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모씨가 나보고 고리타분한 글만 올린다고 지적질(?ㅋ)하는 것같아 가볍게 논 사진 올립니다 ㅋㅋ
부산항대교 개통 전 걷기 대회 있다고 많은 분들이 정보를 주셨건만 게을러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차로 갔다왔습니다 ㅋ
광안대교ㅡ부산항대교ㅡ남항대교ㅡ을숙도대교ㅡ가덕교ㅡ거가대교를 타고 달려볼 작정이었지만 살짝 뒤로 미루고 앞의 세 개 다리만 건너 감천문화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이 조성된지 벌써 5,6년이 됐고 뉴스로는 많이 접했지만 가보긴 처음입니다.
해운대서 나고 자라 대학을 서울로 간 아들 왈,
ㅡ감천이 어디죠 부산인감?
ㅡ송도 뒤편에 있는 산비탈 동네.
ㅡ송도는 인천에 있잖아요?
ㅡ헐~~~
영주동 산 비탈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3까지 산 저도
이런 산비탈에 다다다닥 붙은 집들은 첨 봤습니다. 사람 하나 지나가기도 힘든 골목이 거미줄처럼 연결된 마을. 통영 동피랑의 10배는 될 듯...
이런 곳을 벽그림과 갤러리,각종 공방, 카페 등이 가득한 관광지로 바꾼 발상의 전환이 경이롭기까지.
잠시 6,70년대로 돌아간 듯한 중년 아지매 옆에서 새싹같은 젊은이들이 해맑은 웃음을 날리며 사진 찍기에 열심입니다.
중국 관광객도 심심찮게 보이고....
새 다리와 남항대교를 잇는 연결 도로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복잡한 영선동을 거쳐
남항대교로 다시 올라가야 하지만
거리와 시간이 엄청 단축 되더군요.
해운대서 태종대나 절영도 가기도 엄청 편할 듯합니다.
아직 다니는 차들도 얼마 없고 통행료도 8월
중순까지는 안받는다니(그 뒤론 1400원인가 받는다는 소문) 이참에 한번씩 가 볼만하겠네요.
주말은 교통 상황 어떨지 모르겠지만......
Ps; 영도서 다리로 올라올 때는 뱅글뱅글 바다위를 돌아오르는데 쪼매 스릴도 있데예ㅋㅋ
첫댓글 대교위를 달려~~라기에 깜작 놀랬네요ㅎ ㅎ 저도 겨울에 문화마을을 가봤는데, 좁은 골목마을에 분위기와는 너무 다른 분들이 몰려와서 사진을 찍고 신기해 하는걸 보니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전 걸어봤습니다. 님은 내친 김에 감천엘 가셨네요! 전 깡통시장엘 가서 할매유부전골로 점심을 ...ㅋ
아니~ 기왕 감천마을 사진 찍는 김에 내가 경기 불황으로 남에게 양도한 목욕탕도 함 안 들려보시고 ...ㅎ
아하~그 목욕탕 말이군요.
사전 정보 부족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