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바라보며,
코스: 구파발역-응봉 (234,7m)-앵봉 봉수대 (봉산/정자/209,5m)-연신내역.(7,35km/2시간53분)
오늘도 영하의 날씨가 사람의 거동을 불편하게 한다.
그렇지만 집에서 쉴수있는 나의 여건이 아니기에 모든걸 무릅쓰고 등산복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날씨는 추운대신 하늘은 맑았다.
오늘은 유난히 손발이 저리고 쥐가나며 많이 고통스럽다.
그렇지만 나는 운동을 해야만 하기에 과감하게 걷는것을 멈출수 없는 그런 형편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하루 10여km는 걷는게 나의 목표요 나에게 주어진 과업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걸어야만 했는데 어쩐지 컨디션이 별루다.
어찌된 일인지 힘들고 피곤하며 무릎도 안좋다.
그래서 오늘은 산행량을 줄였다.
들머리부터 빙판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보니 눈이 다져져서 완전 빙판길이라 조심에 조심했다.
오늘 날씨는 추워서 그렇지 최고의 날씨다.
야영장 옆 들머리.
완전 양지에는 눈도 얼음도 없었지만,
북한산 백운대.
조금만 그늘진 곳이면 바로 빙판길이다.
넘어가야할 마루금들.
오늘의길은 서울 둘레길 이기도 하지만 은평둘레길 이기도 하다.
처음 만난 쉼터에서,
앵봉산 삼각정.
우측철망은 오릉이다.
북한산 백운대(836m).
숲속 무대.
오릉고개 생태터널.
터널에서 바라본 차도.
경찰 기동대.
봉수대.
2025년 해맞이.
북한산.
지나온 곳.
봉수대에서 셀카.
오늘 산행은 여기서 탈출.
연신내역.
영원히 갚을수 없는 빚.
미국의 보스턴시에 살던 청년 '스트로사'는사업을시작하고자했지만, 수중에 가진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민 끝에 사업 자금을 위해서 '바턴'이라는 부자를 찾아가 2천 불을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청년이 2천불
을 빌려 달라는 말에 바턴은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에게는 담보로 내놓을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가진 것은 오직 패기와 열정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바턴은 그 청년을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만류했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에게 투자하는 마음으로선뜻 무담보
2천 불을 빌려준 것입니다.
그리고 바턴의 무모한 선택은 틀리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트로사는 사업에 크게 성공하였고, 이자와 함께 부채도 갚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10년 후에 세계적인 대공황이 왔으며, 바턴의 회사도 도산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스트로사는 바턴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현재 갚아야 할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요?
이번에는 제가 그 금액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트로사의 말에 당황한 바턴이 말했습니다.
"아니, 오래전에 당신에게 빌려준 2천 불은 이미 다 갚지 않았습니까?"
이 말에 스트로사는 바턴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빌려주신 돈은 모두 갚았지만, 제게 도움을 주셨던 그 은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제 꿈의 발돋움이 되어 주신 그 은혜는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 않습니다!"
덕분에 바턴은 재기할 수 있었고, 이 두 사람은 모두 사업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세상에는 돈이 최고라 생각하며 다른 가치 보다 우선시할 때가 있지만,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사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큰 은혜를 받았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잊어버리거나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마치 여러분의 부모님에게 생명을 받고, 인생을 받고, 성장을 받았지만 그 고마움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은덕과 사랑은 평생 갚아도 갚아질 수 없는 빚이랍니다.
‘은덕과 사랑’은 ‘평생 빚’ 이라는 스트로사의 말을 잊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사람들은 돌아서면 쉽게 잊어버립니다.
잊어버리고 살기에, 그 청년 에게 퍼 부은 하늘의 축복이 아무에게나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아홉 번을 잘 해줘도, 단 한 번 기분 나쁘게 하면 그걸로 쉬이 돌아서는 게 보통의 대다수 인간들입니다.
“평판을 쌓는데 20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단 5분도 걸리지 않는다.”라고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
(Warren Edward Buffett; 1930~ , USA)’이말했습니다.
하루 6센트를 받으며 나이키 축구공을 바느질하는파키스탄 소년의 사진 한 장이 1996년 ‘라이프’지의 표지에 실렸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이 세계적인 분노를 일으켜 나이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나이키는 그해 시가 총액의 절반이 날아갔습니다.
그리하여 나이키는신뢰회복을 위한 대규모 사회공헌 운동을 아주 오랜 세월동안 펼치며 노력해야 했었습니다.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옮겨온 글)
오후 4시경 함박눈이 내린 모습.(우리집 거실에서) .
일찍 마친 산행으로 눈길을 피해 다행이다.
빙판길에 눈까지 온다면 위험은 몇배가 될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