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기사인가 찾아 봤더니, 한전이 가칭 '한전공대'를 설립한다는 이야기였다.
지난 대선 때 문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로서 100대 국정과제이기도 하단다. 공공기업이 대학을
설립한다? 특성화된 지역 산학협력을 통해서 지역내 인재를 확보는 동시에 하고 열악한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다? 내가 보기엔 표를 얻기 위한 달콤한 꼼수에 불과하다.
분명 지역 국회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본인 치적으로 선거운동에 활용 할 것이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용섭(광주시장), 김영록(전남지사)도 재선을 위해 목청 껏 외치겠지!"전남시민 여러분 제가 해내고 말았습니다"
산학협력을 통해서 한전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인재를 양성코자 한다면, 그 지역의 멀쩡한 국/사립대의
공과대를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가뜩이나 경찰대 마저도 특혜 범벅이라며 폐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미래의 한피아를 양성하는 대학교를 만든다? 진짜 세금 도둑놈들이 아닐 수 없다.
다음에 행여나 정권이 바뀌면 진주에 있는 LH공사에서도 전문 토목/건축 공대를 만들고,
김천의 도로공사에서도 대학교를 만들겠다고 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여야를 막론하고 표를 위해서라면 세금이야 얼마든지 써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남발하는 졸열한 공약과
정책에 대해서 한시라도 경계를 늦추게 되면 우리 호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이 거덜나는 것은 순식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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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데요. 현재 대학들이 취업학원으로 전락했다 라는데, 광주.전남의 정치인들만 비난하면 되겠습니까? 그동안 대학들이 제대로된 인재를 배출했는지도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쎄, 한수원은 어느대학 무슨과 애들이 오래전부터 마피아가 이미 되어 있더라 하지요. 모전자가 지원한 반도체 시스템공학, 모바일 공학 등 밝은 면도 있으니 두고 봐야죠.
지방대와 지방경제가 다 죽어가는데 뭐라도 만들어 균형발전해야줘.
앞뒤 안 가리고 뭐라도 만들면 그게 다 세금 낭비를 통한 지역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에 그칠 거란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그렇게 해서 균형 발전이 이루어 질까요? 저라면, 전남대와 광주과학기술대, 전북대에 그 돈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 차라리 효용이 높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건전한 경쟁을 바탕으로 채용해야하는데.. 신의직장인 공기업을 일부 지역위주로 뽑겠다는 저열한 발상.... 에휴 아주 사회주의 국가가 되가는듯.. 저렇게 뽑아놓으면 공기업의 수준이 낮아지고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본다는 사실을 왜모르지?? 지들 암수술한다고 해봐.. 어기 허접한 의사한테 수술받을지.. 아니면 서울대의대출신에게 수술받을지.. 아주 이중적인 잣대에 치가 떨림
그렇습니다.
전국 대학에 전기, 전자과 넘쳐납니다.
전력산업 관련 연구소도 충분합니다. 지금 대학이 없어서 정전되고 전력의 질이 저하되나요?
한전대학 설립 필요 전혀 없어요. 한전 4대강일 뿐입니다. 한전대학이 설립되면 한전 내 대학, 지역파벌만 형성될 뿐입니다.
이런 꼴을 보면, 결국 정치인들 갈아 치우는 길 밖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와 자식세대가 망하지 않으려면...
전국에 널린 대학에 전기관련 학과가 있는데 이또 무슨 말 같지 않은 짓인가?
어떻게 보면 일관성은 있음. 정부가 큰 정부를 지향한다는 점. 지금 시국에 나라 부도를 앞당기는 행위라는 걸 저들은 절대 모르겠죠;;
전라도에는 변변한 기업도 없고 대학도 없습니다.
50년동안 경상도 친일매국 독재정권에 의하여 철저히 소외당했습니다. 그래서 소득도 전국 최하위입니다.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유명대학을 호남에도 변변한 대학하나 설립하면 안됩니까?
과거 편중된 산업정책 때문에 호남이 소외 되었던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효용가치가 없는 특정 공기업 향의 대학을 신설한다고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이 개선이 되겠습니까?
변변한 대학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저 세금으로 생색 내기 급급한 저급한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 공약이란
생각은 안 드시는지.... 죽어가는 지방대를 살려야 한다면 가령 지금의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남대, 전북대의
공과대를 엮어서 7000억을 집중 투입하는 게 훨씬 바람직해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