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당신들은 정말 어리석고 이해하는 머리가 둔하기도 하오! 그리고 정말 예언자들의 말을 믿는데 느리기도 하구려! 그런데 그런 말을 당신들도 듣지 않았소! 이스라엘의 잘못된 생각은 이런것이오. 즉 그리스도의 왕권을 잘못 해석했단 말이오. 그 때문에 그분의 말을 믿지 않은 거요. 그 때문에 그분을 두려워했고, 그 때문에 당신들이 지금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 위에서, 저 아래에서 성전과 마을들에서 어디서나, 사람들은 인간성으로 본 왕을 생각하고 있었소. 하느님의 생각에는 이스라엘 왕국의 재건이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시간과 공간과 방법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었소.
시간으로
한정되지 않았소. 모든 왕권은 아무리 강력한 것이라도 영원하지는 못하오. 모세 시대에 히브리인들을 압제한 강력한 파라오들을
생각하시오. 끝나지 않은 왕조가 얼마나 되오? 그리고 그 왕조에서 남은 것이라고는 지하의 비밀 납골소 안에 있는 영혼없는 미이라들
뿐이오! 그리고 무엇이 남아 있다면 한 시간 동안, 아니 그들의 권력의 기억이 남이 있을 뿐이오. 그런데 이 나라는 영원하오.
공간으로
한정되지 않았소. 이런말이있지요. 이스라엘 왕국은, 이스라엘에서 인류의 근원이 왔고 말하자면 이스라엘에 하느님의 씨가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창조된 사람들의 나라라는 말이었소. 그러나 메시아 왕의 왕권은 팔레스티나의 좁은 면적에 한정되지 않고
북쪽에서 남쪽까지 동쪽에서 서쪽까지, 육체 안에 영을 가진 인간이 잇는 곳은 어디까지든지, 즉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까지든지
미치는 것이오. 피를 강물 같이 흘리지 않고 또 군인들의 잔인한 압제로 모든 사람은 예속시키지 않고는 어떻게 다만 한 사람이 서로
원수가 져 있는 모든 백성들을 자기 자신에게로 불러 모아서 오직 한 나라를 만들수 있겠소? 그리고 그렇게되면 그 왕이 어떻게
예언자들이 말하는 평화를 사랑하는 왕이 될 수 있었겠소?"
방법으로도
한정되지 않았소. 인간적인 방법은 압제라고 말했지요. 그런데 인간 이상의 방법은 사랑이오. 인간적인 방법은 백성들이 결국은
압제자에 반항하기 때문에 항상 한정되어 있소. 그러나 사랑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인간 이상의 방법은 한정되지 않았소. 만일 사랑을
받지 못하면 조롱을 받지요.그런데 무한하신 분인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같은 방법을 원하시오. 하느님께서는 영원하신분, 즉 영이시기 때문에 한이 없는 것을 원하시고, 영에 속해 있는 것, 영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원하시오. 틀린 생각이 어떤 것이었나 보시오. 즉 머리속에 방법과 형태가 잘못된 메시아 사상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그것이오.
어떤 왕권이 가장 높은 것이오? 하느님의 왕권이오. 그렇지요? 그려면 저 훌륭한 분, 저 임마누엘, 저 거룩하신 분, 숭고한 싹, 저 강한 분, 장차 올 저 세월의 아버지, 저 평화의 왕, 그분을 보내신 분과 같은 저 하느님이---그분이 그런 분이라고 불리고 메시아가 그런 분이니까요-당신을 낳으신 분의 왕권과 같은 왕권을 가지지 않겠소? 그렇소. 그분은 그런 왕권을 가질 것이오.
아주 영적이고 영원한 왕권, 폭력과 피에 물들지 않고, 배반과 불의를 모르는 왕권을 말이오. 그분의 왕권! 그것은 영원한 인자이신 하느님께서 당신 말씀에게 영광과 기쁨을 주시기 위하여 불쌍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왕권이오.
그러나 다윗은 이 강력한 왕이 모든 것을 발 아래 두어 자기의 발판이 되게 하였다고 말하지 않았소? 이사야는 그분의 온 수난을 다 말하지 않았소? 또 다윗은 말하자면 그분이 받을 고문을 일일이 다 열거하지 않았소? 그리고 그분이 구세주이고, 자기를 번제물로 바쳐 죄인인 사람을 구속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지 않소? 그리고 요나가 그의 상징이지만, 그분이 사흘 동안을 땅의 탐욕스러운 뱃속에 삼켜졌다가 요나 예언자가 고래 뱃속에서 튕겨 나온 것과 같이 땅에서 배출되리라는 분명한 말이 있지 않소?
