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차곡차곡 쌓아둔 짐이 가득이다.
미뤄 둔 베란다 청소를 하기로 한다.
김윤지 씨 처음에는 주저하더니 막상 시작하니 열심히다.
짐을 모두 방으로 꺼낸 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한다.
쓰레기는 버리고 필요한 것만 골라낸다.
짐정리하다 발견한 빨간 모자를 쓰고 직원에게 신이난 표정을 짓는다.
"선생님, 저 보세요"
"뭐예요. 너무 귀엽잖아요!"
직원을 웃음 짓게 한다.
청소가 이렇게 즐거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김윤지 씨다.
청소기를 사용하여 베란다를 청소하고 밀걸레로 닦는것 까지 야무지게 해낸다.
신발장까지 깨끗하게 씻어 말린 후 신발 정리로 마무리한다.
완전 달라진 베란다 모습이다.
"윤지씨, 청소하고 나니 어때요?"
"깨끗해서 좋아요!"
"앞으로는 베란다에 짐 쌓아두지 말고 바로 정리 부탁해요."
"네"
김윤지 씨도 만족한 듯 청소를 마치고 음료수 한잔 시원하게 직원과 마신다.
자기 일로 여기며 집정리하는 김윤지 씨에게 감사했다.
20대 여자로 예쁘게 자신을 잘 가꾸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4년 8월 5일 월요일, 임은정
주거 정리는 중요합니다.
사람사는 집으로서 누군가를 초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윤지 씨가 자신의 집으로 여기며 집청소 하는 모습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자민
시설이 각 입주자의 집이라면, 입주자가 집을 살피고 관리하게 돕는것이 중요하지요.
윤지 씨가 집주인 노릇하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