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년전 귀네슈영입이 갑자기 틀어져 차선책으로데려온게 이장수. 드디어 재영입

[No.2 Mato]

2년전부터 귀네슈를 데려올려했던 서울..

아래로부터 2년전 기사/.

귀네슈,마테우스 찍고 이장수까지,'숨가빴던 드라마'

[조이뉴스24 2004-12-30 10:24]

귀네슈,마테우스 찍고 이장수까지,'숨가빴던 드라마'

FC 서울의 새로운 사령탑 영입은 한마디로 16일간의 숨가빴던 한편의 드라마였다.

당초 FC 서울 구단은 정규리그 종료 후 조광래 전 감독을 재신임하며 1년간의 계약연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조감독은 새로운 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해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고사했고,결국 14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때부터 구단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올시즌 서울로 연고 이전한 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수도 서울에 축구 붐을 조성하는데 미진했다는 판단을 하고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명장을 물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1차적으로 국내 감독보다는 해외에서 명망이 높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차근차근 접촉했다. 상대는 세뇰 귀네슈 전 터키 대표팀 감독, 루마니아 축구 영웅인 게오르게 하지, 독일 축구의 영원한 주장 로타르 마테우스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지도자 6명과 협상을 시작했다.

당초 언론에 거론됐던 움베르투 코엘류 전 대표팀 감독은 후보명단에서도 제외됐었다.

이 가운데 세뇰 귀네슈 감독이 최종 후보에 올라 계약서에 사인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였다. 한때 한국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라 ‘형제의 나라’인 한국을 동경했던 귀네슈도 FC 서울 지휘봉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의 친정팀이자 고향인 트라브존에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기 시작했다. 거액의 계약금에다 선수운영대한 전권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귀네슈 감독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특히 고향팬들의 엄청난 압력에 귀네슈의 마음은 거세게 흔들렸고, 26일 계약 일보 직전에 손을 들어버렸다.

올해 안에 감독문제를 해결하려던 FC 서울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속하게 해외파를 배제하고 국내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주저없이 0순위로 올려 놓은 이장수 감독에게 연락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장악하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스타일이 크게 끌렸기 때문이다. 당분간 축구를 떠나 휴식을 취하려던 이장수 감독 역시 올시즌 자신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고심하다가 29일 전격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반전을 거듭하던 수도 서울의 프로팀 감독 인선 작업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서울신문 2004-12-31 10:15]

이장수 감독

[서울신문]‘충칭의 별’이 ‘서울의 별’로 다시 뜬다.

프로축구 FC서울은 30일 재계약을 고사한 조광래 감독의 후임으로 이장수(48) 전 전남 감독을 선정,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FC서울 관계자는 “스타성은 물론, 뚜렷한 소신과 카리스마를 가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압박과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이 감독이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FC서울에는 젊은 선수층이 많은 만큼, 강력한 선수 장악력을 발휘할 지도자가 필요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감독도 위기의 순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베테랑을 보강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가닥을 잡았던

서울은 셰놀 귀네슈, 로타르 마테우스, 게오르그 하지 등 유럽의 스타 감독과 접촉했지만 여의치 않자 국내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8∼81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 감독은 프로축구 유공(현 부천)을 거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93∼95년에는 천안(현 성남) 코치로 박종환 현 대구 감독을 도와 K-리그 사상 첫 3연패를 일구기도 했다.

98년부터 중국으로 건너가 충칭, 칭다

오의 지휘봉을 잡고 FA컵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중국 축구계에서 보기 드물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전남 사령탑으로 K-리그에 돌아와 통합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연착륙했지만, 구단 프런트와 마찰을 빚으면서 지난 7일 전격 해임되는 시련을 겪었다.

결국  2년 후 영입 성공...

[*쁘니*]

헉~ 2년전에 영입이 되었다면.. 어떻게 됐을려나...

[트리플A]

'서울의 별'로 뜬다..ㅋㅋㅋ

[서울사는 서울팬]

음 이기사 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_=

[카르멘토스]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네요. ㅋ 하지만 대박. 서울의 끈질긴 구애 결국 이루어내는 걸 보면 대단하네요. ㅎ

[울산★이종민]

로타르 마테우스라면.. 독일의 전설적인 수비수 아닌가? 저번 2002년전에 한일올스타vs세계올스타 경기때 은퇴하신.. 차붐을 막는게 그렇게 힘들었다던...

[트리플A]

차붐이 전성기였을 때.. 마테우스는 신인이였고.. 둘이 붙었을 때 마테우스가 차붐에게 경기내내 뚫렸다고 전해지죠..

[september]

정말 2년전에 왔다면 어땠을까..

[№⑪.염기훈]

2년전에 왔다면 지금 국대감독이 됬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