그리고 그분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소? ' 내 성전, 즉 그 내 육체는 부숴졌다가 사흗날에 나에 의해서( 즉 하느님에 의해서) 다시 지어질 것이라고? 그래 당신들은 어떤 생각을 했었소? 그분이 무너진 성전을 마술로 다시 일으켜 세우리라고 생각했소? 그게 아니었소. 벽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것이었소. 그런데 하느님만이 당신 자신을 다시 살게 하실 수 있는 것이었소. 그분은 진짜 성전을 즉 어린 양인 당신의 육체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오. 그렇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또 모세가 예언한 것과 같이 하느님의 자녀이면서 사탄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죽음에서 삶에로, 노예상태에서 자유에로 '건너감'을 준비하기 위하여 희생된 어린 양의 육체 말이오. 그분이 어떻게 부활했는가 하고 당신들은 의아해 하지요. 내가 대답하겠소. 죽어야 할 어떤 육체에나 영혼이 마음 속에서 지배하며 살고 있는 것과 같이 그분 안에 살고 계시는 하느님의 영과 그분의 진짜 육체를 가지고 부활 하셨소.
그분은 모든 것을 갚고, 원죄와 인류가 날마다 짓는 무한한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모든 고통을 겪은 후에 이렇게 부활하였소. 그분은 예언한 베일로 가려서 희미하게 말한 것과같이 부활하였소. 다니엘의 말을 기억하시오. 그분은 때가 되었을때 와서, 때가 되었을때 희생되었소. 그리고 이제는 잘 듣고 기억하시오. 하느님을 죽인 도시는 그분이 죽은 후 예언된 때에 파괴될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충고를 하겠소. 예언자들의 글을 성경 첫머리에서부터 희생된 말씀의 말에 이르기까지 교만한 정신으로 읽지 말고 영혼으로 읽으시오. 말씀을 어린 양이라고 가리킨 세례자를 기억하고 모세의 상징적인 어린 양의 운명이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하시오. 그 피로 이스라엘의 맏아들들이 구해졌소. 그리고 그 어린 양의 피로 하느님의 맏아들들, 즉 착한 뜻으로 자기를 주님께 바친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다윗의 메시아에 관한 시와 메시아를 예언한 이사야의 글을 기억하고 이해하시오.
다니엘을 기억하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의 왕권에 대한 모든 말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하시오. 그러나 당신들의 기억을 진흙탕에서 파란 하늘로 올리면서 그렇게 하시오. 그리고 죽음에 대한 그 승리와 자기 자신에 의해 이루어진 그 부활에 대해서 이보다 더 옳고 더 강한 다른 표는 있을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으시오.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을 십자가 위에다 벌하는 것은 그분의 자비와 그분의 사명에 반대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시오. 그분은 업신여김을 받고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이었어도 역시 구세주 였소! 팔다리는 못박혀 있었지만 그분의 정신과 의지는 자유로웠소. 그리고 이 정신과 의지를 가지고 그분은 당신을 믿고 자기들 위에 당신의 피를 부를 시간을 죄인들에게 주기 위하여 더 기다리고자 했소. 하느님을 모독하는 외침으로 그분의 피를 부르지 않고, 통회의 탄식으로 그 피를 부를 시간을 말이오.
이제 그분은 부활했소. 그분은 모든 것을 이루었소. 그분은 강생 이전에 영광스러웠소. 그리고 여러해 동안 육체를 가지고 겸손하게 행동한 다음 하느님의 뜻을 채우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을 줄 알 정도로 완전히 순종해서 자기 자신을 희생으로 바친 지금은 삼중으로 영광스럽소. 하늘에 올라가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는 지금, 그분은 이스라엘이 이해하지 못한 통치를 시작함으로써 영광스럽게 된 그분의 육체로도 지극히 영광스럽소. 그분은 자기가 가득히 가지고 있는 사랑과 권위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종족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간절하게 이 왕국으로 부르시오.
이스라엘의 의인들과 예언자들이 보고 예견한 것과 같이 모든 민족이 구세주께로 올 것이오. 그리고 이제는 유다인이나 로마인도 없고, 스키티아 사람이나 아프리카 사람도 없고, 이베리아 사람이나 켈트 사람도 없고, 에집트 사람이나 프리지아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유프라테스강 저 쪽 지방이 영원한 강의 근원과 합쳐질 것이오. 북방낙토의 백성들이 누미디아 사람들과 나란히 그분의 나라로 올 것이고, 인종들과 방언이 소멸할 것입니다. 풍속과 피부와 머리 빛깔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질 것이고, 다만 찬란하고 순수한 한없는 백성이 있을 것이고, 오짓 한 가지 말, 하나의 사랑만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나라요 하늘 나라일 것입니다. 영원한 왕은 희생으로 바쳐졌다가 부활한 그 분일 것이고, 영원한 신하와 백성은 그분의 믿음을 믿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그분에게 속해 있기위해 믿으시오. 두 분, 엠마오에 다 왔소.
나는 더 먼 데로 가오. 이렇게 많은 길을 가야 하는 길손은 쉴 수가 없소."
첫댓글 하느님이시여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