에요' 대회는 산페이시 '삼국지 유적공원'에서 열린다. 대회 규정은 1시간 30초 3회이며 우승상금은 15만위안(약 2700만원), 준우승은 10만위안, 3위는 5만위안이다. 한편 이 대회는 삼국지(위나라, 촉나라, 오나라가 정립해 싸우는 중국 무협소설)를 컨셉으로 잡아 아마추어 대항전을 함께한다. 아마추어 대회는 6인 단체전이며 우승 3만위안, 준우승 2만위안, 3위 1만위안이며 구 삼국에 해당하는 촉,위,오 나라를 대표한 쓰촨성, 안휘성, 후베이성의 대표들로 팀을 구성했다. [사진제공 | 시나바둑] ○● 시나바둑은 '아유미'만 좋아해 ○● 개막식 만찬장 스케치 | ||
첫댓글 후회 없는 좋은 기보 남기길...성적은 그 다음.....건강한 모습으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