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2/23 PL 22R] 에릭 텐 하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 : Part 2 (전문)|작성자 carras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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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릭 당신은 앤디 캐롤의 태클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향한 엘보우에 대한 불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페널티를 얻지 못한 게 이상했죠. 팀이 받고 있는 비일관적인 결정에 대해 구단이 설명을 요청한 적이 있나요?
EtH : "아뇨. 그게 축구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죠.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몇 달 간 결장한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엄청난 차질이지만, 뭐 어쩌겠나요. 이 차질을 극복해야 합니다, 주심의 결정도 마찬가지예요. 받아들여야 하고 그걸로 너무 많은 집중력과 에너지를 잃어선 안 돼요.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그래도 우려스러운 게 있진 않나요? 지난 경기에선 아니었지만, 경기를 치르다보면, 그런 결정 중 하나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까요.
EtH :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우리는 이곳 영국의 주심을 믿고 있습니다."
Q. 에릭 당신은 이곳에서 진정한 동지애와 스피릿을 쌓아오고 계십니다. 시즌 말까지 이것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내부적인 무언가가 이것에 영향을 미치거나 방해가 될 수도 있을까요?
EtH :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고 구단으로서, 팀으로서, 그런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 우리에겐 기준이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높은 기준과 가치에 맞게 살아가야 하죠. 그게 기본입니다. 그런 좋은 문화가 있다면, 스피릿과 투지를 갖게 되죠."
Q.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과, 그와 관련해 감독님께서 직면해오신 모든 질문 이후, 축구적으로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아 보입니다. 그 사건이 선수들에게 차이를 만들어주었나요? 감독님께 그런 외부적인 문제는 더 이상 없고, 경기에 모든 집중력을 쏟을 수 있나요?
EtH : "네. 그게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 어떠한 것에도 방해받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도 인간이에요, 문제는 생겨나죠. 로봇이 아니니까요. 매경기 우리의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주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니까요. 그 어떠한 것에도 방해받을 시간이 없지만 그러는 게 쉽지만은 않죠. 이게 우리의 일입니다."
Q. 알렉스 경께서 트레블 시즌에 이런 말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많은 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들이 즐거워했고 모멘텀이 이어졌다고요. 당신도 주중 경기에서 이런 걸 느끼고 계신가요?
EtH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식과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생각해요. 그 어떠한 것에도 방해받아선 안 되구요. 모멘텀을 이어가야 하고, 그 모멘텀을 직접 얻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팀 퍼포먼스와 개인 퍼포먼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게 우리의 요구예요."
Q. 안녕하세요 에릭, 내일이면 당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근무하신 지 250일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시며 다가오는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의 핵심 도전이 무엇인가요?
EtH : "우리가 원하는 건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에 오랫동안 심어져 있던 구단의 승리 문화를 가져와야 해요. 그게 이 구단이 오래 전에 아주 많은 트로피를 따낸 이유입니다. 분면, 지난 몇 년 동안은, 그리 많은 트로피를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야죠. 올바른 전략과 문화를 갖고 있고, 매일 열심히 노력해야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스스로에게 빨리 만족해하지 않고 매일 높은 기준을 세워야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하고, 최고의 내가 되어야 해요. 모두가 그렇게 하고 서로를 잘 돕는다면, 많은 걸 이룰 수 있어요. 그게 우리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날이 와야 합니다."
Q. 에릭, 대부분의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팀들이, 모든 팀들은 아니지만, 아스날, 첼시, 토트넘, 뉴캐슬, 리버풀 모두 1월에 어느 정도 지출을 했습니다. 그들 모두 선수단 보강을 어느 정도 했죠. 우리 팀 선수단 뎁스가 감독님께서 필요로하시는 규모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꽤 괜찮은 선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뎁스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tH : "봐야죠. 이 선수단을 형성하고 구축해왔습니다, 여름에도 투자를 했죠. 그 시점부터는,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훈련장에서, 경기 중에 팀을 발전시켜야 하죠. 아주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의 이점이 바로 그거예요. 바로바로 작업할 수 있고 [다음 경기까지] 그리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아주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팀을 빠르게 개선시킬 수도 있어요. 경기 중에도 가능하구요. 지금 우리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어요,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커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죠. 모든 선수들에게 한계가 있긴 하지만 선수단 뎁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접근법과 체력 관리 방법과도 관련이 있죠. 제대로 한다면,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선수단 규모에 대해서는 만족하시나요? 일부는 비대한 선수단을 선호하고 일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는 로테이션을 비교적 덜 할 수 있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싶어하는데 말입니다.
EtH : "엄청 비대한 선수단을 선호하진 않아요. 그또한 문제가 되니까요. 이전에 말씀드렸듯, 지금까지 우리에겐 공격진 숫자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퀄리티의 문제가 아니라 출전 가능한 선수들의 수 문제였죠. 모든 경기를 치르고 싶다면 숫자가 반드시 필요하겠죠. 성공하고 싶다면요."
Q. 에릭센이 5월 초까지 결장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다면 아주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의 중요성과 크리스티안이 이미 아웃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말입니다.
EtH : "네, 카세미루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정상급 축구판에서는, 리스크가 존재하는 법이고 우리고 그걸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우린 그걸 피할 수 없어요. 물론, 올 시즌 성공을 원한다면, 선수들이 건강하도록 유지해줘야겠죠."
Q. 그걸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또 한 명의 카세미루나 에릭센을 보유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tH :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두 명씩 보유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Q. 시티는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나요? 모두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지 않나요?
EtH : "우리가 조금은 더 두터워질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시즌 개막 전에,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되돌려놓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겠죠. 모든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기까지는 며칠 혹은 몇 시즌이 걸릴 겁니다. 세계 최고의 트로피들 말입니다."
Q. 카세미루와 관련해서, 그가 최근 24경기에서 20경기에 선발 출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했고 아스날전은 출전 정지로 나오지 못했죠. 부상자들 때문에 현재로선 그를 제외시킬 여유가 없지만 그가 너무 많은 경기로 번아웃을 겪을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나요? 아니면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닌가요?
EtH :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모든 경기를 뛰고 있지만, 이런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뛸 능력이 된다고 믿고 있어요. 그게 그들이 뛰어난 이유니까요. 구단을 위해 그들에게 언제나 의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아주 많은 트로피를 따낸 거죠. 카세미루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랬구요. 거기서도, 아주 많은 경기를 뛰었던 선수입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
영상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