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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완도 선거구 불가피하면 강진,완도,장흥을 한 선거구로 조정요구 | ||
완도군 10여개 사회단체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인 강진,완도선거구를 그대로 유지 시켜달라는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또한, 선거구개편이 불가피하다면 강진,완도,장흥을 한 선거구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29일 완도군사회단체 일동으로 "국회에 제출한 건의서에는 강진과 완도 주민들은 두 지역의 지역대표성을 감안해 강진,완도군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전남 중남부권의 강진과 장흥, 완도가 내부 성장 동력을 모아 상생의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세 지역이 한 선거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를 전했다.
특히, 강진과 장흥은 탐진강을 사이로 상류에는 장흥이, 하류에는 강진이 위치해 있어 역사, 지리, 정서적으로 유대가 깊을뿐더러, 최근 탐진강의 보존 및 개발사업과 중남부권의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고 지역발전의 활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강진과 완도는 지난 수 십 년간 단일 선거구를 유지해 오던 곳으로 두 지역의 선거구가 나뉠 경우 예상되는 지역 패배의식과 사회적 손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에서 지역의 역사적 연관성과 주민의 정서, 교통 여건을 고려치 않고 단순히 인구수 계산만 앞세운 해남 편입 설에 지역 주민들은 반대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선거구 획정에서 강진,완도와 해남이 단 한번도 선거구로 묶이지 않았던 이유를 들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했다. "만약,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는 정당의 정치적 이해요구에 따라 선거구가 조정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사회단체에서도 오는 4일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위 산하에 한시적으로 설치되는 선거구획정위는 위원장을 비롯한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4인씩, 그리고 국회의장이 2인, 중앙선관위가 1인을 추천을 포함한 모두 11인 이내로 구성했다.
선거구획정위는 17대 총선 이후 인구 변동과 법에 허용된 지역구간 인구편차 등을 감안해 선거구 통폐합과 지역구, 비례대표 의석수 조정 등을 연구 검토해 오는 15일 획정안을 의결하고 국회의장에게 보고하고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건 의 서 - 강진,장흥,완도군의 단일 국회의원선거구를 촉구하며 국회의장님께! 매번 국회의원 선거마다 저희 전남 중남부권의 주민들이 느끼는 정치적 허탈감을 어찌 표현해야 좋을까요. 전남 인구가 이미 2백만도 붕괴되어 해마다 4만 명이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저희 중남부권의 각 군은 1차 산업위주의 경제구조와 심각한 인구감소, 지역 주민의 노령화로 지역 발전의 활로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마을에는 애들의 울음소리가 없고, 명절날에나 찾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는 시골 동네가 되었습니다. 전남 중남부권에는 아직 고속도로도 철도도 없습니다. 지역의 인구 감소가 어찌 우리 주민들만의 탓 입니까? 다시 4년 후 이 지역의 인구감소가 불을 보듯 분명한데, 그때는 또 어떻게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조정해야 합니까? 국회의장님! 바라옵건대, 저희 강진과 완도 주민들은 저희 두지역의 지역대표성을 감안하시어 현행대로 강진완도군 선거구를 유지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만일, 국회와 정부의 정한 원칙이 있어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저희전남 중남부권의 강진과 장흥, 완도가 내부 성장 동력을 모아 상생의 지역 발전을도모할 수 있도록 세 지역를 단일 국회의원선거구로 획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진과 장흥은 탐진강을 사이로 상류에는 장흥이, 하류에는 강진이 위치해 있어서 역사, 지리, 정서적으로 유대가 깊을뿐더러, 최근에는 탐진강의 보존 및 개발사업과 중남부권의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고 지역발전의 활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진과 완도는 지난 수 십 년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줄곧 단일 선거구를 유지해 오던 곳으로 두 지역의 선거구가 나뉠 경우 예상되는 지역 패배의식과 사회적 손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강진,완도 선거구의 해남 편입설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 연관성과 주민의 정서, 교통 여건을 전혀 고려치 않고 단순 인구수 계산만을 앞세운 견해로 벌써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님께서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서 강진,완도와 해남이 단 한번도 단일 선거구로 묶이지 않았던 이유를 충분히 검토하시어 저희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장님! 이제, 우리 강진과 완도군의 재 시민단체들은 연명으로 우리의 주장을 다음과 같은 결의로 모아 전달합니다. 금번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강진완도군 선거구의 조정 및 획정에 관하여 저희 강진과 완도 주민들은 그동안의 지역대표성을 감안하시어 지금의 강진완도군 선거구를 유지시켜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불가피하게 선거구 조정을 하여야 한다면 전남 중남부권의 대표지역인 강진과 장흥, 완도가 상생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저희 세 지역을 단일 국회의원선거구로 조정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위와 같은 저희 주민들의 바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민들의 바램과 상관없이 각 정당의 정치적 이해요구에 따라 선거구를 조정하려는 것은 우리 세 지역의 공동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간의 분열을 야기 시키는 행위로 판단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이 자리를 통해 분명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2008년 1월 완도군 사회 단체장 일동 -(사)완도군번영회 회장 김용일 -대한노인회 완도군지회 회장 김충식 -완도군 문화원 원장 김희문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 주 -완도군 청년회 회장 오길남 -완도군 JC 회장 김도호 -새마을운동 완도군지회 회장 이정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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