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목재 도마를 버리고 반짝이는 새로운 플라스틱제로 바꾸고 플라스틱제가 목재보다 위생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미국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두 과학자 클리버(Dean Cliver)와 애크(Nese Ak)는 나무표면이 병원균에 의한 오염을 없애는 데 훨씬 우수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아홉 가지의 다른 종류의 나무와 네 종류의 플라스틱, 그리고 고무로 된 도마를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 언제나 나무가 우수하다는 것을 밝혔다. 이들은 살모넬라(Salmonella), 리스테리아(Listeria) 그리고 에슈에리치아 콜리(Echerichia coli) 등 박테리아를 여러 종류의 도마 견본의 표면에 뿌리고 3분간 방치한 결과 플라스틱(또는 고무) 위의 박테리아의 수는 늘어난 반면 나무 위의 박테리아의 수는 뚝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하룻밤을 실온으로 둔 결과 플라스틱의 박테리아는 여러 배로 불어났으나 나무표면의 박테리아는 찾아볼 수 없었다. 클리버 박사팀은 나무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으나 나무의 많은 구멍이 박테리아를 빨아들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구멍 속으로 들어간 박테리아들은 살아 있는 나무들이 자위용으로 간직하고 있는 많은 유독한 항(抗)박테리아 화학물 중의 하나에 의해 죽는다고 추정하나 그 중에서 어떤 화학물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출처 : 중학물리마스터>
첫댓글 생활 정보 좋군요,,자주 오세요.
반가 반가 자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