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전력기기/조선 유재선]
HD한국조선해양
일회성 비용에도 양호한 실적
□ 목표주가 57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57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호실적에 따른 추가 성과급이 반영된 영향이다. 국내 조선사 실적은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가 예상되며 그에 비레하는 DPS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말 DPS는 9,100원으로 결정되었다. 중간지주사로서 자회사 NAV 할인에 따른 지분가치 디스카운트는 불가피한 지점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회사 실적 성장과 그에 따른 DPS 상향으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6년 추정치 기준 PER 9.4배, PBR 1.8배다.
□ 4Q25 영업이익 10,379억원(QoQ -1.5%)으로 컨센서스 하회
4분기 매출액은 8.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7.5% 증가했다. 조업일수 변화는 제한적이었으나 평균 환율이 상승하고 생산성이 증가한 가운데 건조 Mix도 개선되며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0,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5% 감소했다. 해상 프로젝트 C/O가 471억원 반영되었지만 추가 성과급 관련 일회성 비용에 더해 직전분기에 인식한 HD현대미포 키위레일 Ro-Pax 취소 보상금의 기저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 HD현대미포 합병 효과, 해양 프로젝트 일회성 이익 등으로 개선되었다. HD현대삼호는 대규모 성과급 반영에도 직전분기 변전소 화재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면서 이익 성장이 가능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ASP 상승 및 생산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었고 이연된 일부 물량을 감안하면 2026년 1분기 유의미한 성장 흐름이 기대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와 미국 시장 실적이 성장하며 양호한 이익을 달성했다.
□ 2026년 수주 가이던스 268.4억달러 제시
2026년 합산 수주 목표를 268.4억달러로 제시했다. 회사별로 보면 HD현대중공업 204.2억달러, HD현대삼호 50.5억달러, HD한국조선해양 13.7억달러이며 2025년 계획 대비 62.4%, 10.4%, 14.0%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영향을 감안해도 유의미한 성장세로 보이며 특수선 부문의 수주 목표가 크게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HD현대중공업 24.4조원, HD현대삼호 8.3조원으로 각각 54.5% 11.9% 증가로 제시되었다. 원/달러 환율 1,350원, 강재단가 20% 상승을 가정한 보수적 수치로 판단되며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주잔고 3년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LNG선 발주 재개로 향후 선가 회복 및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국면이다. 동남아뿐만 아니라 인도, 페루 등에서 투자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사업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