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도 않은 “손자의 밥그릇을 뺏어 먹은 할아버지”의 시치미 뚝?
미국의 4%대 성장, 4% 고용의 배후는 부채와 재정지출의 힘이다. 미국의 고성장, 최저실업율은 겉으로 보면 멋지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자 손녀의 밥그릇을 할아버지가 뺏어 먹고 시치미 뚝 떼는 형국이다.
지금 1인당 62, 152달러의 GDP를 가진 미국의 1인당 정부부채가 65,404달러다. 정부부채가 GDP의 105%에 달하고 있다. 미국이 부채를 줄이고 재정적자를 줄이면서 고성장, 저실업을 달성했다면 칭찬할 만한 일이지만 정부가 국채 발행해서 투자하고 소비한다면 결국 그 부담은 후손들이 갚아야 한다.
미국의 정치인들 “도덕적 해이”다. 손쉬운 경제성장을 하는 것이다.
감세해서 기업과 국민에게 인기를 얻지만 문제는 복지비, 의료보험, 국방비 등의 비용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재정수입은 증가하는 재정지출을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재정적자만 늘어난다. 미국은 9월결산이지만 통계가 나온 6월말까지를 1년 단위로 끊어서 보면 오바마 집권 때 줄어들던 재정적자가 트럼프 집권 후 빠른 속도로 늘어 나고 있다.
그리고 또 문제는 투자효율이다. 빚 얻어 투자해도 빚1 단위가 늘어도 GDP는 0.7에 그친다. 이런상태로 계속 가면 언제가는 망한다. 빚은 어떤 장사도 못이긴다. 설사 그것이 미국이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