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창원(마산역)~서울 KTX 고속열차 개통에 따라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등 3개 역의 교통ㆍ문화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시는 KTX 종착역인 마산역은 열차 이용객이 시외버스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마산역 광장을 경유토록 하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며, 택시와 버스 진입차로를 분리하고 역과 택시승강장 사이에 캐노피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마산역 광장에 지하주차장을 설치하고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등 광장 종합계획을 수립ㆍ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역은 시외버스 정류소를 확장해 이용객의 대기공간과 화장실을 넓히고, 시내버스와 택시, 시외버스 승강장을 확대 설치하며 역사 앞 2개의 횡단보도를 역사 중앙으로 옮겨 1개만 두기로 했다.
창원중앙역은 택시 전용차선을 설치하고 220번 시내버스 순환노선을 신설하며 누비자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터미널과 역 진입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창원중앙역세권을 조기 개발해 창원광장을 잇는 세계명소로 조성하고, 유럽풍 고급형 시티투어버스 도입과 휴일 맞춤형 버스노선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9일 창원~서울 KTX 운행횟수를 주중 편도 7회(마산역 7회, 창원역 2회, 창원중앙역 5회, 진영역 2회 정차), 주말 편도 12회(마산역 12회, 창원역 3회, 창원중앙역 8회, 진영역 3회)로 하는 계획을 잠정 결정했다. 이에 대해 창원역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KTX 창원역 정차대책위원회가 결성돼 “기존 역인 창원역에도 KTX 열차를 모두 정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첫댓글 창원중앙역 연계교통 수단이 "저 정도 밖에" 안된다면, 차라리 창원역과 창원중앙역 정차 회수를 뒤집어야 될 것 같네요 -_- 생긴다는 220번 노선이 "창원 성산구/의창구 일부지역" 주요지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며, 배차간격 또한 제법 길것 같은데 (기본 15분이상, 길면 25분 정도?) 이렇게 된다면 시내버스로 창원 중앙역 가기는 제법 힘들 것이고, 그렇다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누비자타고 기차타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죠. 시티투어버스야 시민 편의하고는 별 상관 없으니 넘어가고, 휴일 맞춤형 버스야 현재 일요일만 다니는 용추계곡행 맞춤버스를 그대로 종점지만 스티킹해서 변경해서 다니겠다는 것이니 대책 수준에도 들지 못하겠구
요. 이러다가 진짜 제법 역할을 지고 태어난 창원중앙역이 "도심 속의 간이역" 역할 을 할까 심히 걱정됩니다. ㅠㅠ
220번 버스 노선이 잠정 정해졌습니다. 창원중앙역-도청-토월공원-대동백화점-정우상가-창원중앙역 순환이고, 배차간격은 25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창원역 연계노선이 수십대인대 반해, 정차횟수가 더 많은 창원중앙역 연계노선이 커버리지가 좁은 순환버스 1개 뿐이라면, 창원시 교통대책의 보완이 시급할 것 같습니다.
이게 확정안이라면 반대쪽 사림, 봉곡, 반송, 용호동을 경유하는 노선을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마산역과 시외버스 연계는 가까운 거리니 만큼 셔틀버스로 대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산시외주차장을 출발하는 버스 대다수는 마산역으로 경유하는게 아니라 바로 반대방향인 동마산 ic로 빠지니 경유할 실익이 없겠습니다만, 마산터미널을 출발하는 함안군내버스는 KTX 출/도착 시간에 맞추어 마산역 광장까지 경유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칠원면 지역은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제법 인구가 많은 만큼.. 연계교통망 수립이 필요하겠죠.
마산역앞 상권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걸 생각하면, 마산역 전열차 정차가 이해가 되면서도, 진해선이 창원역에서 분기되는 걸 생각하면, 또 창원역도 많이 정차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차피 대구-진해간 열차도 창원중앙역에 정차를 하게 될테니 창원중앙역에서 진행방면으로 환승이 됩니다. 분기역이 창원역이라하여, 창원역에 세울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진해에서 창원중앙역으로 버스연계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침 마창진이 얼마전에 통합까지 했을정도로 지척이니 굳이 하루 4번밖에 없는 대구-진해 새마을호를 일부러 기다려서 탈 이유가 없죠.
버스방안이 가장 현실적이군요.
약간 바보 같은 질문입니다만, 창원중앙역은 창원역과 마산역 사이에 있습니까? 그럼 무궁화호를 타고 갈 수도 있는 건가요? ㅡㅡ?
창원중앙역은 진영역과 창원역 사이에 신설되었습니다. KTX이외는 다 정차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창원중앙역은 신경전선에 새로 생긴 진례역(부산신항선과 분기점)과 창원역사이에 있습니다.
창원중앙역은 창원대 뒤쪽의 산 입구에 있습니다. 창원대 캠퍼스에서는 계단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경남도청과도 차로 5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어제 오후 5시반쯤 산천하나가 창원중앙역을 통과하더만요~ 이제 곧 개통하겠죠?