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하권
15장
다윗이 요르단으로 도망하다
31
다윗은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란 세력에 끼여있다. "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님, 제발 아히도벨의 계획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32
다윗이 하느님께 예배 드리는 산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하르키 사람 후새가 옷은 찢어지고 머리에는 흙이 묻은 채
다윗에게 마주왔다.
33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나와 함께 떠나면 그대는
나에게 짐만 될 뿐이오.
34
그러나 그대가 성읍으로 돌아가 압살롬에게 '임금님 아버지
의 종이었으나 지금은 임금님의 종이 되겠습니다.'
하고 말하면.그대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계획을 실페로
돌아가게 할 수 있을 것이오.
35
그곳에는 사독 사제와 에비달 사제가 그대와 함께 있을 것
아니오? 그대가 왕궁에서 듣는 말은 무엇이나 다 사독
사제와 에비아들 사제에게 알려주시오.
36
또 거기에는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들 아히마스와
에비아들의 아들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있소,
그러니 그들을 시켜 그대가 들은 말을 모두 나에게
전해 주시오."
17
그리하여 다윗의 친구 후새는 성읍으로 들어갔다.
그때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 성서를 봉독하시는 님에게 기쁨이 영원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수궁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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