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우리집 내자가 붙여준 이름이다.
보통사람 같은면 생기지 않는병
뭐 고혈압이나 당뇨같이 흔한병 같으면
남들도 많으니 그렇다치고
그동안
심근경색이나 통풍 탈장같은
몇가지 생소한 병이 생기더니
이번에는 "족저 근막염" 이란다
발뒷꿈치가 아침에 일어나면 아프다가 좀 걸으면
약간 완화되다가 오후에는 더욱 아픈병
병명을 안지는 수개월 되었으나 어떻게 낳겠지 하다가
어제는 걷는데 아주 불편해서 인터넷검색을 하여
전문병원을 알아 보았다.
서울과 인천에 많은병원들이 있으나
가기가 수월치않고 집앞에서 버스로 갈수있는
분당 미금역 부근에있는 밀레리엄 정형외과에 예약하고 찻아갔다.
체외충격파와 PRP주사를 맞으면 좋아 진단다
하루에 10만원 정도로 의료보험도 안된다며
열번 정도는 와야 한다고...
인생은 이렇게 시련의 연속인가봐..
이번 갈때에는 버스로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고
다음에는 책이라도 한권 가져가야지
넘 심심해서..
오늘도 아침부터 일어나서 병원갈 준비하며
이렇게 앉아있답니다..
체외충격파..그것도 상당히 아프던걸
그정도는 참고 이겨내야지....ㅎㅎ
첫댓글 제가 그래요. 꼬리뼈 아픈 거 하며....대상포진... 등 이상한 병 다 달고 다니지요...
괜찮습니다. 한 세상 사는 모습의 하나일 뿐이죠 뭐
조금 참으세요.. 아셨죠? ㅎㅎ
꼬리뼈는 몰라도 대산포진은 집사람도 걸렀는데 면역역이 약해지면 걸린다고 하든데....사람사는게 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