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또 한번 드라마 흥행 신화에 도전한다.
장나라는 오는 9월께 방송되는 MBC TV 8부작 드라마 <내 사랑 팥쥐>(극본 김이영ㆍ연출 이진석)에 출연한다. ‘명랑소녀’였던 장나라가 이번엔‘팥쥐’로 변신,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내 사랑 팥쥐>는 콩쥐가 늘 주인공이었던 기존 ‘콩쥐 팥쥐’형 드라마의 구도와 달리 팥쥐가 주인공이며 장나라는 팥쥐 같은 장다래를 연기한다.
장다래는 장나라의 천진난만한 매력이 살아있는 캐릭터. 친구 희원이를괴롭히려 하지만 매번 들통나곤 해서 비웃음거리가 된다. 또 좋아하는 남자까지 그에게 희원이와 다리를 놓아 달라고 부탁 하니 그의 심술은 더욱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주인공 팥쥐를 못되게 그리지는 않는다. 늘 한발 늦고, 매사 덜렁덜렁한 팥쥐가 불쌍하기까지 하다. 결말은 ‘신데렐라’. 우연히 한 남자를 구해주는데 알고 봤더니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다.
장나라는 시청률 40%를 넘기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SBS TV <명랑소녀성공기>의 분위기를 이어갈 작정이다. 장나라 측은 “드라마가 방송되는9월께 새 앨범도 나올 예정이다. 장나라의 인기가 드라마와 노래를 통해다시 한번 확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