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는 순간 죄인 아닌 죄인이.
🙏🎋幸福한 삶🎋🎎🎋梁南石印🎋🙏
눈치 볼 것도 거칠 것도 없이 자유롭게 살다가
배 아파 낳은 아이에게 목메사는 부모가 된다는 건
어쩌면 매일 가슴에 못을 하나씩 박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 못이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날아들 때
그 고통은 이루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엇나가기만 하는 아이를 어르고 달랬다.
누구보다 목이 터저라 애타게 불러봤다.
가슴을 쥐어뜯으며 진심으로 타일러도 봤다.
심부가 녹아날 만큼 오래 참고 기다리기도 했다.
하지만 처절한 그 목소리는
좀처럼 아이에게 닿지 않을 것일까,
아니면 깨닫지도, 뉘우치지도 못해서였을까,
통렬한 반성도 자기 잘못을 느끼지 못한 채
하루가 다르게 거칠어지고, 더 멀어져만 간다.
정서적, 언어적, 신체적 학대와 폭력
사람들은 세상에 떠도는 이 말을 들으면
피해자는 한결같이 어린이라고 생각한다.
단언컨대 그건 맞는 말이다.
아이가 어떻게 어른과 맞서겠는가,
하지만 오직 어린이만 피해자일까.
정말로 반듯이 아이에게만 해당하는 것일까.
그 질문이 자꾸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자녀에게 학대 아닌 학대받는 부모도 많다.
어린이 청소년은 제외하더라도 성인인 자녀에게
언어적,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폭력을 가하는
자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각종 보도와 통계치도 접했다.
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며 내뱉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깊은 상처로 돌아올 때가 있다.
어떻게 해도 감당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저 아이가 내 아이가 맞는지
내 뱃속에서 나온 존재가 맞는지
한순간, 그 낯섦에 멍해지기도 한다.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엄마 때문인데
왜, 내게 이래라저래라 맨날 잔소리만 하는 거야,
눈을 부릅뜨고 어렸을 때 날 똑바로 키웠어야지,
말 안 들으면 때려서라도 사람 만들어 놨어야지,
이렇게 만들어 놓고도 엄마는 잠이 잘 오냐고,
그런 말들을 듣고 있으면 심장이 조여와
도대체 이게 악몽을 꾸는 것인지 현실인지
분별할 수 없어 눈물조차 멈추지 않는다.
예전에 뉴스 말미에 해외 토픽 한 컷을 보게 됐다.
인도의 한 청년이 자신을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로
변호사인 아버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다.
틈도 주지 않고 매일같이 공부하라 닦달만 하는 통에
불행하게 살게 했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너무나 황당했고 웃겼다.
지금은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고꾸라진 사람들에겐 보이는 것은
늘 부모 탓, 환경 탓, 사회 탓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느 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숨이 콱 막혀 노래졌다.
그 어린아이가 저지른 행동들을 보며
말문이 막히고, 마음이 무너졌다.
이젠 그런 일이 TV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진다.
그럼에도 부모는 특히 어머니는 무너질 수 없다.
죽지 못해 사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저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런 엄마에게
자식이 던진 한마디 당신은 죄인이야.
그 말 한마디에 땅이 꺼지고 하늘이 내려앉는다.
울지 않고는 버틸 수 있는 날이 며칠일까,
나는 묻고 싶다. 자식이라는 이름 앞에서
죄인 아닌 죄인으로 몰려 사는 수많은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에게 화를 쏟아내는 자식들
우리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 걸까.
본성이라는 것. 천성이라는 것은
애초에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부모도. 사회도. 법도
완전한 해답이 될 수는 없다.
결국 바꿀 수 있는 건 자신이다.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자만이
스스로 바뀌고자 하는 절실한 의지
그리고 그 의지를 떠받칠 수 있는 사랑,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그 사랑이 아직 남아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그 마음이 아이에게 온전히 닿아야 바뀐다.
오늘도 아이 앞에 엄마는 죄인 아닌 죄인인 듯
고개 숙이고 아이를 껴안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다 엄마 탓이라며, 엄마도 엄마의 길이 처음이라 서툴다며
못난 엄마지만, 너는 엄마의 우주여서, 너만 있으면 된다며,
추신 :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갈등은 단순히 외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내적인 고통과 끊임없는 자기 반문과 반성이다.
첫댓글 늘 健强하고 사랑하며 밝고 活氣차고 希望 가득한 幸福하고 便安한 하루가 되시길 所願합니다.
오늘도 福 지으시고 액운(厄運) 타파(打破)하시어 무탈(無頉)하시며 智慧 ㆍ知慧롭게 살아 가시길 祈願합니다. 마음이 따뜻 한 멋진 하루되세요. 잘 보고갑니다.
感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