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오늘은 울 후니랑 연인이 된지 100일째 날..
혹시나 저번주 처럼 아침에 전화와서 면회오라고 하지않을까..
아침 일찍일어나 있었는데..전화가 없더라구요..
아... 이번주는 그냥 넘어가려나부다.. 하고 친구나 만날까해서
씻구 나갈준비하고 나니 울리는 전화벨...
울 후니였어요... 3시반쯤 목욕 외출 나간다구...이따 싸이서 보자구..
아직 친구랑 약속은 잡지 않은 상태라 다시 전화오길 기다렸죠..
한시간쯤 있으니 다시 전화가 왔어요... 혼자 있다구... 올 수 있겠냐구..
목욕 외출이 6시까지라 집에서 신림까지 가는시간 빼면 1시간 정도밖에
같이 있을수 없었지만 잠시라도 볼 수 있단 생각에 냅따 집에서 뛰쳐나왔죠.
왜이리도 역까지 가는 길이 막히던지...택시 안에서 발만 동동 굴렀던듯..
주안역에 도착해서 운좋게 4시 13분 직통열차를 타고 신도림 도착
2호선 갈아타고 신림역에 도착하니 정확히 4시 51분.. 후다닥 뛰어 택시를 타고
경찰서 앞까지 가니 4시 56분... 참 바쁘게도 뛰어다닌듯..
택시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서있는 울 후니..
고참님들이랑 함께 나온 목욕 외출이었는데... 저땜에 따루 나왔데요..
경찰서 안에서 입던 츄리닝 차림의 후니... 목욕 외출떈 그렇게 입고 나온다네요..
만나자 마자 수줍게 건내주는 장미 한송이.. "오늘이 우리 100일 이잖아".. 하면서
주는데 넘 감동 받았지 모예요.. 생각지도 못했던 만남과 선물까지...
꽃 사려구 경찰서 주변을 막 뛰어 다녔다네요... 꽃사들고 다니는거 고참님들이 보면
혼날텐데... 절 위해 무작정 뛰어다니며 꽃집을 찾았데요.. 울 남친 넘 이뿌죠..^^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근처 커피숍에 들어가서 나란히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어요.. 1시간이란 시간이 왜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던지...
그래도 잠시마나 함께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 했답니다..
경찰서 앞까지 마중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멀리감치에서 늦었다며 경찰서까지
뛰어 가는 남친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 왔네요..
아 글구 다음주 금요일루 특박 날짜가 정해졌데요^^그리고 그 다음 담주엔 3박4일 외박...
날짜가 이상하게 다 평일로 잡혀서 어떻게보내야 할지 막막하지만...
그래두 앞으로 5일만 있으면 다시볼 수 있다니 또다시 행복한 기다림을 시작해야겠네요.. ^^
조금전에두 고참님 폰으루 문자 받았는데...잊지않구 서울우유~ ///ㅅ///
짧았지만 너무나 소중했던 오늘 우리 100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1000일...10000일.... 오래오래 이사람 곁에 있으렵니다^^
의경사람 곰신 군화열분들 모두 오래오래 이쁜사랑 하자구요~>ㅁ<
첫댓글 울 세영언니 디빵 기분 좋았겠는걸~ ^^ 잠시남아 만난 그 기쁨이라~ 말로 할수 없지요~ 100일두 축하하쿵 언제나 이쁜 사랑으루 가득가득~*
... 기분 좋았쥐?ㅋㅋㅋ 어쩌냐... 오늘 챗방오믄 나한테 좀 당할텐데... 혹시나 또 택시탔을까 자세히 봤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했구나...ㅋㅋㅋ 그랴 1000일 10000일 오래오래 이쁜사랑하렴^^
아이고~~~~~~~~ 너무 좋겠구나~100일 베리 베리 축하하공~ 이제 외박도 나올테니 더 좋겄네 그랴~ 축하 축하햐~~~
우오아~~세영아!!추카추카~~!!!앞으로~~쭉욱 지금 사랑 지켜강~!!
우와~ 세영언뉘군화분 멋지시다~~~~~ >_< 진짜진짜 좋겠다아~~~~~~~~~~~~ 다음주면 특박있으니까 또 보겠네.. ㅋㅋ 그때도 데트 잘 해~
세영이 짱짱 조았겠다^0^ 남친이 넘 멋지신걸? 부럽다~ 나두 언능 외출에 외박의 날이 오길...
남친분 너무 멋지세용 ㅠㅠ/// ></// 앞으로 이쁜사랑 지속 대시길 >ㅁ<//하훙 내가 막좋으네용 >ㅁ<
다들 고마워요~ ^-^/ 혜정이두 이쁜사랑 가득가득~/쩡언냐 받들어 모시겠습당...언니두 고마우~/ 헬언냔 얼마 안남았잖아~조금만더 홧팅~!/은댜 1000일 츄카행~/명진아 편지 곧 올테니 넘 맘 졸이지마로~/수정언냐 언냐두 금방이야~편지두 1등으루 받았자노..^^/의준곰신님두 오래오래 이쁜사랑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