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실촌읍이 곤지암읍으로 행정명칭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곤지암읍 청사 개청식’이 21일 읍청사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정진섭 국회의원, 이성규 시의회의장을 비롯, 도․시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개청식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는 사물놀이, 난타공연, 민요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에서는 현판제막식 및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기념사, 내빈 축사 후 테이프 절단식,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다.
황병렬 곤지암읍장은 기념사에서 “실촌이라는 명칭 사용 1백여년만에 곤지암으로 개칭됨과 읍으로 승격된지 7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본 행사를 계기로 공직자 모두는 새로운 마음을 새 부대에 담는 자세로 2만4천여 곤지암 읍민들의 복리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롭게 거듭날 것이며, 읍민 또한 하나로 단결하여 곤지암읍이 날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총 50억원을 투입하여 보다 쾌적한 민원실과 농민상담소, 복지상담실, 주민자치센터 등 시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 곤지암읍 신청사가 읍 명칭 변경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곤지암읍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한다.”며 ‘곤지암읍 청사 개청식을 계기로 곤지암읍이 광주시의 발전을 선도하고 보다 양질의 행정 서비를 제공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을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정진섭 국회의원은 “곤지암읍이란 명칭 변경은 참 잘된 것이다. 타지역도 명칭 변경으로 인한 발전의 기여도가 높았다. 새로운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한 곤지암읍 역시 오늘을 시작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지리라 믿으며,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길 기대해 본다.”며 축하했다.
광주시의회 이성규 의장도 “곤지암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명칭변경과 신청사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곤지암읍청사가 읍민을 위한 문화복지와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는 다기능 종합청사로서 앞으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 함과 아울러 광주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곤지암읍명칭변경추진위원회 위원장이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강석오 도의원은 “오늘 개청한 곤지암읍이 곤지암도시계획 중 외지역으로 배제 된 것은 지역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며, 조속히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함과 아울러 곤지암하수종말처리장 건립, 구청사 리모델링 및 활용방안,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 공무원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청한 곤지암읍청사는 2007년 1월 읍청사 이전건립계획 수립 후 총사업비 69억원을 투입, 곤지암리 산10-3번지에 4년 5개월여 만에 부지면적 7,323㎡, 건축연면적 2,917㎡의 지상 3층 규모로 완공 되었다.
특히, 이번 읍청사 개청은 곤지암읍으로의 읍명칭 변경추진위원회에서 주민의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25일 명칭변경 입법계획 수립 후 5월 9일 조례 안이 공포됨으로써 시민에게 널리 알려진 곤지암읍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곤지암읍 청사는 온실가스 발생에 의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로이유리, LED전등 설치 및 신 재생 에너지설비인 태양광발전시설(용량:20 KWP)를 설치하여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 실현은 물론 연간 14,016KW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어 10%의 전력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의 배출 감소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청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